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웃들> (사)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남지역회 여수지회원들

▲ 구랍 21일, 사랑의 나눔 행사
매년 연말연시에 지역내 아동시설의 불우원생들을 초청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이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남 여수에 있는 (주)LG석유화학 여수공장에서는 구랍 21일에 동백원과 삼혜원,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내 지체부자유자 등 불우원생 300여명을 초청해 마술쇼, 대금연주,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사)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남지역회 여수지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성금을 전달하고 행사진행을 도와 더욱 따뜻한 자리가 됐다.
올해로 벌써 13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평소 뜻을 함께 하는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진 참여해 구내식당에서 점심과 다과를 함께 하는 등 이들의 손발이 된 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펴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근로자와 가족들로 구성된 파랑새 음악동호회원들의 감미로운 노래와 자원봉사자들의 캐럴송, 원생들과 함께하는 디스코시합, 원생들 업어주기는 그동안 몸과 마음이 불편한 채 굳게 닫혀버린 이들의 마음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됐다.
여수지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매년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여수지회는 이 외에도 맹인협회 후원, 복지관의 어린이 도시락 만들기 후원 등 불우이웃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관리사들이 각자의 직장을 떠나 지역의 어려운 시설을 돌보고 입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시 관계자와 유관기관을 다니며 열성을 보이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오학근 여수지회장은 지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