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73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사설] 8년간이나 막지 못한 가짜 회장의 전횡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일은 이미 공적 영역으로 깊숙하게 들어왔다.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집합건물의 특성상 한 가지 사안에 대한 의견이 모두 제각각일 수밖에 없고, 한 사람만 자기고집을 부리면 아무 일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요즘...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4-16
[사설] 비닐 업보(業報)
비닐은 외래어지만 정작 이 말을 쓰는 나라는 별로 없다. 쓰더라도 지칭하는 물건이나 뜻이 다르다. 미국에선 비닐봉투가 ‘플라스틱 백’이고, 일본에선 PVC가 비닐로 통한다고 한다. 지금 그 ‘이상한 우리말’ 비닐이 골칫거리다.우린 그동안 쓰레기 처리에...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4-09
[사설] 국민청원-피와 참여의 민주주의
불행히도 이 땅의 민주주의는 외세에 의해 강제 이식됐다.시민의 힘으로 절대왕정을 무너뜨리고 계급사회를 철폐시킨 서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달리, 우린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을 받아 식민지로 전락한 이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이 패망하면서 미군정에 의해...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4-02
[사설] 관리도 공무(公務)다
일정규모 이상의 의무관리 아파트에서 최우선 설치해야 하는 기구는 관리사무소다. 비의무라도 마찬가지. 아파트의 공적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의 존재는 필수다.국민의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다보니 관리사무소장의 중요성도 비례해 커지고 있다. 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3-26
[사설] 근로계약과 자유
‘자유’는 양면성을 가진 말이다.그 무엇으로부터 구속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하기도 하지만, 인간에게 무한 자유가 주어졌을 때, 강자와 약자의 자유, 부자와 빈자의 자유는 같은 크기로 보장받을 수 없다.강자가 자유롭게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3-21
[사설] 해빙
최저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다.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를 벗기 시작했다.지난겨울 혹한이 워낙 지독했기 때문일까. 봄을 맞는 사람들의 표정이 푸근하다.예전엔 얼음이 풀리고 시냇물이 흐르기 시작하면 동장군의 위세를 무사히 넘겼다는 안도감에 마음 놓고 활기차게...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3-13
[사설] 입대의와 주민참여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는 1930년대 지어진 ‘충정아파트’다.80년이 넘은 이 아파트는 아직도 서울 한복판에 꿋꿋이 버티고 서 있다. 멀쩡한 건물도 30년만 지나면 재건축 열풍에 스러져가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등록문화재’로 지정해 보존해야 한...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3-06
[사설] 우리 안의 ‘En 선생’
현재 대한민국 최고 권력집단은 자타공인, ‘검찰’이다.과거 군사독재시절엔 ‘하나회’와 ‘보안사’로 대표되는 정치군인이나, ‘중정’ 또는 ‘안기부’로 불리던 ‘남산’의 정보기관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역사가 있었으나, 문민화 이후엔 검찰이 명실상부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2-27
[사설] 당신 잘못이 아니다
혹한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중순, 본지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국 작가라고 밝힌 그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또는 직원들에 대한 입주민의 갑질 행태를 취재 중”이라며 “이와 관련한 케이스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본보 기자들은 우선 당...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2-20
[사설] 사고 바이러스
추워도 너무 추운 이번 겨울. 지난해 11월부터 일찌감치 몰아닥친 한파가 해를 넘기고 1월의 끝 무렵에 와서도 전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지금 공동주택 관리현장은 24시간 비상대기모드다. 무엇보다도 ‘물’이 최대 난적이다.보통 ‘물’은 ‘불’...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1-30
[사설] 구멍숭숭 관리비통장 - 둑이 무너진다
한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입주시점이 다가오면 인근 금융기관들에 비상이 걸린다. 관리비 계좌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아파트 명의의 계좌가 한번 개설되고 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아파트가 소멸될 때까지 수 십 년 동안 그 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1-23
[사설] 최저임금이 세상을 바꿀까
세간에 떠도는 퀴즈 하나.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왕은? 물론 현존하거나 역사책에 있는 인물이 아니다.답은 바로 ‘최저임금’연초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회적 화두가 ‘최저임금’이다 보니 이런 난센스 퀴즈까지 등장한 모양이다.올해는 특히 최저임금을 둘러...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1-15
[사설] 동대표 임기제한 ‘합헌’-주민참여의 틀을 바꿔야 한다
민희(가명)는 낯가림이 심했다. 아기 때 이웃 어른이 안아주면 울음부터 터트렸고, 친구를 사귀는 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유치원 합창시간엔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했지만, 독창을 시키면 입이 얼어붙었다. 먼저 손들고 답변하는 일도 없었다. 엄마는 성격...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1-09
[사설] 2018 파랑새
시간은 절대적인 것 같지만 상대적이고, 객관적인 것 같지만 주관적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 같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진 않다.어떤 이에겐 올겨울 유행하는 롱패딩 값이 하루 일당도 안 되는데, 다른 이에겐 며칠을 일해 모아야 겨우 살 수 있는 거액이다...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1-02
[사설] 최저임금이 두려운가
최근 2~3년 동안 여름이면 아파트에 감동의 물결이 출렁거렸다. 예전 같으면 서민들은 엄두도 못 낼 에어컨을 경비실에 달아주자는 운동이 일었다.가장 고령대에 속하며, 24시간을 꼬박 단지 안에 갇혀서 더럽고, 귀찮고, 골치 아픈 일을 맞닥뜨려야 하는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12-26
[사설] 부끄러운 겨울
극과 극의 여름과 겨울. 계절에 대한 취향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공동주택 관리 업무에 있어선 그런 엇갈림이 없다. 동파와 화재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겨울이야말로 관리의 최대 난적이다.눈이 내리면 신속히 치워야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얼음이 꽁꽁 어는...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12-19
[사설] 1997-2017, 주택관리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자연은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데 거기에 시간이란 숫자를 입히고 ‘의미’를 부여하는 건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다.세월을 거치면서 정립된 ‘시간’개념은 꽤나 정확해서 ‘과학’이란 말이 탄생하기 훨씬 전부터 매우 ‘과...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12-12
[사설] 법정단체의 품격 - 대주관 직선제 선거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지구의 앞날을 예측하는 견해는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무분별한 환경파괴와 핵전쟁 등으로 인해 파멸에 이를 것이란 디스토피아적 견해고, 다른 하나는 혁신적인 과학기술의 발전과 환경보호에 대한 각성이 이뤄지면서 인류와 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12-05
[사설] 관리규약 - 잦은 개정, 지나친 낭비
경기도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근무 중인 A씨는 올해 초 황당한 일을 겪었다. 관리규약 개정안을 만들어 어렵사리 입주민 동의를 받고 관할 지자체에 접수했는데 바로 며칠 후 관련법 개정으로 표준관리규약 준칙이 또 바뀔 것이란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11-27
[사설] 세월이 가면
펜은 칼보다 강하다지만 사실은 칼이 훨씬 더 강하다는 걸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굳이 칼을 들이대지 않아도 대부분의 언론은 강력한 권력 앞에 알아서 무릎을 꿇는다. 그래서 간혹 리영희나 손석희처럼 대쪽같은 저널리스트가 등장하면 민초들이 열광한다. 권력...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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