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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그녀가 보고싶다
나는 자식을 보물로 표현하며 키웠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모든 부모에게 다 그렇게 축복받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태어나는 순간이 위기인 사람도 있고 버려지는 인생도 있다. 그러한 출발선에서 가지는 어둠이 일생동안 거북이 등딱지처럼 들러붙어 무겁게 살기도...
오정순  2019-02-13
[열린세상] 그녀가 보고 싶다
오 정 순 수필가나는 자식을 보물로 표현하며 키웠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모든 부모에게 다 그렇게 축복받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태어나는 순간이 위기인 사람도 있고 버려지는 인생도 있다. 그러한 출발선에서 가지는 어둠이 일생 동안 거북이 등딱지처럼 들러...
오정순  2019-01-30
[열린세상] 바람에 깃든 향
오 정 순 수필가“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의 시 ‘해변의 묘지’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짤막한 구절이 숱한 예술인과 문학인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영화 제목이나 드라마의 대사, 책 제목에까지 등장한다. 시인 서정주는 바람 대신 꽃...
오정순  2019-01-23
[열린세상] 갈이천정(渴而穿井)
하 성 규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원장 고사성어 ‘갈이천정’의 의미는 ‘목이 말라야 비로소 샘을 판다’는 뜻이다. 사자성어는 비유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으며 신화·전설·역사·고전·문학 작품에 근거를 두고 교훈·비유·상징어 등으로 사용돼 일상생활에 있어 매우...
하성규  2019-01-16
[열린세상] 정월 초하루
오 정 순 수필가 새해라는 단어에는 새로운 기대와 설렘이 담겨있다. 그러나 수시로 일어나는 변화 속에서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게 우리 개인적으로는 안도와 평안이 주어진다. 온갖 어려움 중에도 견디며 이겨내야 하는 성질의 것들을 두고 타인이나 사회...
오정순  2019-01-09
[열린세상] 그녀의 해는 언제 뜰까
오 정 순 수필가2019년, 나의 해는 환하게 떠올랐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새해가 돼도 해를 보지 못한 인생이 수두룩이다.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답이 없을 때 우리는 새해맞이 계획에 무엇을 더 적어 넣어야 할지 답을 얻지 못하고 새해로 출발한다.지난...
오정순  2019-01-02
[열린세상] 문자 폭탄
“카톡, 카톡”핸드폰을 본다. 딸이 메시지를 보낸다. “아침에 사무실에서 퇴직하는 사람 동영상 제작 음악이 웅장한 거 들리니까 옛날 아이맥스 봤던 기억이 생각난다.” “나이아가라 폭포도 구경하고 싶다.”로 시작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영어공부...
오정순  2018-12-26
[열린세상] 12월의 선물
오 정 순 수필가복지관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남자 회원이 나를 불러 세운다. 겸연쩍은 표정으로 얇은 선물 봉투를 내민다. 주춤거리는 나를 보며 옛날이야기를 한다. “선생님은 저에게 처음으로 세뱃돈을 준 사람이잖아요. 너무나 고마워서 그 아름다운 봉투...
오정순  2018-12-19
[열린세상] 가면 그리울 거야
오 정 순 수필가 하늘이 맑고 단풍이 고운 계절이 되면 나는 우리나라의 자연을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미친다.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의 역사와 가치 있는 발전에 대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 깊이 다양한 방법으로...
오정순  2018-12-05
[열린세상] 케이블카의 추억
오 정 순 수필가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 가기를 꺼린다. 절정기의 유명관광지, 야구장, 큰 폭의 세일장 등에 가면 사람들로 하여금 시달린 경험만 강하게 남아서 피하는 편이다. 풍경이 아무리 좋아도 줄 서는 것이 부담스럽고, 볼썽사나운 광경을 ...
오정순  2018-11-28
[열린세상] 흰색이면 다야?
오 정 순 수필가음식점 주방일을 맡아 하는 남편이나 입맛이 까탈스럽지 않은 남편을 둔 아내는 음식솜씨가 늘지 않는다. 그래도 타고난 손 맛이 있거나 눈썰미가 있으면 이따금 흉내를 내며 부엌 살림을 그럭저럭 꾸려간다. 어느 날, 개그맨 자식을 둔 어머니...
