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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축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례가 많고 신축 아파트도 일부 공사를 벌여 입주자의 취향을 반영하기도 한다. 이런 건축 공사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공사비 중에서 인건비, 즉 노무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는 점을 알게 된다. 직접공사비는 재료비와 노무비의 합계다. 재료비의 비중이 큰 경우도 있고 노무비의 비중이 큰 경우도 있다.아파트 하자소송에서도 노무비에 관한 다툼이 있다. 아파트에 하자가 발생할 때 입주민들은 하자에 대해 보수를 요청할 수 있다. 또는 보수가 불가능한 경우나 하자가 중요하지 않은데 보수에 과다한 비용을 요하는 경우에는 하자로 인해 입은 손해의 배상을 금전으로 구할 수 있다. 법원은 하자보수에 갈음하는 손해배상금은 하자가 없이 시공됐을 경우 공사비와 실제 시공상태의 공사비 차액으로 계산한다. 이 공사비의 차액이라는 개념에 착안해 시행사와 시공사에서는 액체방수 두께 부족, 타일 뒷채움 부족 등 특정한 손해배상의 경우 노무비는 손해배상금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예를 들어 지난 회차에서 설명한 타일 뒷채움 부족 하자(타일 뒷면의 모르타르 바름을 부족하게 시공한 경우)에서 시공사는 이렇게 주장할 수 있다. “타일공사를 하는 경우 소운반
이정은의 하자 이야기
이정은 변호사
호수 1353
2024.03.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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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물인터넷(loT) 보안인증 제품 확산을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사 5곳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5개 건설사는 삼성물산(건설부문), DL이앤씨, 롯데건설, 한화(건설부문), 동우씨엠건설 등이다. 협약에는 롯데정보통신, 동우씨엠도 참여했다.아파트 월패드, 디지털 도어락, 스마트홈 가전제품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지만 해킹 등 사생활 유출 우려도 있다. 이번 협약은 민간 건설사가 공동주택 사업기획, 설계, 시공 단계에서부터 loT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널리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이들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보안 강화를 위한 loT 보안인증 등 보안 내재화 지원 △스마트홈 보안 역량 강화 및 보안 검증된 스마트홈 제품의 적극적인 도입‧개발‧활용 △정보통신 설계기준 개정 및 기준 강화 △스마트홈 인프라 보안 방안 마련을 위한 시범 적용 환경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한다.과기부는 참여 기업에 인증 기간을 절약할 수 있는 신속처리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민들이 쉽게 IoT 보안인증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아파트에 설치되는 디지털 도어락, 월패드 등
비즈니스
김경민 기자
호수 1354
2024.03.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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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는 기계설비법에 따라 공사에서 관리 중인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점검대상은 학장지구 임대아파트 등 12개 지구이며 성능점검을 통해 열교환기 등 노후장비를 개선할 방침이다. 공사는 향후 시청 앞 행복주택과 경동포레스트힐 행복주택을 포함해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용학 사장은 “임대아파트의 기계설비 성능유지는 건축물의 사용수명 연장과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꼼꼼한 성능점검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입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고경희 기자
호수 1354
2024.03.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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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입찰서를 개찰할 때 이해관계인의 참석 의무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입찰 의무화에 따라 비전자식 입찰 관련 규정도 변경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개정안을 15일 행정예고 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4월 4일까지 받는다.개정안은 입찰 제출서류에 행정처분 확인서, 산출내역서, 입찰보증금 증빙서류를 추가하고 입찰서의 구비서류를 삭제했다. 입찰자가 제출한 입찰서 등 제출서류를 교환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고 규정해 교환·변경 금지를 명확히 했다.또 입찰서 개찰 시 입찰업체 등 이해관계인이 참석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했다. 이해관계인이 시스템으로 개찰여부 확인을 할 수 있고 입찰서 등 제출서류 변경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개찰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 이해관계인에게 개찰 일정 변경을 통보하고 변경된 일정에 따라 개찰하도록 했다.개정안은 전자입찰 시스템 사용 의무화에 따라 비전자식 입찰방식 규정을 삭제했다. 다만 적격심사 서류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의결해 입찰공고에 명시하는 경우 서면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스템 사용에 따라 입찰 무효 사유에서 ‘별
정책·행정
고경희 기자
호수 1354
