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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가 관내 공동주택 5곳을 대상으로 조경관리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단지에서 조경설계 부실,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조경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남동구는 컨설팅 결과 1곳만 양호했고 2곳은 보통, 2곳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컨설팅은 남동구청 공동주택과 담당 공무원 2명과 나무의사 등 조경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개별 단지에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관리주체와 토의 후 자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남동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단지가 사유지라는 이유만으로 조경을 자체관리하도록 방관하는 것보다는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청정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5개 단지의 조경관리 문제점과 개선대책은 다음과 같다.▷조경설계 부적합= 조경설계 부실로 인해 20년 이상 생장시를 고려한 조경공간이 부족하고 단지에 적합하지 않은 수종을 식재했다. 지하주차장 골조의 영향으로 수목생장 시 뿌리가 옆으로 자라 지표면 돌출 또는 인도 들뜸 현상을 유발하고 충분한 심토층 확보가 안 돼 생육불량 및 무분별한 전정을 야기했다.▷관리 부재= 관리비 절감을 위해 조경 관리 전체보다는 방제, 제초 등만 일부 위탁하고 고사목 처리,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26
2023.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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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동대표가 인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단지 내 정자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라고 지시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 알바하는데 찾아온 동대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모 아파트 인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아파트 동대표 B씨가 편의점에 찾아와 단지 내 정자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라고 지시했다.정자에 남겨진 쓰레기는 편의점에서 음식을 산 이용객이 먹고 버린 것이라고 한다. 편의점 이용객은 대부분 아파트 입주민이며 편의점에는 전용 외부 테이블이 없다고 A씨는 설명했다.A씨는 억울한 마음에 “외부인이 먹는 것도 아니고 아파트 입주민들이 먹고 버린 쓰레기인데 아파트 쪽에서 치우는 게 맞지 않냐”고 반박했다. 이에 B씨는 “편의점에서 나온 쓰레기니깐 당연히 편의점에서 치워야 한다”며 “편의점 앞에 놓인 쓰레기는 청소하지 않느냐. 그거 청소할 때 정자도 같이 청소하라는 거다”라고 말했다.A씨가 재차 “치킨집에서 배달시켜 먹으면 그 치킨집에서 나온 쓰레기니까 와서 치우고 가라고 전화하느냐”고 따지자 B씨는 “내가 누군지 아느냐, 여기 동대표다”라며 “입주민들한테 이 편의점 가지 말라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27
2023.08.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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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충남도회가 주관한 ‘KBS수신료 징수업무 부당 전가 규탄대회’가 22일 오후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열렸다.한국전력이 KBS수신료 징수업무를 관리사무소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해 열린 이번 시위에 대주관 10개 시도회에서 10~80여 명씩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대회에서 성명서 낭독 후 규탄 발언을 이어갔고 산업부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후 관리업무 정상화를 촉구하는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국토교통부 방향으로 행진 후 마무리했다.배장환 충남도회장의 사회로 열린 규탄대회에서 하원선 서울시회장이 경과보고를 했고 강기웅 인천시회장이 성명서를 낭독했다. 강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KBS수신료 징수에 대해 한전은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부과·징수·납부 업무를 관리주체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관리사무소는 수신료 분리징수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전은 관리직원을 수금사원으로 여기지 말라”며 “수신료 분리징수의 구체적 업무는 한전과 KBS가 협의해 시행할 일”이라고 못박았다.최인석 대전시회장, 정재철 전남도회장, 이문섭 강원도회장, 홍경우 제주도회장이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대회 참가자들은 또
현장이슈
김상호, 문병욱 기자
호수 1327
2023.08.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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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이 발견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최대 154만 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는 등 보상 방안을 추진한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무량판 구조 보완공사단지 보상방안’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16일 경영심의회를 열고 철근 누락 임대주택 단지 입주민 보상 방안을 의결했다.보상 방안은 △위약금 면제 △이사비 지원 △국민임대 계약자 감점 면제 △대체 임대주택 지원 등 4가지다. 대상은 파주운정3 A34, 오산세교2 A6 등 총 14개 단지로 총 4777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이중 2819가구는 이미 입주를 마쳤으며 1958가구는 아직 입주 전이다.LH는 입주 여부와 상관없이 계약을 해지하면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보증금을 납부한 입주 전 가구는 이자를 포함해 반환하기로 했다.또 이미 입주했지만 계약 해지 후 이사를 나가는 경우 전용면적에 따라 이사비를 지원한다. 전용면적 33.0㎡ 미만은 79만7180원, 33.0∼49.5㎡ 123만3110원, 49.5∼66.0㎡ 미만 154만1390원이다. LH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준용해 지원액을 산정했으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7
