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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SKY아파트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아파트의 기준이 뭘까?세평을 종합해보면 우선 입지가 좋아야 한다. 강남에 위치하면 일단 좋은 아파트다. 오래되고 낡았어도 강남에만 있으면 호가가 천정부지, 다른 동네보다 몇 배는 더 비싸다. 강남 외에도 경기도 분당, 부산 해운...
한국아파트신문사  2019-02-13
[사설] 비굴형 인간
비굴한 사람들에겐 공통의 특징이 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성향이 그것이다.‘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도 약한’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착한 사람이고,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도 강한’ 사람은 야수와도 같은 독불장군과에 속한다. ‘강자...
한국아파트신문사  2019-01-30
[사설] 성난 광대
아주 오래전, 방방곡곡 행사장을 누비며 공연을 펼친 사람들을 ‘광대’라 불렀다. 광대는 탈을 쓰고 연극을 하거나 인형을 이용해 공연하기도 했으며, 판소리 가수와 줄타기, 땅재주 등 묘기를 부리는 사람들까지 총칭했다. 옛날식 연예인, 엔터테이너, 종합예...
한국아파트신문사  2019-01-23
[사설] 유교의 몰락, 1250명의 눈물
한민족 역사에서 봉건시대 마지막 왕조국가였던 조선의 이념은 ‘유교’다. 공자를 시조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 유교는 수천 년 동안 동양사상을 대표해 왔다.유교의 기본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반영해 생활이념으로 삼은 게 삼강오륜이다.삼강에선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9-01-16
[사설] 갑질의 밴드왜건과 스놉효과
20여 년 전의 일이다. 얼마 전 요절한 실력파 뮤지션 전태관이 속한 그룹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라디오 음악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비가 내리던 어느 초여름날 저녁 퇴근길, 힘이 넘치는 파워보컬로 인기가 높은 김종진이 멘트를 했다.“세상에서 가장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9-01-09
[사설] 최저임금 혼란을 넘어
한참 오래전 얘기 같지만 불과 1년 전만 해도 한반도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북핵실험이 연이어 성공하고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이 현실화하자, 미국이 응징을 다짐하고 나섰다.트럼프는 특유의 고압적 화법으로 김정은을 조롱하거나 공...
한국아파트신문사  2019-01-02
[사설] 치명적 사소함
한 남자를 짝사랑한 여인이 있다. 돌아가신 의사 아버지의 비법을 이어받아 왕의 병을 고쳐준 덕분에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을 허락받는다. 그러나 여자에게 애정이 없었던 남자는 마지못해 혼인은 하지만 결코 함께 자지는 않겠다며 멀리 떠나 버린다.적극적이고...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2-26
[사설] 대주관의 뜨거운 동맥
허공에서 춤추듯 나부끼며, 나무와 지붕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눈송이는 보는 이의 마음마저 포근하게 해준다. 쉼 없이 흩날리는 함박눈은 혼탁한 세상을 순백색으로 물들이는 마법사다. 도시에선 마법이 금세 풀려 흙탕 범벅으로 되돌아가고 말지만, 눈은 잠시나...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2-19
[사설] 장충금 과소적립
유엔 해비타트 연수단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방문. 지난달 23일 인도, 필리핀 등 9개국에서 온 학자, 공무원, 활동가 등 도시개발 전문가들이 국제연수 일정의 하나로 대주관과 한국주택관리연구원, 대림산업 등을 견학했다.이 자리에서 대주관은 한국 공동주택...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2-12
[사설] UN해비타트 <배워가야 할 것과 절대 배우지 말아야 할 것들>
염천의 땡볕이 뜨겁게 내리쬐던 2001년 8월 초순. 초로의 백인남성이 충남 아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망치질을 하고 있었다.집짓기에 여념이 없는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한국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찾아와 손을 잡았다. 그의 이름은 지미카터.1976년 제...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2-05
