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리모델링 시행여부 결정시 이용 가능

공동주택 성능 평가에 있어 공동주택 정보를 바탕으로 전산화할 수 있는 웹 기반 평가모델안이 제시됐다.
동국대 건축공학과 이명식 교수는 최근 공동주택의 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웹 기반 공동주택 성능정보 전산화 방안 및 평가모델 개발’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된 성능평가모델은 표준평가와 사용자평가로 구분, 각종 법규와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기준, 국내외 성능평가기준, 성능평가관련 논문을 참조해 객관적인 기준을 기초로 항목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또 사용자의 기대성능과 대상건축물의 성능측정치에 대한 비교 만족도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직접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 점수를 입력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교수는 “평가방법에 의해 공동주택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그에 따른 유지관리 계획 또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시행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웹 기반 공동주택 성능평가 시스템 모델을 제안하기 위한 시스템에는 사이트관리 서비스, 통합검색 서비스, 커뮤니티 서비스, 성능평가 서비스, 부가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이 성능평가 서비스에는 엑셀 파일로 돼 있는 공동주택 성능평가를 위한 기본 양식지를 제공, 사용자는 성능평가 서비스에서 DB 서버와 연계돼 있는 양식지를 다운받아 각 항목을 평가토록 했다.
이 교수는 “국내외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을 고려해 볼 때 웹 기반으로 한 공동주택 성능평가 전산시스템은 공동주택의 생애주기, 기획, 설계, 시공, 성능개선, 유지관리 단계에까지 전반적인 정보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의 보완 연구와 수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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