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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공동주택 감사에 참여하는 외부전문가에게 공동주택에 대한 보고 및 자료 제출 등 명령 권한을 부여할 수 없다는 법제처 해석이 나왔다.법제처는 ‘지자체장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감사를 실시하는 경우 영업소·관리사무소 등의 조사에 참여하는 변호사·공인회계사 등의 전문가에게 관리비 사용내역 등 보고 및 자료 제출 명령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3월 20일 이같이 밝혔다.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등의 보호를 위해 입주자등, 입주자대표회의나 그 구성원, 관리주체, 관리사무소장 또는 선거관리위원회나 그 위원 등에게 관리비 사용내역 등 업무사항에 대해 보고 및 자료 제출토록 명령할 수 있다.또 소속 공무원으로 하여금 영업소·관리사무소 등에 출입해 공동주택의 시설·장부·서류 등을 조사 또는 검사하게 할 수 있고 감사를 실시할 때 변호사·공인회계사 등의 전문가에게 자문하거나 전문가와 함께 영업소·관리사무소를 조사할 수 있다.법제처는 이러한 감사 규정에 대해 “지자체장이 감사를 실시할 때 외부전문가와 함께 조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보고 및 자료 제출 등 명령에 관해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해석했다
유권해석
고경희 기자
호수 1356
2024.04.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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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회장 서금석)는 1일 민형배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광산을)를 지지 선언했다.이날 지지선언식에는 서금석 회장과 광주시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서 회장은 “민 후보는 광산구청장 시절부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힘썼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실력을 갖췄다”며 “공동주택 관리의 공공성 회복과 주거복지 향상 등 주거정책에 대한 비전을 가진 민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민 후보는 “광주는 세종시 다음으로 공동주택 주거 비율이 높아 공동주택 갈등 지수 또한 높다”며 “합리적인 공동주택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입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데 법과 제도 보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택관리사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57
2024.04.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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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직원이 수년간 13억 원에 이르는 관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강원 원주경찰서는 원주시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관리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최근 진행한 자체 회계감사 결과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관리비 계좌에서 총 179회에 걸쳐 13억900여만 원 중 7억2000여만 원이 A씨의 계좌로, 5억8000여만 원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의 계좌로 이체된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관리사무소는 원주시에 감사를 요청하고 경찰에 A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다만 관리사무소 측은 “현재까지 의혹이 있을 뿐 조사나 확정된 것은 없으므로 추측이나 확대 해석, 유언비어를 유포하지 말아 달라”며 “입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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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3월 21일 시가 운영하는 공동주택 관리 사례를 공유하고자 충남도 및 아산시 공동주택 담당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유영수 공동주택과장은 “충남도청 건축도시과 및 아산시 공동주택과 담당자가 이날 시를 방문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과 교육 상황에 대해 상호 소통했다”고 말했다. 2022년 개시한 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관내 공동주택의 단지 정보, 이력,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규약 등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시가 전자문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7년간 공동주택 감사사례에서 자주 지적되는 31개 항목에 대해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우기성 청주시 주무관은 “정보시스템 외에 공동주택 현장을 찾아가는 입주민학교와 시민 아카데미교육 등 공동주택의 분쟁 해결을 위한 교육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며 “시가 추진한 모범 사례가 타 지자체에서도 많이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채기형 아산시 공동주택과장은 “청주시의 관리정보 시스템 및 교육사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지자체
김상호 기자
호수 1356
2024.04.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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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비원협회(회장 구영선)는 서울 영등포구 신세계서울병원(원장 서보경)과 경비원 복지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3월 15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같은 달 19일에는 경비원 120여 명을 초청해 서울 용산 모 교회에서 협약 기념 행사를 가졌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동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하고 병원은 협회 임직원 및 가족에게 의료서비스와 진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병원 안에 협력기관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외래 및 입원 시 비급여 진료비 할인, 종합검진 할인 등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 건강자문 및 건강강좌를 지원한다.구영선 회장은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파트너십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건강,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협약으로 의미가 있다”며 “병원과 협회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국경비원협회는 경비 희망자 취업 및 직업알선, 경비원 고충상담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18년 설립됐다.