2023.08.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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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와 관련해 관리주체가 성능점검을 직접 실시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준이 마련되고 점검대상 설비 수량산출 기준이 완화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 개정안을 22일 행정예고 했다.개정안은 관리주체가 유지관리업무를 위탁하는 경우 위탁받은 자가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하도록 규정을 명확히 했다.또 관리주체가 일정 인력과 장비를 갖춘 경우에는 성능점검업을 등록하지 않아도 직접 성능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급 책임기계설비유지관리자 1명, 고급 이상인 책임기계설비유지관리자 1명을 고용하고 기계설비법 시행령 별표7 제3호에 따른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초음파유량계 등의 장비를 모두 갖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성능점검 대상 기계설비 수량산출 기준을 설비 용량 등에 따라 일부 완화하고 고장 등으로 장기간 미사용하는 기계설비를 성능점검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성능점검 대가산정 기준 등 공동주택의 조정계수를 낮췄다.해당 연도에 에너지이용합리화법 및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른 검사 또는 점검을 받은 경우 설비의 점검항목에 대한 기계설비의 성능점검을 받은 것으로 보도록 했다. 이때 관리주체는 기계설비 성능점검 결과보고서에 검사 또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27
2023.08.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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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사태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 신축 아파트에 붙은 현수막이 화제가 됐다.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신축 아파트 입주 환영 현수막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모 신축 아파트 현수막을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첨부된 사진을 보면 경기 평택시의 모 신축 아파트 입구에 “철근 있는 아파트 입주를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내걸렸다. 또 다른 사진의 현수막에는 “여기 어때? 철근 이때(있대)”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철근 있어요”, “뼈있는 아파트” 등의 수식어도 붙었다.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철근 있는 게 자랑인 나라”, “당연해야 하는 것을 광고하는 세상”, “마치 과자 팔면서 ‘봉지 안에 과자가 들어 있어요’ 하는 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7
2023.08.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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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금연 공동주택 지정률이 2021년 말까지 10.8% 수준에 불과해 신청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1일 국회 입법조사처는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1년 말 기준 전국 공동주택 거주 1368만9000여 세대 중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세대는 10.8%인 148만7000여 세대라고 밝혔다.금연아파트 등 금연 공동주택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동주택 거주 세대의 반 이상이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해 이뤄진다. 금연 대상 구역은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 등4곳이다. 금연 공동주택으로 지정되면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이 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보고서 작성자인 문심명 입법조사관은 “금연 공동주택 지정률이 2020년 말 기준 7.7%보다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라며 “거주 세대 절반 이상의 신청을 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신청요건을 2분의 1 이상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문 조사관은 또 지정률이 저조한 것은 대상 금연구역이 넓지 않다는 점도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로티 구조 공동주택의 경우 필로티 있는 곳을 공용
현장이슈
김상호 기자
호수 1327
2023.08.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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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화원이 입주민으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여러 차례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13일 용인 처인구 모 아파트 입주민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갑질 글 한 번씩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어머니가 (용인) 기흥구 상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청소 근무를 한다”며 “문제는 몇 년 전 가습기 살균제 치약을 경비원에게 줬던 경우처럼 저희 어머니에게 입주민 등이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거나 10년 이상 된 폐전자 제품 등을 주고는 한다”고 주장했다.A씨는 이어 “아무리 아파트 입주민의 관리비로 (관리종사자의) 월급을 준다고는 하지만 입주민을 위해 땀 흘리며 청소 일을 하는데 2023년인 현재에도 이런 갑질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게 자식으로서 너무 속상하고 불쾌하다”고 토로했다.A씨에 따르면 그의 모친은 최근 유통기한이 오래 지난 빵, 3개월가량 지난 냉동 돈가스, 2년 지난 파스타면 등을 받아왔다. A씨는 “매번 버리기 바빠서 사진 못 찍었고, 오늘 하나 찍었다”며 유통기한이 지난 5월 28일까지였던 식품 사진을 공유했다.A씨는 “앞으로는 무조건 거절하라고 하겠다”며 “(어머니가 집까지) 쓰레기를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27
