경기 화성 동탄역센트럴상록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나영진)는 지난달 16일 초복을 맞아 아파트 경로당(회장 양영애) 회원과 단지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경로당 회원들은 매달 아파트 주변, 이면도로, 인도, 화단 등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 및 잡초 제거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아파트 만들기에 동참해왔다. 

최정애 감사는 “주변 아파트의 모범사례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도 아파트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순모 동탄 5동 자치위원장은 “먼저 솔선수범해 일을 하니 회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을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김민식 관리사무소장은 “공동체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입주민들 덕분에 아파트가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과 울산 지역에 단지 내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아파트는 지난달 15일 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이 아파트는 2020년 7월에 경로당 설치신고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소식을 연기했다가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엔 장준용 동래구청장, 곽용근 대한노인회 동래구지회장, 경로당 회원, 아파트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로당 개소를 축하했다.

장준용 구청장은 “힐스테이트 명륜경로당이 회원 유대감 형성을 통해 다 함께 사는 노인문화를 확산하고, 어르신들의 사랑방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에서도 노인복지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 화산로 송정하우스디아파트도 지난달 23일 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사랑방이 될 공간인 경로당 개소식엔 박천동 북구청장, 이상헌 국회의원과 입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대동다숲아파트 부녀회(회장 배종선)는 지난달 19일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 다과회’를 열었다.

다과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한 곳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아파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로당이 입주민들의 사랑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경로당 임원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소통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