비즈니스
고경희 기자
호수 1356
2024.04.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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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직원들에게 작업 전 안전 교육을 실시해도 잘 따르지 않으니 사고가 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관리직원의 실수와 부주의까지 관리사무소장이 책임질 수도 있는 상황이 부담스럽네요.”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고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들이 보인 반응이다. 중대재해법 위반 시 처벌 대상은 위탁사 대표 등 사업주다. 하지만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사업주를 위해 행위를 하는 소장으로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함에 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한국아파트신문이 전국 아파트 소장 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4%가 “근무하는 단지에서 관리직원의 안전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겪은 사고의 종류(복수응답)는 전지작업, 전등 교체 시 사다리 사용 등 추락(56%)이 가장 많았고, 감전(12%), 끼임(9%), 질식(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사고 발생 원인(복수 응답)으로 근로자들의 부주의(88%), 안전장비 착용 미흡(21%), 1인 작업(18%), 위험한 작업 장비(12%), 감독자 부재(9%) 등을 지목했다. 다수의 소장이 단지 내 안전사고에 대해 부담감을 안고 있다. 사고 발생 시 소속 위탁
기획·특집
박상현 기자
호수 1356
2024.04.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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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행위허가·신고를 받지 않은 채 세차장을 운영하던 업주가 지자체로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받자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부산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금덕희 부장판사)는 세차장 업주 A씨가 부산남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부산 남구 모 아파트는 지하 2층부터 지하 6층까지 주차장이다. 지하 2층은 아파트 측과 상가 측 등의 협의에 따라 상가 전용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하 2층 주차장 한쪽에서 스팀세차장을 운영하는 A씨는 2022년 5월 남구청으로부터 세차장을 주차장으로 원상복구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A씨가 공동주택관리법 제35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35조 제1항 별표3에 따라 허가 내지 신고 없이 주차장 일부를 무단으로 용도변경한 데 따른 처분이었다. 구청 측은 처분을 내리기에 앞서 A씨에게 이미 2021년 8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동일한 내용의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A씨는 따르지 않았다. A씨는 남구청의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하지만 부산행정심판위원회는 그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자 A씨는 남구청을 상대로 시정명령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에 나섰다.재판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6
2024.04.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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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공동주택관리 감사 지적 사례를 모은 ‘2023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집’을 발간해 관내 공동주택 377개 단지에 배부했다. 사례집은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 33건을 수록하고,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과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등을 부록으로 함께 담았다. 다음은 주요 내용.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주택관리업자 선정 시 입찰서류 검토 및 입찰의 성립 여부 판단을 하지 않은 경우,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보증금을 지연해 징구하고 4대 보험 가입증명서는 징구하지 않은 경우, 하나의 공사를 공사 일자와 범위가 동일한 2개의 공사로 수의계약을 진행한 경우 등이 지적받았다. ▷입대의·선관위= 관리비 등을 금융기관에 복수인장으로 등록 예치해 관리하고 있음에도 공제 또는 보증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은 입대의 회장이 지적 대상이 됐다. 모 아파트는 회의 및 투·개표에 소요되는 식대와 간식 비용이 운영경비 지출관련 자료에 있음에도 사용 목적이나 참석자를 명기한 적격지출증빙이 없어 지적받았다. 이를 별도의 장부로 작성해 보관하지 않았고 관리비부과명세서에 첨부해 입주자등에게 사용 내역을 배부하지 않아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 ▷관리비 등 회계관리= 잡수입 중
지자체
김경민, 조증국 기자
호수 1356
2024.04.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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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은 인사관리 부서가 바빠지는 시기다. 대한민국은 3월에 한 해의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재계약이나 신규 계약은 물론, 직원들의 그해 연봉을 협의해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1월이 아닌 3월에 근로관계 정리가 이뤄지는 까닭은 새해 시작과 설날만큼은 속상한 일을 피하게 해주고 싶은 배려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직원에게 징계하려다가도 마침 그 직원의 집안에 우환이 있는 경우, 징계를 미루거나 한 번은 넘어가기로 결정하는 사업주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그러다 보니 3월은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 그동안 미뤄왔던 불편한 이야기를 꺼내 결론을 내야 하는 시기가 됐다. 봄에는 사업장이나 근로자로부터 관련 상담도 덩달아 많아진다. 예전에는 주로 사업장의 대표나 인사팀장이 방문해 조언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근로자의 개인 상담 요청이 부쩍 늘어났다. 경기가 어려운 것도 한몫하겠지만 근로자들의 권리의식과 노동법 관련 지식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는 것이 있어야 의문도 생기고 문제의식도 생긴다.손안의 스마트폰으로 검색만 해도 궁금한 문제에 대한 답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전문가 기고
박수현 변호사
호수 1356
2024.04.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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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회장 박인규)가 지난달 30일 경기 광명역 KTX 대회의실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박인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는 집합건물관리사 자격증 시험 실시와 지회 개설, 협력 기관 MOU 체결 등 협회 확장을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올해 협회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한건협은 집합건물법 개정 발의 TF팀 출범 소식을 알렸다.강성건 추진위원장은 “공동주택은 주택관리사라는 전문자격과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나 집합건물은 아직 체계적인 전문 관리가 부재한다”며 집합건물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3월 12일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으며 4월 말까지 모든 안건을 마련해 5월에 제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면 미팅,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집합건물법 개정 발의안에는 책임관리자 자격제도 도입, 1급 이상 소방대상물‧11층 이상 건물‧연면적 1만5000㎡ 이상 건물에 집합건물관리사 배치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서경식 상임부회장은 올해 추진 사업으로 △집합건물 관리 업무 정보화 체계 구축 △집합건물 관리 기반