2023.08.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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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매체가 ‘폭염 속 경비원 세워둔 대형 아파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파트 관리주체를 비난하자 아파트 측은 “아파트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가 없는 보도”라며 반박했다.문제의 기사는 지난달 30일 인천 모 아파트의 경비원이 30도가 넘는 더위에 단지 출입로에서 외부 방문 차량을 안내하고 직접 방문증을 끊어주고 있다는 내용이다. 방문증 발급기가 멀쩡함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입주민 민원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에 경비원이 주차 방문증을 일일이 발급한다고 지적했다.기사에는 “7월 초 현장 점검 결과 경비원들이 온열 질환에 걸릴 우려가 있다며 시정 권고했다”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말과 “노동자의 권리로서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입주민의 발언이 포함됐다.이에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A씨는 “사실관계가 잘못됐고 문제 제기를 위해 아파트에 대한 이해 없이 일부분만 보고 기사를 작성했다”고 입장을 밝혔다.A소장은 “주차 차단기의 차량번호 인식률이 낮고 방문증 발급기가 고장 나 임시로 경비원이 직접 방문증을 발급했으며 날이 더워 외부차량의 무단주차가 많은 출·퇴근 시간에만 출입구에서 발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아파트 인근에 전철역과 대형 병원이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26
2023.08.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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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TV수신료 분리징수와 관련한 한국전력의 요청에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따르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대주관은 17일 회원들에게 “TV수신료 안내, 부과 및 징수는 한전의 업무지만 입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약 3개월간 한시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한전이 계좌를 개설해놓고도 이를 단지에 제공하지 않아 입주민에게 안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주관 관계자는 “한전에 ‘18일까지 계좌를 통지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면서 “대부분의 아파트가 7월분 관리비 고지서를 20일 이전에 전산 출력하므로 고지서를 통해 계좌번호를 안내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주관은 “일부 한전 지사에서 분리신청세대 개별 납부액 고지안내, 미납분의 징수 및 관리까지 관리사무소에 요구하더라도 이는 협회가 한전에 통지한 사항과 다르므로 협회의 입장을 전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주관이 안내한 관리비 고지서의 공지사항 문구는 다음과 같다.▷계좌를 알려준 경우= “TV수신료 분리부과를 신청한 세대는 납부계좌로 수신료 2500원을 ◯동 ◯호 명의로 입금하기 바랍니다.”▷계좌를 알려주지 않은 경우= “한전이 단지별 계좌를 알려주지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26
2023.08.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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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을 제대로 넣지 않고 짓고 있거나 지은 아파트 단지가 수사대상이 됐다.경찰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압수 수색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 LH 선운2지구 철근 누락 수사를 위해 경남 진주 LH본사의 건설안전처 및 주택구조견적단과 LH 광주·전남본부, 설계업체 등 4곳을 덮쳤다. LH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12일 만이다.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부실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와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었다. LH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직접 수사를 의뢰한 만큼 경찰의 추가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자료는 본사가 아닌 지역본부 등에 흩어져 있어 수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LH 사건은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의 LH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철근이 빠진 지하주차장이 무너지면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5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조사 결과는 설계 단계부터 감리·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에 따른 사고였다. 이후 실태조사와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는 보고 누락, 꼼수 사퇴 및 전관예우 등 LH의 민낯이 계속해
현장이슈