2024.03.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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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는 강원도 관리규약 제93조의 3에 따라 기존사업자 재계약 시 기존사업자의 의향 파악 후 사업수행평가를 통해 입주자등의 이의신청을 받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재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입주자등 이의신청이 기준 이상이거나 입대의 의결을 못 받은 경우 무조건 공개 경쟁입찰을 해야 하는지 혹은 사업자 선정지침에 따라 수의계약도 가능한지요?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제4조 제3항에 따라 제1항에도 불구하고 별표2 수의 계약의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수의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지침 별표2 수의 계약의 대상 제9호에 따라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기존사업자(별표7의 사업자는 제외한다)의 사업수행실적을 관리규약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평가해 재계약이 필요한 경우 영 제14조 제1항에 따른 방법으로 입대의에서 의결한 경우 수의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질의의 경우가 입대의 의결을 하지 못한 경우라면 수의 계약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민원상담 가기본 회신내용은 해당 질의에만 국한되며 개별 사실관계의 변동 등으로 인한 유사 사례인 경우에 본 회신내용과 다른 해석이 있
유권해석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민원상담
호수 1353
2024.03.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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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는 승강기 전면교체, 장기수선계획 수시조정 및 관리규약 개정 등 입주민 동의를 진행해야 할 많은 현안이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규약 제50조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로 제1항 제14호의 “기타 공동주택관리법령에 의한 입주자등의 동의 업무 및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요청하는 의견 청취, 투·개표 업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입주민의 찬·반 동의 업무는 반드시 선관위에서 진행해야 하는지 혹은 관리사무소장이 진행해도 되는지요?질의의 입주민 동의 업무를 선관위에서 수행해야 하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 제4호에 따라 시·도지사가 “선관위의 구성·운영·업무·경비, 위원의 선임·해임 및 임기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도록 한 관리규약 준칙에 포함돼 있습니다. 같은 준칙을 참조해 아파트 관리규약으로 정해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관리규약으로 정한 선관위 업무 사항 등을 고려해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관리규약에 관한 해석, 적용 등은 관리규약으로 정한 취지 및 관할 시·도에서 정한 관리규약 준칙 취지 등을 고려해 입대의와 선관위에서 상호 협의 등을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해 운영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유권해석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민원상담
호수 1353
2024.03.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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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대표회의 감사가 분기별로 지출에 관한 증빙서를 감사하지 않은 경우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은 공동주택관련법령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공동주택관리법령을 위반한 것이 아닌 것으로 봐야 하는지요? 아니면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도 국토교통부 장관이 상위법령에 근거해 고시한 행정규칙이므로 공동주택관리법령에 해당하며 따라서 공동주택관리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봐야 하는지요?공동주택관리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7조 제2항에서 제1항의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회계처리기준은 국토부 장관이 정해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령 규정이 특정 행정 기관에 그 법령의 내용의 구체적 사항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서 그 권한 행사의 절차나 방법을 특정하고 있지 않은 경우 수임행정기관이 고시, 현령, 예규 등과 같은 행정규칙의 형식으로 그 법령의 내용이 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정규칙은 행정규칙이 갖는 일반적 효력으로서가 아니라 행정기관에 법령의 구체적 내용을 보충할 권한을 부여한 법령 규정의 효력에 의해 그 내용을 보충하는 기능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행정규칙은 당해 법령의 위임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 한 그것들과
유권해석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민원상담
호수 1353