[사설] 양극화의 끝
70년대 중산층의 상징이 텔레비전과 냉장고, 세탁기였다면, 80년대엔 에어컨과 피아노, 그리고 아이들에겐 나이키로 상징되는 브랜드 운동화였다. 이때까지 ‘자가용’ 차는 극강의 사치품. 연인을 태우고 드라이브하는 모습은 드라마의 한 장면일 뿐이었다.그러...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1-28
[사설] 한국주택관리연구원의 전진
뉴밀레니엄. 온 세상이 새로운 천년을 환호하던 2000년 무렵, 대한민국에 획기적인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아파트의 대약진. 아파트 수가 단독주택을 능가하고, 아파트 거주자가 단독주택 거주자를 역전했다. 이때부터 아파트 주거생활이 압도적 대세로 자리...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1-21
[사설] 개보다 못한 인간들
도처에 분노와 비이성의 물결이 넘실댄다.‘갑남을녀’에서의 ‘갑’과 ‘을’은 그저 평범한 보통사람들을 지칭하고 있는데, 정체도 불분명한 이상한 단어 ‘갑질’이 악마적 일반명사로 자리 잡았다.힘 센 자, 돈 많은 자들만 행사하는 줄 알았던 ‘갑질’은 이제...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1-14
[사설] 대주관과 QRT
“미국 본토나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에서 1935년 등급5의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83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 기상전문웹 ‘웨더 언더그라운드’의 설명이다.초강력태풍 ‘위투’가 지난달 25일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를 강타했다. 시속 290㎞의 바...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1-07
[사설] 주윤발
한국에서 그는 웬만한 한국배우보다 더 유명하다. 특히 중장년 세대에게 그의 이름 석 자는 조금 더 각별하다.1980년대 한국영화는 암흑기에 빠져 있었다. 군사독재에 상상력을 포로로 잡힌 채, 우민화를 향한 3S정책과 야합해 스크린엔 온통 한국형 포르노...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0-31
[사설] 온라인 1,200원, 오프라인 91,000원
난데없이 ‘온라인’이 관리현장에 화제다. 현재와 같은 개념의 온라인이란 말이 쓰인 건 30년쯤 될 것이다. 인터넷이 대중화된 역사도 그쯤이니까. 인터넷 안에서 일어나는 건 ‘온라인’상의 일이고 그밖은 ‘오프라인’이라 칭하니, 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도...
한국아파트신문  2018-10-22
[사설] 토호와 공무원
봉건시대엔 작은 관리 자리라도 하나 차지하면 벼슬에 올랐다고 득의양양하고 주위의 부러움도 받았지만, 현대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는 공무원이 별 인기 없는 직업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박봉에 일은 많고 사회적으로도 별 대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그러...
한국아파트신문  2018-10-17
[사설] 힘든데 인기 많은 직업, 소장
주택관리사는 많은 자격들 중 매우 독특한 성격을 지닌다.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다. 응시자 수로는 공인중개사가 압도적이지만, 여기엔 미리 자격을 확보해 놓으려는 20~30대 젊은층도 상당수에 이른다. 중장년층으로만 한정해서 보면 주택관리사에 대한 인기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0-10
[사설] 오작동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는 곳. 사고가 난다해도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는 곳. 친숙하고 잘 아는 공간이어서 편안한 곳. 사고는 그런 곳에서 일어난다. 적어도 내 안전만큼은 스스로 충분히 보장한다고 자신할 때, 사고는 나를 덮친다.아파트에서도 종종 그런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10-03
[사설] 폭염과 혹한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요즘처럼 이 말의 의미가 가슴 깊이 와닿아 본 적이 또 있었을까. 끔찍했던 폭염을 떠올리면 지금 이 계절이야말로 신이 내린 축복처럼 느껴진다.지난 휴가철, 해운대에서도 경포대에서도 대낮 백사장에 사람의 발길이 뚝 끊...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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