김상호,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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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70대 청소원이 청소차 전복으로 인해 기둥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7분경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근로자 A씨(71)가 탑승형 청소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을 청소하던 중 차가 전복돼 숨졌다. 고용당국은 사고발생 후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부는 법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중대산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원·하청 업체의 안전보건조치 의무 여하에 따라 경영책임자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사건사고
고경희 기자
호수 1326
2023.08.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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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공용 콘센트를 일부 입주민들이 공짜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인천 연수구 동춘동 A아파트는 지하주차장마다 완속·급속·플러그인 3가지 방식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마련했다. 이 중 완속충전기와 급속충전기는 셀프주유소와 같이 충전할 전기량을 태그 방식 카드로 결제해야 충전을 시작할 수 있다. 반면 플러그인 타입 충전기는 결제를 하지 않아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차량을 구매할 때 함께 나눠주는 플러그를 가정용 콘센트나 외부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데 카드를 태그하지 않고도 충전이 가능해 문제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소유주들이 충전에 사용한 전기료의 일부를 다른 입주민들이 나눠 부담했다는 것. A아파트 입주민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소유주들이 다른 입주민들에게 요금 부담을 떠넘겼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차량 등록 일자를 따져 전기료를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A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공용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와 같은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공용시설에서 허
사건사고
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26
2023.08.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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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모 아파트가 진출입로, 통행로 갓길 주차 차량에 주차질서 위반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입주민이 “몰상식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모 아파트 입주민이라고 밝힌 A씨가 “나의 아파트 주차장은 주차질서 위반금 부과하는 곳”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A씨의 글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은 오후 8시면 만차여서 일부 입주민들은 주차선 외에 임시 주차를 하고 익일 오후 2시 이전에 차를 이동시켜왔다. 1세대당 주차대수가 1.2대 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A씨 역시 주차선 외 공간에 차를 임시주차했다가 최근 차에 부착된 ‘7월 위반차량에 대한 주차질서 위반금은 7월분 관리비 고지서에 부과됩니다’라는 안내문을 발견했다.안내문에는 ‘진출입로의 경우 24시간 5000원의 위반금, 통행로 갓길(주차선 외)은 지하 14~20시·지상 24시간 3000원의 위반금을 부과한다’고 적혀 있었다.A씨는 “무슨 법적 근거로 주차질서 위반금을 관리비에 포함해 부과하는지 화가 나 관리사무소장에게 물어보니 ‘입대의 결정으로 지난 5월 관리규약의 주차 관련 규정이 개정돼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A씨는 “입
사건사고
고경희 기자
호수 1326
2023.08.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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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체 감리한 아파트 단지와 주택 공사현장 10곳 중 8곳의 감리 인원이 법정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LH가 자체 감리한 공사 현장 104곳 중 85곳(81.7%)은 배치된 인원이 법정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발주청은 공사의 품질 점검 및 현장 안전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공사감독자를 선임해야 하는데, 공사감독 적정 인원은 감리 직급에 따라 환산 비율이 다르다. LH 자체 감리 현장 104곳에 필요한 총인원은 920명이지만 실제로 현장에 투입된 인원은 566명이었다. 의무 인력의 61.6%만 채운 셈이다.예를 들어 530여 호를 짓는 시흥장현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2공구의 적정 감독자 배치 인원은 18.90명이지만 실제로 배치된 감독자는 4.25명만 배치됐다. 필수 인원의 4분의 1도 못 채운 셈이다. 남양주별내 A1-1BL 아파트 건설공사 17공구도 22.10명이 배치돼야 하지만 실제는 절반을 조금 넘는 12.90명만 배치됐다.감리 인원이 미달된 공사 현장 중에는 LH가 7월 말 발표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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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주택관리사보 1차 시험에 응시자 1만5225명 중 12.33%가 합격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26회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9일 발표했다.이번 1차 시험은 전국 19개 지역에서 치러졌으며 응시자 1만5225명 중 1877명이 합격해 12.33%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제25회 1차 시험 합격률(21.76%)보다 9.43%p 낮아진 수치다.합격자 연령은 50대가 93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499명, 60대 이상 275명, 30대 138명, 20대 32명 순이다. 10대 합격자는 없었다.성별로는 남성이 1428명(76.08%), 여성이 449명(23.92%)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 22.70%보다 1.22%p 올랐다.산업인력공단은 같은 날 2차 시험의 일부 과목 포함범위 변경사항도 공지했다. 주택관리 관계법규 과목 중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분법 됨에 따라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바뀌었다.총 1600명을 선발할 예정인 제26회 2차 시험은 21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아 9월 16일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29일 발표된다.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26