2024.03.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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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선계획은 공동주택의 장수명화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과태료 수단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당초 목적은 적절한 시기에 공동주택에서 시설 교체 및 보수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행 제도는 불명확한 기준, 복잡한 조정 절차, 장기수선충당금 적립금액의 부족, 공사비용의 주체 등의 문제로 얼룩져 있다. 장기수선제도가 과태료의 샘이 된 이유는 장기수선충당금 항목의 모호한 기준 때문이다. 한국아파트신문이 주택관리사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가 장충금 항목을 확실하게 구분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국토교통부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만든 장기수선계획 실무가이드라인은 이론에 치우쳐 현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탓에 되레 과태료의 근거가 됐다. 현장에서 실시하고자 하는 공사가 전면수선인지 부분수선인지 구분이 어렵다. 가이드라인은 전면수선 최소단위를 설정하고 ‘공간적·기능적 독립성’을 고려해 구분한다고 말한다. ‘제품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면 하나의 제품 교체도 전면 수선’이라는 기능적 독립의 모호성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CCTV나 화재 감지기 등의 공사가 어디에 속하는지 매번 고민할 수밖에 없다.장기수선계획 수립기준 항목에 대한 주택관리사들
사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3
2024.03.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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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건물법상 관리인은 관리단의 대표이자 그의 사무를 집행하는 기관으로 기능하지만 같은 법 제26조의 3 제1항에 따라 관리 규약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리위원회를 둘 수도 있으며 이때 위원회는 관리인의 사무 집행을 감독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관리인은 위원회의 의결을 집행하는 기관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관리위원회가 조직돼 있는데 따로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경우라면 관리단의 대표자는 과연 누구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대상 판결은 위원회 회장이 대표권을 갖는 것이 아니고 관리위원 각자가 관리단의 대표로서 대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사실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아파트는 A, B, C, D동의 공동주택동과 상가오피스텔동 총 5개의 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피고 입주자대표회의는 주택법에 따라 구성된 입대의로서 피고 E회사에 A아파트 관리를 위탁해 왔고, 원고는 집합건물법에 따라 A아파트 C동 138세대의 일부공용부분 관리를 위해 구분소유자들로 구성된 관리단입니다.피고 E사와의 기존 관리위탁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피고 입대의는 2014. 2. 25. 정기회의를 개최해 E사와 A아파트
법률상담
권형필 변호사
호수 1353
2024.03.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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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복리시설 중 독서실을 경비·미화원 등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단지가 있다. 인천 부평구 소재 2100여 세대 규모의 부평동아2단지아파트는 1년여 작업 끝에 지난해 11월 새 근로자 휴게시설의 문을 열었다. 이 아파트도 휴게시설이 없었던 건 아니다. 경비원 46명, 미화원 17명, 시설관리원 15명은 지하의 주차장 팬룸실과 입주자대표회의실 일부를 휴게시설로 사용해 왔다. 시설이 열악한 탓에 근로자들은 지하의 휴게시설을 잘 이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시설은 2023년 8월부터 의무화된 휴게시설의 기준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규정에 맞는 휴게시설 설치를 고민해야 했다. 다른 아파트처럼 이 아파트도 휴게시설을 설치할 장소나 공간을 확보하는 일부터 애를 먹었다. 조남영 관리사무소장은 “휴게시설을 설치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는데 마침 코로나19 이후 입주민들의 사용 빈도가 낮은 노후 독서실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관리동 2층에 위치한 153.97㎡ 크기의 독서실을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눠 휴게시설로 만들 궁리를 했다. 우선 조 소장은 부대복리시설인 독서실에 대한 용도변경 행위신고에 앞서 전체 입주자등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또 장기
주택관리사
박상현 기자
호수 1353
2024.03.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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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봉담2그랑드비체아파트의 그랑드작은도서관(관장 장은진)이 지난달 27일 리모델링 재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회철 경기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서은화 송린이음터도서관장, 유미영 화성시 작은도서관연합회장 등 도서관 관계자 및 입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한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이곳 작은도서관이 그런 역할을 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진 도서관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영유아를 위한 키즈 존 조성, 서가 확충 및 빔프로젝터 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이 도서관은 지난해 초등생을 위한 그림책읽GO 보드게임하GO, 성인을 위한 프랑스자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본어 원서 읽기와 일본어 프리토킹 수다회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독서동아리를 모집 중이다.