비즈니스
김경민 기자
호수 1357
2024.04.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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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중대재해 사이렌’으로 배포한 모든 자료를 한 권에 모아 ‘2023 중대재해 사이렌’ 책자를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 책자는 고용노동 지방관서를 통해 현장에 배포하고 고용부 누리집 정책 자료실에도 공개한다.책자에는 그간 사업주·안전관리자·일반 국민들에게 공유된 600여 건의 자료들이 모두 담겼다. 중대재해 발생 동향 및 예방 대책을 업종별·사고 유형별로 정리해 사고 정보를 찾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계절·시기별 위험 예방자료도 위험 요인별로 구분해 적기에 자료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또 생생한 중대재해 사이렌 활용 사례를 함께 담아 사업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고 재해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3년 중대재해 사망사고 일람표를 부록에 포함했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과거 사고사례에서 교훈을 찾아 위험을 미리 알고 주의한다면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중대재해 사이렌 책자를 적극 활용하기 바라고 정부도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사고의 위험을 현장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중대재해 사이렌은 고용부가 2023년 2월부터 오픈채팅방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중대재해 동향 공유 플랫폼이다. 중대
정책·행정
고경희 기자
호수 1357
2024.04.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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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파트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입주민도 동대표로 출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법제처는 이러한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완료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개정안은 동대표의 거주기간 요건을 완화했다. 동대표 자격요건을 동대표 선출공고에서 정한 서류 제출 마감일을 기준으로 공동주택 단지 안에서 주민등록을 마친 후 계속해 ‘6개월 이상 거주’하도록 한 것을 ‘3개월 이상’으로 정했다.공동주택과 부대시설·복리시설에 대한 용도변경 또는 철거의 행위 허가·신고 기준을 완화했다. 주민운동시설, 주택단지 안의 도로 및 어린이놀이터를 주차장으로 용도변경할 때 면적 제한을 4분의 3으로 했다. 현행법은 면적 중 2분의 1까지만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어린이집의 전부 용도변경 규정도 마련했다. 현행법은 어린이집의 일부만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주택법에 따른 사용검사일 또는 건축법에 따른 사용승인일로부터 1년 동안 어린이집 설치인가 신청이 없는 경우, 어린이집 폐지신고일부터 6개월이 지난 경우 입주자 동의 외에 시군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부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물막이설비를 설치하거나 철거하기 위한 동의요건을
정책·행정
고경희 기자
호수 1357
2024.04.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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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관리종사자에 대한 부당간섭 금지 조항이 마련된 지 2년이 지났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를 실제로 적용하기 어려워 법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도리어 법의 보호를 받으려고 나섰다가 일자리만 위태로워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지난 2022년 주택관리사 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입주민 등의 부당대우를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이 88%나 됐다. 이들 중 과반수가 입주민의 폭언 또는 폭력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입대의 회장의 인사개입 등 경험도 있었다. 입대의와 소장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을 때 입대의가 위탁관리업체에 소장 교체를 요구하는 일도 발생한다. 소장이 ‘입주자등으로부터 부당간섭을 당했다’는 점을 지자체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쉽지 않다. 소장이 사실조사를 의뢰해도 지자체의 사실조사 시 양측의 의견이 대립해 부당간섭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부당간섭 행위를 당하는 경우 사실조사 의뢰 전 녹취, 촬영 등의 증거와 주변인 진술을 확보해야 하는 데 현장에서는 이것도 만만치 않다. 부당간섭 행위 인정은 해당 지자체가 결정하므로 지자체의 해석이 중요하다. 지난달 서울의 한 지자체는 부당간섭
사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6
2024.04.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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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와 서울시가 화재 등 초고층 건물의 재난 상황에 대비해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인명 구조훈련을 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은 청량리 롯데캐슬 SKY L-65에서 승강기 안전관리자와 통제자, 유지관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KoELSA는 이날 안전관리자의 역할 등 이론 교육과 함께 화재 등 재난 상황을 가상해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피난용 승강기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거주자들의 피난 활동을 위해 적합하게 제조, 설치된 엘리베이터다.승강기 안전 운행 및 관리에 관한 운영규칙에는 초고층 건물의 경우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해 매년 1회 이상 피난용 승강기 운행에 관한 훈련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허규철 KoELSA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피난용 승강기 구조 훈련을 정례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승강기 안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김경민 기자
호수 1357