2023.08.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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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이 난다며 위층 현관문을 수십 차례 발로 찬 4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경기 이천경찰서는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기 이천 증일동 LH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B씨가 사는 세대를 네 차례 찾아가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이 사건은 지난 13일 B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대 아파트 층간소음 난다고 윗집 현관 발로 차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는 A씨가 현관문을 차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B씨는 “A씨가 현관문을 발로 찬 당시 집에 사람이 없었는데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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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로 자리에서 물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원 4명의 임기는 이미 끝났거나 임기 만료를 불과 한 달가량 앞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LH는 철근 누락에 이어 전수조사 대상 누락, 철근 누락 사실 은폐 등으로 잇단 비판을 받자 인적 쇄신 일환으로 전체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5개 아파트 단지에서의 철근 누락이 당초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지난 11일 임원 5명의 사직서를 받았고, 같은 날 4명을 사직 처리했다.하지만 사직 처리된 4명의 임원 중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달 25일로 끝난 상태였다. 부사장과 공정경영혁신위원장의 임기는 9월 30일까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가 안 된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19일까지다. LH의 임원은 이한준 사장을 포함해 7명이다.LH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업무 공백 등을 우려해 한꺼번에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LH는 지난 2021년 부동산 투기 논란 때도 상임이사 4명을 교체했는데, 이 중 2명의 임기가 9일밖에 남지 않아 비판받은 바 있다.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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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하며 현관문을 발로 차는 아래층 입주민 때문에 위협을 느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대아파트 층간소음 난다고 윗집 현관 발로 차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 복도식인 이 아파트로 이사 왔다. 그러나 A씨는 입주한 지 2주 만에 아래층 입주민 B씨로부터 층간소음 민원을 받기 시작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1시30분경 누군가 벨을 누르고 문고리를 세차게 흔들어 대며 ‘쿵쿵 대지 마세요’라고 고함을 지르더라”고 주장했다.이에 A씨가 “저 혼자 있고 TV 보고 있어서 쿵쿵거릴 게 없다”고 말했지만 B씨는 “쿵쿵거리지 말라고”라는 말과 욕설을 하며 문고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A씨는 재차 “우리 집 아닐 거다. 저 혼자 있다. 이 시간에 남의 집에 와서 왜 그러시냐”고 물었다. 그러나 B씨는 “나와서 때려 봐”라고 소리쳤다고 한다.A씨는 휴가를 갔다가 돌아와 현관문에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방문자를 확인해 봤더니 B씨였다”며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어 대문 앞에 택배까지 놓여 있었는데 B씨는 층간소음의 발원지가 우리 집이라 찰떡같이 믿고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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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내부 징계 건수가 최근 6년간 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 1일까지 LH 임직원의 내부 징계 건수는 총 299건으로 집계됐다.임직원 징계 수위는 가장 낮은 견책부터 감봉, 정직, 강등, 해임 순으로 높아지며 최고 수위는 파면이다. LH의 경우 견책이 160건으로 최다였으며 감봉 58건, 정직 32건, 파면 24건, 해임 18건, 강등 7건 등이었다. 징계 사유는 취업규칙 위반, 품위유지의무 위반,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업무처리 부적정 등이었다.연도별로는 LH 직원의 땅 투기 사태가 불거졌던 2021년이 가장 많아 중징계인 해임이 4건, 파면이 10건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68건, 올해는 이달 1일까지 34건이었다.LH 임직원 일부는 뇌물 및 금품 수수, 음주운전 등 혐의로 처벌되기도 했다.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수사기관이 LH 임직원을 상대로 수사를 개시한 건수는 122건이었다. 22건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이 9건 나왔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업무상 횡령, 부패방지법 위반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26
2023.08.13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