지역사회
김상호 기자
호수 1353
2024.03.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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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교체든 장기수선충당금 인상이든 모두 좋다고 칩시다. 그런데 왜 갑자기 두 배씩 인상하는 겁니까.”최근 경기도의 한 아파트는 장충금 ㎡당 단가를 2배 올려 입주민들의 항의가 거세다. A관리사무소장은 하루에 수십 차례 걸려 오는 항의 전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또 다른 아파트에는 전임 입대의 회장이 옥상 방수공사를 부정하게 진행했다고 성토하는 플래카드가 붙었다. 이 아파트 B소장은 “장충금을 엉터리로 집행해 입주민에게 피해를 준 배경에는 폭리를 노린 시공사와 이에 놀아난 입대의 회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회장이 수시조정을 통해 장기수선계획을 고치고 공사 입찰에 특허를 끼워 넣어 공사비를 계획의 3배로 집행했다”며 “승강기가 멈출 형편인데 장충금이 모자라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의 C소장은 “전문가가 아닌 동대표들이 멋대로 장기수선계획을 고쳐놓고 소장에게 입주민 동의를 받아오라고 한다”며 “지자체 감사에서는 장충금 관리의 심각한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계정과목 등 지엽적인 규정 위반을 찾아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파트 관리현장에서 흔히 보이는 장충금 논란 장면들이다. 전문가의 제대로 된 자문도 없이 장기수선
기획·특집
김상호 기자
호수 1353
2024.03.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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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이 승강기에 탑승하던 중 갑자기 문이 닫혀 다쳤다며 아파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인천지방법원(판사 윤영석)은 인천 서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 패소 판결했다. 인천 서구 모 아파트 10층에 거주하는 입주민 A씨는 2021년 6월 지하 1층에서 승강기를 타던 중 문이 갑자기 닫혀 팔 근육 및 힘줄 손상 등 상해를 입었다며 이 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2100여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A씨는 “이 아파트 승강기에는 설치・보존상의 하자가 있다”며 “승강기의 점유자인 입대의는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판사는 “A씨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이 아파트 승강기에 어떠한 하자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봤다. 윤 판사는 “증거 동영상에 의하면 승강기 문이 닫히기 시작하자 A씨는 외부 버튼을 누르고 승강기에 탑승하려고 했는데, 승강기의 진행방향은 하향이었던 반면 A씨가 누른 외부버튼은 상향이었던 관계로 승강기 문이 그대로 닫혔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A씨가 승강기 외부버튼을 누르면 무조건 문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윤 판사는 “하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3
2024.03.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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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웹사이트(myapt.molit.go.kr)에 게시된 민원상담 중 회계관리(관리비, 잡수입 등) 관련 자주하는 질문 사례와 답변을 소개합니다. 센터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 유권해석 권한을 갖고 잊지 않으며, 법령 유권해석을 원하는 경우에는 해당기관에 문의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랍니다.Q. 손해배상금으로 도장공사를 시행하는 경우 회계처리[ 질 의 ]다른 건물 신축공사를 원인으로 수령한 손해배상금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편입한 후에 도장공사를 하는 것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그 회계처리 방법을 문의합니다.[ 답 변 ]다른 건물 신축 시 발생한 피해로 공동주택에서 수령한 손해배상금은 해당 피해자에게 귀속되는 금원이므로 해당 배상금의 사용 용도는 금원의 귀속주체의 의사에 따라야 할 것이며, 원천적으로 공동주택의 회계에 편입돼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금원의 귀속주체의 의사에 따라 공동주택의 회계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면 해당 금원은 공동주택의 관리외수익(잡수입)에 해당합니다.잡수입의 사용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는 입주자등 전체 이익에 부합하는 경우로서 ①공동주택 관리규약으로 정하거나(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
회계
배진호 공인회계사
호수 1353
2024.03.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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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석회수가 흘러 주차된 차량이 훼손된 것과 관련해 입주자대표회의가 손해액 전체를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장용범 부장판사)는 A자동차 보험회사가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입대의는 28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입주민 B씨는 2021년 2월 17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했다가 천장 균열부위에서 떨어진 석회수에 의해 차량 뒷좌석 부분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이 아파트는 2019년 2월경 준공됐는데, 2020년 1월부터 천장 누수로 석회수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C시공사에 이러한 하자 사실을 고지하고 지속적으로 보수를 요청했지만 보수가 온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수십 대가 넘는 차량에 석회수 피해가 속출했다.B씨가 가입한 A보험사는 B씨에게 수리비 360여만 원을 지급한 뒤 입대의를 상대로 보험금 전액에 해당하는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 재판에서 A사는 “석회수 피해는 입대의가 아파트 공용부분인 지하주차장의 유지, 보수 및 안전관리를 소홀히 함에 따라 발생했다”고 주장했다.1심이 A사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3