오정순  2018-11-21
[열린세상] 이런 날은
오 정 순 수필가 시집이 내게로 왔다. 박선영의 ‘이런 날은’이다. 나는 책을 열지 않고 같은 제목, 다른 글쓰기를 해본다. 오늘을 ‘이런 날’로 설정한다면, 가뭇없이 외로운 토요일이다. 하루 전날, 고요하던 내면이 잠시 흔들렸다. 아직 제자리로 돌아...
오정순  2018-10-24
[열린세상] 눈 맞 춤
오 정 순 수필가가을은 초대받는 계절, 결혼식 초청은 누구에게서 오건 반갑다. 대한민국 엄마의 마음이다. 축하의 마음을 담고 드나들 곳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는 일이 지금의 일이라 좋다. 진정성을 담고 다니다가 보면 나의 역사를 ...
오정순  2018-10-03
[열린세상] 곰팡이
오 정 순 수필가언제부터인가 욕조 가장자리에 새까맣게 곰팡이가 생겨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 싫다는 느낌이 자주 들면서 나는 이 집 전체가 싫어졌다. 그러다가 리모델링을 할 계획을 가지면서부터 그런 문제가 마음을 흔들지는 않았다.‘조만간 안 보...
오정순  2018-09-19
[열린세상] 파로호의 믹스 커피
오 정 순 수필가우리 시대의 영화꾼, 이예춘의 아들, 이덕화의 파로호에 얽힌 부자의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다. 그는 한참 잘 나가는 MC로 활동하다 오토바이 사고로 중환자실에서 보낸 세월도 만만치 않다. 얼마나 부모가 속을 태웠을까 묻지 않아도 짐작이...
오정순  2018-08-27
[열린세상] 동백꽃과 표범
내게 샤넬은 샤넬라인이라는 단어와 핸드백, 그리고 화장품 정도다. 그러나 ‘명품에 숨겨진 예술이야기’란 짧은 강의를 듣고부터 나는 샤넬의 철학에 동의하며 명품을 떠나 동백꽃과 표범의 이미지가 부각됐다. 샤넬이 아프리카 여행 중에 표범이란 동물에 매력을...
오정순 수필가  2018-08-13
[열린세상] 고흐 그림이 장식된 커피잔 
땅에 발 딛고 살다가 시인이 파 놓은 구멍을 통해 하늘 언어를 만나고 난 신 새벽이다. 글 한 편을 완성하고 허리를 펴며 찻물을 올린다. 자글자글 물 끓는 소리가 가슴 덥혀지는 소리로 들린다. 오늘은 고흐의 그림이 장식된 투명 유리 잔에 커피를 내린다...
오 정 순 수필가  2018-07-30
[열린세상] 축구 이야기
오 정 순 수필가전 세계 축구팬들이 즐기는 월드컵 시즌이 시작됐다. 아파트마다 심야에 불 밝힌 집이 늘어나고 중계방송이 있는 시간대에는 우리 집 텔레비전의 채널이 고정된다. 나는 잘 하지 못해도 몸을 직접 쓰며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체육대회 날이면 ...
오징순  2018-07-02
[열린세상] 다운로드
오 정 순 수필가 “여보, 요즈음 나에게 청담공원은 친구야.”“나에게는 헬스장이고, 힐링 장소고, 연인이야.” 한참 일선에서 일할 때는 곁눈질도 주지 않던 남편이 공원사랑에 푹 빠졌다. 아파트 곁에 바로 붙어있는 청담공원은 내게 자연이라는 이름의 노트...
오정순  2018-06-19
[열린세상] 인생 여행 
오 정 순 수필가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몇 번의 소나기와 천둥 번개를 만나지 않고 산 사람이 있을까. 그럴 때마다 놀라고 아파하지만 성장통이란 이름으로 극복하고 나면 경험은 힘으로 남는다. 인생은 시기마다 과제가 주어진다. 태어나서 환영받고 보호를 ...
오정순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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