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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적막과 고요 (6) 쉼표와 마침표
쉼표가 있는 삶, 저녁이 있는 삶. 많이도 들어본 아름다운 말이다.태초에 쉼표를 누가 만들었을까. 6일을 일하고 7일 째는 쉬라고 하나님이 만들었을까.빠르지 않으면 도태되는 작금이다. 무한경쟁 속에 뒤돌아 볼 여유도 없는 오늘이다. 속도와의 전쟁 속에...
윤용수  2018-03-01
[문학] >>적막과 고요 (5) 매듭과 연결
바느질을 할 때 실 끝에다 매듭을 지어 놓아야 바늘땀이 빠지지 않는다.매듭은 주로 끝에 있다.직장생활의 마지막 매듭은 은퇴며, 매듭을 잘 지으라고 한다.어떤 일과 일 사이의 마무리, 해결되지 않는 어려운 고비, 어떤 물건과 물건을 묶어 마디를 맺은 자...
윤용수  2018-02-22
[문학] >>적막과 고요 (4) 갈등과 평등
복잡하게 얽히는 것이 세상이다.이해관계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세상이다.보는 시각이 다르고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기에 민주주의다.너 없이는 못살다가 너 때문에 못살겠다는 게 세상이다.혼자 있기 싫어서 만나고 같이 있기 싫어서 헤어지는 만남과 이별....
윤용수  2018-02-09
[문학] >>적막과 고요 (2) 관계와 소통
논어의 마지막 글귀가 불지언 무이지인야(不知言 無以知人也)다.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관계는 소통이다. 말귀를 알아듣지 못해 서운한 경우가 있으니 말을 잘 알아들어야 낭패를 당하지 아니한다. 당 현종이 사랑한 양귀비는 말을 잘 알...
윤영수  2018-01-26
[문학] >>적막과 고요 (1) 열광과 환호
너무 흥분하여 미친 듯이 날뛰는 걸 열광이라 한다.너무 기뻐서 큰 소리로 부르짖는 걸 환호라 한다.열광이나 환호는 미리 준비된 것이 아니라 예고 없이 찾아올 때가 많다.예고도 없는 홈런이, 예고도 없는 3점 슛이 터질 때에 열광하고 환호한다.열광과 환...
윤용수  2018-01-17
[문학] >>제자리걸음 이야기 (5) 모닥불 같은 제자리걸음
천하장사의 들배지기도, 아가의 첫걸음마도, 제자리에서 보다 큰 전진을 위하여 숨고르기를 하는 제자리걸음.그리움을 안고 기다림으로 정지된 것이 아니다.제자리걸음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선 그 자리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제자리걸음이 어디 다...
윤용수  2018-01-10
[문학] >>제자리걸음 이야기 (4) 모닥불 같은 제자리걸음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감나무에 마지막 남은 홍시가 자비를 베풀면 황소 입에서는 더운 김이 씩씩거리고, 우리들은 모닥불을 피운다.모닥불을 피우기 시작하면 겨울이야기도 점점 깊어간다.모닥불을 피우는 사람들, 모닥불을 쪼이는 사람들은 하느님이 좋아하는 어...
윤용수  2018-01-03
[문학] >>제자리걸음 이야기 (3) 위대한 제자리걸음
내 인생 60평생이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다. 그러나 제자리걸음의 위대함을 보라.하나의 씨앗이 무수한 제자리걸음이 있었기에 나무가 되고 숲이 된다.하나의 꽃씨가 수많은 제자리걸음이 있었기에 동백이 되고 장미가 되고 그 뜨거운 여름날에도 해바라기가 되고 이...
윤용수  2017-12-29
[문학] >>제자리걸음 이야기 (2) 그리움의 제자리걸음
묘사를 지낸다고 칠원, 장흥, 의령, 합천을 다녀오고 김장을 하고 나니 백두대간을 타고 내리던 단풍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파란 하늘이 내려와 꿈을 펼치던 그 큰 플라타너스 이파리가 남쪽 아스팔트에 곤두박질로 생을 마감한다.따스한 양지쪽 쌀재 터널 입구...