2024.04.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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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반송주공아파트(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경도)는 3월 14일 부산대병원 산하기관인 부산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승훈)와 함께 입주민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시작했다.이번 캠페인은 6개월간 격주 1회로 실시한다. 금연 희망자 20여 명에게 금연 정보제공 및 물품을 지원하고 맞춤형 금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경도 센터장은 “캠페인을 통해 금연을 원하는 입주민들이 금연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연 지원을 신청한 한 입주민은 “기저질환이 있어 금연을 결심했지만 혼자서는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꼭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공동체
김상호 기자
호수 1356
2024.04.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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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에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할 곳이 주변에 없거나 멀어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전거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서비스는 주 3회 운영한다. 자전거 수리 전문가 2명이 현장에서 체인, 기어, 브레이크 등을 무료로 점검하고, 자전거 바퀴 구멍 등 경정비 위주로 무상·실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광산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등 거점을 정해 순회하며 이동 수리센터를 열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300세대 이상을 기준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 장소를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는 광산구 명품길 추진단 자전거 친화팀(062-960-4108).광산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가 시민의 자전거 이용 편의 제고는 물론 고장 등의 이유로 방치된 자전거 재이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56
2024.04.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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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소방서(서장 강성응)는 3월 21일 효성현대4차아파트를 대상으로 재난 시 인명구조 및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최근 아파트 화재와 그에 따른 인명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 내용은 △출동 장애요인, 차량부서 여건 파악 △대상물 구조, 소방시설 및 위험물 현황 숙지 △훈련 대상관계인 소방 훈련 지도·감독 △아파트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한 인명 구조훈련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공동주택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춰 시민의 인명과 재산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56
2024.04.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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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산개발(대표 봉형종)이 3월 19~20일 경기도 가평 실로암펜션에서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임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안전보건실, 경영관리본부, 재무관리본부 및 PM(Property Management) 사업부의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공동주택관리업에서 자주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점검했다. 또 임직원이 조를 편성해 중대 재해 및 과태료 발생 예방 등에 대한 해결 방안과 혁신안을 논의했다. 최고의 혁신안을 구축한 1조 10명에게는 포상금 50만 원을 수여했다.봉형종 대표는 “최근 화두가 된 중대 재해 역시 모든 근로자 및 가족에게 영향을 주는 중요한 환경변화므로 이번에 논의된 내용이 현장에서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김상호 기자
호수 1356
2024.04.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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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장기수선충당금 부적정 사용으로 지자체로부터 10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자 전 입대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1, 2심에서 패소했다.울산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김용철 부장판사)는 울산 동구 A아파트 입대의가 B씨 등 전 입대의 임원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항소심에서 원심을 유지하고 입대의의 항소를 기각했다. A아파트 입대의는 2021년 12월 울산 동구청으로부터 장충금을 용도 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공동주택관리법 제90조 제3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1000만 원을 맞았다. 입대의가 감사에서 지적받은 부분은 전 입대의에서 발생한 지출이었다. 동구청은 A아파트가 2017년 1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경쟁입찰에 의해 이뤄진 장기수선공사 6건 중 5건에 관해 장충금 집행에 대한 사용계획서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공사대금의 중도금 등을 할부로 계약하고 대금 지급 시 관리비를 선급비용으로 지급한 후 장충금으로 대체하는 등 장충금을 부적정하게 지급했고 △수선주기가 오지 않았음에도 장기수선계획 조정 없이 공사를 진행했으며 △입찰에 무효사유가 있거나 제출서류가 미비한 점이 적발됐다. 동구청은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6
2024.04.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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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는 초고층 건축물 등의 총괄재난관리자 자격요건의 재난관리실무경력은 안전관리 등 분야 기사 자격을 취득한 이후의 경력으로 한정된다는 법령해석을 3월 20일 내렸다.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재난관리법)은 관리주체가 총괄재난관리자를 지정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같은 법 시행규칙은 총괄재난관리자의 자격요건으로 △건축법에 따른 건축사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건축·기계·전기·토목 또는 안전관리 분야 기술사 △화재예방법에 따른 특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자격을 갖춘 자 △건축·기계·전기·토목 또는 안전관리 분야 기사로서 재난 및 안전관리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인 자 △건축·기계·전기·토목 또는 안전관리 분야 산업기사로서 재난 및 안전관리 실무경력이 7년 이상인 자 △주택관리사로서 재난 및 안전관리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인 자로 정하고 있다.민원인은 자격요건 중 ‘건축·기계·전기·토목 또는 안전관리 분야 기사로서 재난 및 안전관리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인 자’의 재난관리실무경력이 안전관리 등 분야 기사 자격을 취득한 이후의 경력으로 한정되는지, 취득 전 경력도 포함되는지를 질의했다.법제처는 “‘~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유권해석
고경희 기자
호수 1357
2024.04.02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