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 용역 전환 증가 주요인 분석

수원 YMCA 2003년 관리비 실태조사 발표

수원 YMCA시민중계실(실장 서정근)은 지난달 22일 ‘아파트 관리비 실태조사’ 토론회를 개최하고, 2002년 4월 대비 2003년 4월 관리비 비교분석 및 항목별 추세를 발표했다. 〈사진·표 참조〉
시민중계실이 발표한 ‘수원지역 아파트관리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관리비와 화재보험료는 줄어든 반면 청소비, 수선유지비, 특별수선충당금, 공동전기료 등은 늘어났으며, 소독비와 위탁수수료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관리비중 40∼70%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관리비의 감소이유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 경비를 용역으로 전환하는 아파트가 늘어났기 때문이며, 화재보험료는 할인율 적용 등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청소비는 미화원 급여를 현실화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받으려는 주민의식 변화로, 특별수선충당금은 후일 사용시기에 부족한 재원을 사전 확보하기 위해 점차 늘려가려는 관리자와 주민 인식이 변화하여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그밖에 공동전기료, 수도료, 난방료는 개별요금이 인상되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관리비는 수원지역 230세대 이상 190(개별난방 58, 중앙난방 17, 지역난방 115)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한 전국 평균치보다 대부분 낮은 금액이다.
이외에도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의무관리아파트 206개 단지의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근무의식조사를 벌인 결과 근무여건에 따라 입주민 서비스 수준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지난해 대비 관리비 비교표 (단위: 원/평) 

구   분

관리비

공정위 전국 평균

수원 2002년 3월분

수원 2003년 3월분

일반관리비

1,452

1,191

1,183

청소비

182

179

186

소독비

31

27

27

승강기유지비

61

71

72

수선유지비

125

92

102

공동전기료

173

200

206

화재보험료

16

16

10

특별수선충당금

161

127

142

위탁수수료

33

2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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