2024.03.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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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출근할 때마다 위층에 사는 입주민이 승강기를 붙잡고 있어 골머리를 앓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에 승강기 잡고 있는 위층 어떻게 해야 하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아파트 16층에 거주한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아파트에 승강기가 한 대뿐인데 출근시간에 20층에서 승강기가 내려오지 않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처음에는 A씨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A씨가 직접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20층으로 올라갔다.20층에 도착한 A씨는 B씨가 승강기에 탑승하지 않고 붙잡고만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그가 “뭐 하세요?”라며 물으니 B씨는 “잠시만요, 금방 나와요”라고 답하며 계속해서 승강기 열림 버튼을 눌렀다고 한다. A씨가 “사람이 나오고 나서 승강기를 불러야지, 다른 사람 출근 생각은 안 하느냐”고 따졌지만 B씨는 계속해서 “금방 나온다”는 말만 반복했다.A씨의 항의가 이어지자 B씨의 남편이 나와 “우리도 관리비 내고 승강기를 쓰는 건데 왜 소리를 지르냐”며 되레 화를 냈다고 한다. 이들의 다툼은 이웃 입주민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A씨는 “출근은 했지만 아직도 분이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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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부송하나리움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종욱, 관리사무소장 김혜정)가 제1호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우수아파트로 선정돼 지난달 29일 현판식을 했다. 이번 우수아파트 선정은 전북노동권익센터에서 추진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상생 협약의 일환이다. 전북노동권익센터는 경비·미화원 등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노동인권 보장을 통해 고용 불안과 갑질 문제를 근절하고,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간의 상생 문화를 확대하고자 2021년도부터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상생 협약을 추진했다. 센터는 상생 협약을 체결한 29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행 점검을 실시해 군산시와 익산시에서 각각 1개 단지를 우수아파트로 선정했다. 김종욱 회장과 김혜정 소장은 “평소 노동인권 보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종사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간 상생 문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근용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장, 박은성 전북노동권익센터 국장, 전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 이재호·정진호 주무관, 고남수 익산시청 주택과 계장 및 다수의 주택관리사가 참여해 축하를 전했다.
공동체
김경민 기자
호수 1353
2024.03.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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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모범관리단지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찾아가는 모범관리단지 신청 컨설팅’을 7월까지 운영한다.현장 방문을 통해 △모범관리단지 신청 서류 △준비 사항 △2023년 모범관리단지 최우수 사례 등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막연한 준비가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고 필요한 자료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14개 단지에서 컨설팅을 진행해 그중 2023년 인천시 모범관리단지 최우수(검단힐스테이트4단지)와 우수(청라꿈에그린아파트) 단지가 선정됐다. 2022년 모범관리단지 신청 건수에 비해 2023년 신청 건수는 2배로 증가했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는 매년 국토교통부 선정계획에 따라 운영되며 올해는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 분야는 시설 안전,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이다. 단지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해 평가한다.선정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최우수 단지는 오는 11월에 인증패 제막식을 시행하고, 국토부에서 실시하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에도 추천된다. 심일수 주택정책과장은 “컨설팅을 통해 보다 많은 단지가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53
2024.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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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2르파비스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이 리모델링 후 지난달 19일 재개관식을 열었다.개관식에는 입주민 다수와 시 작은도서관 연합회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행사로 입주민을 위한 모루인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및 독서통장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르파비스 작은도서관은 시의 우수 작은도서관으로 선정돼 거점형 돌봄 프로그램 운영위탁기관이기도 하다. 한 입주민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유아를 위한 공간 및 서가가 조성돼 아이들이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김상호 기자
호수 1353
2024.03.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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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씨엠이 지난달 행사 2건을 진행했다. 현대L&C 업무협약동우씨엠(회장 조만현)이 지난달 27일 대구 동우센터빌딩에서 ㈜현대L&C(대표 정백재)와 업무협약(사진 위)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입주민 생활환경 개선 시스템 구축, 그린 리모델링 사업 및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 등 전략적 업무를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현대L&C는 창호, 바닥재 및 인테리어 스톤 등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으로 폐유리 등 부산물을 사용한 인조대리석 등 30여 종의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조만현 회장은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과 함께 아파트 관리 보수 공사를 시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섭 현대L&C 상무는 “친환경 건축 자재를 공급해 보수가 시급한 아파트가 효과적인 환경 개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악회 시산제동우씨엠의 동우산악회(회장 심해동)가 지난달 24일 대구 산성산에서 임직원과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산제를 가졌다. 4시간여 왕복 7㎞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갑진년을 잘 보내기 위한 제를 올렸다. 심해동 회장(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은 “오늘 받은 좋은 기운으로 입주민과 적
비즈니스
김상호 기자
호수 1353
2024.03.13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