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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의무’의 비애
오래되고 낡은 집에서 생활하다 보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야 한다.열 차단에 취약하다 보니 여름엔 덥고, 겨울에 추운 것은 기본이고, 비가 새도 대충 땜질하며 지낼 수밖에 없다.단독주택만 그런 게 아니라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것도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10-11
[사설] 사고 없는 황금연휴
단군 이래 최고의 중추절. 열흘간의 한가위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긴 휴가를 맞아본 세대가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역사적인 기간이다.기본 추석연휴는 10월 4일(음력 8월15일) 전후 3일간. 여기에 개천절 대체휴일과 한글날까지 더해 일...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9-27
[사설] ‘을’들의 연대
“자치관리방식에선 입주자대표회의에, 위탁관리방식에서는 입대의뿐만 아니라 위탁관리회사의 감독까지 받아야 하는 입장, 신분보장이 되지 않는 약자, 관리사무소장은 ‘을’ 중의 ‘을’이다.”지난 13일 열린 ‘공동주택 관리 전문성 제고 및 회계 문제점 개선을...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9-20
[사설] 고층에 더욱 중요한 스프링클러
현장 관리자와 직원, 그리고 경비원과 미화원 등에게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로서의 어려운 점을 묻는다면 아마도 수십 가지의 답이 나올 것이다.그 중의 하나는 공용부분의 관리가 어디까지 미치느냐 하는 것이다. 관리사무소의 업무범위는 공용부분에 한정되는 것임에...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9-13
[사설] 수상한 관리비? 더 수상한 언론기사
지난주 초, 한 기사가 언론을 장식했다.‘거침없이 오르는 아파트 관리비-물가상승률의 4배’ ‘무섭고 수상한’ ‘천정부지’ ‘비리·비효율에 치솟는 관리비’ 등 자극적 제목이 단번에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골자는 “올 2분기 공동주택 관리비 물가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9-06
[사설] 사실과 진실 - 소장은 정말 구조를 막았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80개 농장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2개 농장에서 DDT 성분이 검출됐지만 발표에서 제외했다. 봐주기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DDT는 맹독성으로 38년 전 사용이 금지됐다. 농식품부는 ...
한국아파트신문  2017-08-30
[사설] 친환경
전 국민이 패닉에 빠졌다.조그만 달걀 한 알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냉장고에 있는 걸 버려야 할지, 두고 봐야 할지 고민에 잠겼다. 아무도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한다. 인류에게 최고의 영양을 제공해 왔던 달걀이 애물단지가 됐다.현대의 동물들은 생...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8-23
[사설] 수전용량 비상
진부한 얘기가 된 것 같지만 ‘지구온난화’는 현재진행형이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과거에 비해 여름이 한 달이나 늘었다는 데이터를 굳이 들먹이지 않아도 우리는 지구가 불타오르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낀다.이제 선크림은 남자에게도 필수품이 됐고, 모자나 양...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8-16
[사설] 연이은 소장의 자살
세상엔 어렵고 힘든 일이 많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처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직업도 그리 흔치는 않다. 겉으로는 사무실에 앉아 정해진 업무만 보는 것 같지만 실질적으론 민원처리에 크게 골머리를 썩는다. 과거의 입주민 민원이 주로 아파트 건축상의 하...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8-02
[사설] 여름의 역설
전통적으로 공동주택 관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계절은 겨울이다. 사람은 물과 공기 없이는 살 수 없다. 인간뿐 아니라 지구상 모든 동식물이 마찬가지다.공기는 웬만한 곳에 모두 분포하고 있어 특별한 노력 없이도 얻을 수 있지만, 물은 그렇지 않다. 인류의...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7-26
[사설] 신규 단지와 재계약
새 아파트를 지어 입주하는 ‘신규 단지’의 관리업무는 보통의 관리와 판이하다.신규 단지로 발령받은 주택관리사는 부임 한 달 전쯤부터 준비해야 한다. 사전지식도 풍부히 쌓아둬야 돌발상황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몇 가구에 크기는 어떤지, ‘명...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7-19
[사설] 자살, 보이지 않는 타살
대한민국은 여러모로 특이한 나라다.짧은 기간 동안 압축성장을 이뤄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둔 경제강국이면서, 한류를 전 세계에 수출하는 문화국가이기도 하다. 땅덩어리가 작고, 인구가 많지 않고, 지하자원도 별로 없는 나라가 이런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7-12
[사설] 대부분 청년, 주택관리사
우리는 어떤 시기를 살아가고 있을까.모든 생명에는 생애주기(life cycle)가 주어진다. 나무도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가장 달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시기가 있다. 늙은 나무에서 열리는 포도는 단맛이 덜하고 시거나 떫을 때가 많아 적당한 때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7-05
[사설] 긴장의 끈
살다보면 너무나 의외라서 잘못 듣거나 본 게 아닌지 스스로 의심할 때가 있다.최근 공동주택에서 일어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외벽 도장공 추락사’사건이 아닐까?도장공사는 아파트에서 시행하는 큰 공사 중 하나다. 입찰공고부터 현장설명을 거쳐 개찰과 시공...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6-28
[사설] 자율은 이기주의를 이길 수 없다
본지 기획시리즈 ‘위기의 노후 아파트들’이 오늘자 1면 ‘에필로그-자치의 함정’을 끝으로 5주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많은 사람들이 공동주택관리법이 적용되는 ‘의무관리단지’와 그렇지 않은 ‘비의무단지’의 차이가 뭐냐고 묻는다. 겉모습만 대충 훑어...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6-21
[사설] 빚과 그림자
집을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집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리적 재화를 얻기 위해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실체가 없는 용역을 제공받을 때에도 돈이 필요하다. 목욕탕에서 때 미는 것을 맡기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간단히 발...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6-14
[사설] 벌써 여름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6월에 접어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해수욕장들이 개장하거나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우리나라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워터슬라이드에 샤워장과 탈의장까...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6-07
[사설] 진짜 오월
행복한 5월이 아쉽게 지나가고 있다. 이렇게 좋았던 5월이 또 있었을까?계절의 여왕 5월. 굳이 이런 수식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5월은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달이다. 예쁜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고, 온갖 나무에 초록물이 올라 청춘의 신록을 이룬다....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5-31
[사설] 테러보다 무서운 노후시설
두려운 ‘백세시대’가 눈 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무섭다. 이제 얼마 후면 50세 전후의 나이가 한국의 중위연령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1인 가구가 사회의 대세로 자리 잡았으니 출산율 급감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고, 수명은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5-24
[사설] 언론의 의지
인간은 강한 존재일까? 인간의 의지는 얼마나 강할 수 있을까?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위인을 보면 인간은 못해낼 것이 없어 보인다. 불굴의 의지를 잃지만 않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얻는다.하지만 일상 속의 보통사람들은 작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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