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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임 논란
최근 본지 지면을 뜨겁게 달궜던 경기도 안산의 모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행세를 해 온 사람은 법에서 정한 주민대표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이 아파트는 8년 전엔 입대의가 두 개였고, 관리사무소도 두 개였다. 대한민국 아파트 실정을 좀 아는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6-18
[사설] 통일과 주택관리사
104년 전. 1914년 6월 28일,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저격당했다. 이 총탄이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됐다.20세기 초, 독점자본주의로 팽창된 경제배출구를 찾던 나라들이 제국주의국가로 변신해 식민지 쟁탈전을 벌였다. 이 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6-11
[사설] 강(强)소장, 존재의 이유
현생 인류의 조상으로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지구상 최초의 인류로 불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지구상에 나타난 건 약 250만년 전이라고 한다.직계조상은 15만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출현했고, 오늘날 인류의 모습인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가 등장한 건 4~5만년...
한국아파트신문  2018-06-05
[사설] 감사완장
누구에게나 어떤 역할이 주어지면 맡은 바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마련이다.동물도 마찬가지다. 마을에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면 초입의 개가 먼저 짖어 이방인의 출현을 알리고, 이는 곧 후방으로 전파돼 모든 개들이 짖어댐으로써 주민의 경각심을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5-18
[사설] 세우다 <영원한 청춘 류기용을 추모하며>
나이 서른을 ‘이립(而立)’이라 한다.논어 위정편에서 공자는 30세가 되어서야 학문의 기초가 확립됐다며 이 말을 붙였다. 인간이 태어나서 30년은 살아야 인생의 기초를 세우고,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는 나이, ‘이립’이 된다는 것이다.뭔가를 바로 세우...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5-14
[사설] 사월과 오월
“당신에게선 꽃 내음이 나네요 /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한 시대를 풍미했던 남성듀오 ‘사월과 오월’이 1978년에 발표한 ‘장미’의 노랫말이다. 지금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아파트신문  2018-05-04
[사설] 장기수선계획-이젠 때가 됐다
대한민국은 언제부터인가 세계적인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1, 2위를 다투고,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IT분야에서 절대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와이파이가 시원하게 연결되고,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하는 데 10초밖...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4-23
[사설] 8년간이나 막지 못한 가짜 회장의 전횡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일은 이미 공적 영역으로 깊숙하게 들어왔다.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집합건물의 특성상 한 가지 사안에 대한 의견이 모두 제각각일 수밖에 없고, 한 사람만 자기고집을 부리면 아무 일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요즘...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4-16
[사설] 비닐 업보(業報)
비닐은 외래어지만 정작 이 말을 쓰는 나라는 별로 없다. 쓰더라도 지칭하는 물건이나 뜻이 다르다. 미국에선 비닐봉투가 ‘플라스틱 백’이고, 일본에선 PVC가 비닐로 통한다고 한다. 지금 그 ‘이상한 우리말’ 비닐이 골칫거리다.우린 그동안 쓰레기 처리에...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4-09
[사설] 국민청원-피와 참여의 민주주의
불행히도 이 땅의 민주주의는 외세에 의해 강제 이식됐다.시민의 힘으로 절대왕정을 무너뜨리고 계급사회를 철폐시킨 서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달리, 우린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을 받아 식민지로 전락한 이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이 패망하면서 미군정에 의해...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4-02
[사설] 관리도 공무(公務)다
일정규모 이상의 의무관리 아파트에서 최우선 설치해야 하는 기구는 관리사무소다. 비의무라도 마찬가지. 아파트의 공적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의 존재는 필수다.국민의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다보니 관리사무소장의 중요성도 비례해 커지고 있다. 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3-26
[사설] 근로계약과 자유
‘자유’는 양면성을 가진 말이다.그 무엇으로부터 구속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하기도 하지만, 인간에게 무한 자유가 주어졌을 때, 강자와 약자의 자유, 부자와 빈자의 자유는 같은 크기로 보장받을 수 없다.강자가 자유롭게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3-21
[사설] 해빙
최저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다.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를 벗기 시작했다.지난겨울 혹한이 워낙 지독했기 때문일까. 봄을 맞는 사람들의 표정이 푸근하다.예전엔 얼음이 풀리고 시냇물이 흐르기 시작하면 동장군의 위세를 무사히 넘겼다는 안도감에 마음 놓고 활기차게...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3-13
[사설] 입대의와 주민참여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는 1930년대 지어진 ‘충정아파트’다.80년이 넘은 이 아파트는 아직도 서울 한복판에 꿋꿋이 버티고 서 있다. 멀쩡한 건물도 30년만 지나면 재건축 열풍에 스러져가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등록문화재’로 지정해 보존해야 한...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3-06
[사설] 우리 안의 ‘En 선생’
현재 대한민국 최고 권력집단은 자타공인, ‘검찰’이다.과거 군사독재시절엔 ‘하나회’와 ‘보안사’로 대표되는 정치군인이나, ‘중정’ 또는 ‘안기부’로 불리던 ‘남산’의 정보기관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역사가 있었으나, 문민화 이후엔 검찰이 명실상부 ...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2-27
[사설] 당신 잘못이 아니다
혹한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중순, 본지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국 작가라고 밝힌 그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또는 직원들에 대한 입주민의 갑질 행태를 취재 중”이라며 “이와 관련한 케이스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본보 기자들은 우선 당...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2-20
[사설] 사고 바이러스
추워도 너무 추운 이번 겨울. 지난해 11월부터 일찌감치 몰아닥친 한파가 해를 넘기고 1월의 끝 무렵에 와서도 전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지금 공동주택 관리현장은 24시간 비상대기모드다. 무엇보다도 ‘물’이 최대 난적이다.보통 ‘물’은 ‘불’...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1-30
[사설] 구멍숭숭 관리비통장 - 둑이 무너진다
한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입주시점이 다가오면 인근 금융기관들에 비상이 걸린다. 관리비 계좌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아파트 명의의 계좌가 한번 개설되고 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아파트가 소멸될 때까지 수 십 년 동안 그 은...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1-23
[사설] 최저임금이 세상을 바꿀까
세간에 떠도는 퀴즈 하나.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왕은? 물론 현존하거나 역사책에 있는 인물이 아니다.답은 바로 ‘최저임금’연초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회적 화두가 ‘최저임금’이다 보니 이런 난센스 퀴즈까지 등장한 모양이다.올해는 특히 최저임금을 둘러...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1-15
[사설] 동대표 임기제한 ‘합헌’-주민참여의 틀을 바꿔야 한다
민희(가명)는 낯가림이 심했다. 아기 때 이웃 어른이 안아주면 울음부터 터트렸고, 친구를 사귀는 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유치원 합창시간엔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했지만, 독창을 시키면 입이 얼어붙었다. 먼저 손들고 답변하는 일도 없었다. 엄마는 성격...
한국아파트신문사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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