윤용수  2017-12-21
[문학] 국화와 시 (1)
가을도 한참이나 가을이다. 벌써 위쪽의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월악산은 단풍의 절정시기가 끝이 났대나 어쨌대나.추로여주(秋露如珠)라 가을 이슬은 구슬 같이 아름답고, 국화함우염 풍엽취상홍(菊花含雨艶 楓葉醉霜弘)이라 국화는 비를 머금어 아름답고 단풍...
윤용수  2017-11-22
[문학] >>꽃무릇과 백일홍 (2) 꽃무릇
올라가는 길은 시의 거리다. 시비 앞에서 시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이은상의 ‘가고파’, 김용호의 ‘오월이 오면’, 이원수의 ‘고향의 봄’, 천상병의 ‘귀천’, 김태홍의 ‘관해정에서’, 박재호의 ‘간이역’, 정진엽의 ‘갈대’, 권환의 ‘귀향’, 이광석의...
윤용수  2017-11-01
[문학] >>꽃무릇과 백일홍 (1) 꽃무릇
마산의 중심부 용마산 공원이다. 일명 산호동이라는 동네 이름을 붙여 산호공원이라고도 한다. 이 산호공원에 지금 석산이라고도 하는 꽃무릇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여름이 되면서 잎이 점차 사그라지고 잎 없는 꽃대만 올라와 붉은색, 노란색, 흰색, 자주색 등...
윤용수  2017-10-25
[문학] >>인생과 9품사 (6) 인생은 9품사
품사는 기능, 의미, 형태라는 세 가지 기준에 따라 나누어지고, 성질에 따라 몇 갈래로 나누어 놓은 것을 품사라고 한다. 영어에는 8품사가 있고, 국어에는 어떤 사물의 숫자나 순서를 나타내는 수사가 있어 9품사라고 한단다.체언에 속하는 것은 명사, 대...
윤용수  2017-10-20
[문학] >>인생과 9품사 (5) 전치사·접속사·감탄사
전치사란 명사 앞에 놓여서 시간이나 장소, 방향 등을 나타내며 접속사란 단어와 단어, 구와 구, 절과 절을 연결해 주는 것이고, 감탄사는 감정을 나타내는 말이다.춘하추동 4계절이 접속사요, 밤이 가면 낮이 오는 것이 감탄사다.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필...
윤용수  2017-10-11
[문학] >>인생과 9품사 (3) 동사
연금술사는 말한다.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뜻이리라.그러나 기도는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윤용수  2017-09-22
[문학] >>인생과 9품사 (2) 동사
주어의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야말로 존재가치의 척도가 된다. 움직인다는 동사, 강물도 인생도 동사로부터다.눈과 귀가 입이 움직이지 않으면 명사이지만, 움직이면 동사가 된다.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명사인 생각과 마음이 움직이면 동사가 된다.사랑과 ...
윤용수  2017-09-15
[문학] >>인생과 9품사 (1) 명사와 대명사, 그리고 수사
태어나면서 이름을 갖는 건, 최초로 획득하는 나의 명사다. 그래서 이름값을 하라고 하는 모양이며, 이름값을 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어쩌면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요, 십자가가 이름인지도 모르겠다. 그 이름으로 하여 행불행이 있다고 작명에 심혈을 기울이고...
윤용수  2017-09-08
[문학] 태종대와 유람선
곤포유람선선착장, 부산 시티투어를 탔다고 팔찌를 낀 사람은 2,000원 할인을 하여 8,000원으로 승선을 하고 우리는 할인도 없고 우대도 없어 1만원으로 승선을 한다. 태종대는 유람선을 타야만 한다. 암석 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은 유람선을 타야만 한다...
윤용수  2017-08-23
[문학] 태종대와 수국
부산의 강서구 명지동과 사하구 신평동을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 을숙도대교는 철새도래지문제로 곡선구간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시원한 을숙도대교를 지나 태종대로 간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과 구비치는 파도가 절경을 이루는 태종대는 언제 보아도 감탄이다. 그림...
윤용수  2017-08-02
[문학] 아버지의 신발
신발은 역사다. 맨발에서 시작하여 신발을 신으면서 인간의 역사는 빠르게 진화를 시작하였으리라. 수많은 날짐승과 들짐승이 있어도 신발을 신은 걸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신발은 인간의 자존심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속이 있다면...
윤용수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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