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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지 2개월이 지났으나 공동주택 관리현장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중대재해법의 시행 기준에 업종별, 규모별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현실과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전 A소장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는 필요하다”면서도 “아파트별로 여건이 차이 나므로 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관리현장 “업종별로 법 적용 수위 조절해야” 한국아파트신문이 전국 아파트 소장 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응답자는 ‘중대재해법 적용 기준이 과도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중대재해법 적용 기준(복수응답)에 대해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많은 건설업 등 일부 업종에만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50%였다. ‘상시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인 사업장(19%), 100인 이상인 사업장(3%)에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까지 더하면 72%나 된다. 반면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5%였다. 현재 중대재해법 대상 상시근로자 수는 개별 사업장이 아닌 위탁사 본사와 전체 사업장의 근로자 수를 모두 합해 산정된다. 이에 대해 응답자들의 80%는 ‘개별 사업장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기획·특집
김경민 기자
호수 1357
2024.04.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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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건물에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약정 없이는 상가 구분소유자에게 관리비를 징수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판사 유성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주상복합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상가 구분소유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관리비 청구 소송에서 입대의 패소 판결했다. 주상복합건물의 주택 부분 구분소유자들로 구성된 입대의는 상가를 포함한 건물 전체에 대해 관리비를 징수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상가 9개호의 구분소유자인 A씨가 2020년 6월부터 상가에 부과된 관리비를 내지 않자 입대의는 미납 관리비 4000여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입대의 측은 “이 건물은 공동주택관리법에서 정하고 있는 의무관리 공동주택에 해당한다”면서 “의무관리 공동주택의 입주자등은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관리비를 관리주체에 납부해야 하므로 상가의 구분소유자인 A씨도 관리비를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대의는 예비적 청구로 “상가에 대한 관리비 징수권한이 없더라도 B씨는 공용부분의 전기 사용, 승강기 관리, 청소, 소독, 주차관리 등 관리에 소요되는 이익을 취하고 있으므로 부당이득에 해당하는 관리비 상당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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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적법한 사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특정한 특허공법 제한을 없애주세요.”대전의 한 건설업자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이 같은 취지의 민원을 냈다. 하지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담당자는 답변에서 “공동주택은 과도한 제한이 안 되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도 “민원인의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건설업자의 민원1997년부터 대전에서 공동주택 도장 등 사업을 하는 J건설 P대표가 정부에 낸 장문의 민원은 연간 1조 원을 상회하는 공동주택 발주 공사의 사업자 선정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관련 법규(고시)를 개정해달라는 내용이었다.P대표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고되는 공동주택의 도장 및 방수공사에 참가하려고 해도 각종 특허로 입찰 자격이 제한받는 일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결과 공정하지 않게 사업자가 선정돼 공사비가 30% 이상 비싸지기도 하고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간 갈등이 발생해 공사가 중단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아파트의 공사 입찰에 7억4900만 원을 써냈으나 특허공법 제한에 걸려 무효처리됐고 결국 다른 업체가 3억 원 이상 비싼 10억9870만 원에 낙찰됐다는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P대
투데이
김상호 기자
호수 1357
2024.04.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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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도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 게시된 민원상담 중 회계관리(관리비, 잡수입 등) 관련 자주 하는 질문 사례와 답변을 추가로 소개합니다. 센터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 유권해석 권한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Q 잡수입으로 직원 회식 비용 사용[ 질 의 ]우리 단지 관리규약 잡수입(관리외비용) 항목중에 ‘7.관리직원 복리후생비 지원비용’이 있고 ‘지출사항 발생 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그 내용을 입주자등에게 공고 후 시행한다’고 돼 있습니다 위 항목으로 직원 회식비용이나 전체식사비용으로 쓸 수 있는지요?[ 답 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 제18호에 따라 관리 등으로 인해 발생한 수입의 용도 및 사용절차는 관리규약으로 정할 사항이므로, 귀 공동주택 잡수입을 입주자와 사용자 전체의 공평한 이익을 위해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잡수입의 용도 등을 관리규약으로 정해야 합니다.하지만 질의에서와 같이 잡수입으로 사용하는 직원 복리후생비의 명확한 용도나 금액한도 등에 대해 관리규약에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입대의 의결로 임의적으로 집행하도록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질의의 직원 식대 등은 원칙적으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3조 제1항의 일반
투데이
배진호 공인회계사
호수 1357
2024.04.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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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내 설치된 시설물, 즉 공작물의 설치 관리상 하자가 있는 경우 공작물의 점유자인 입주자대표회의가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의 최전선에 있는 실무자들은 의문을 표한다. “공동주택의 관리방식은 입대의가 직접 관리하는 자치관리와 전문 주택관리업자에게 용역을 주는 위탁관리로 나뉘는데, 위탁관리 방식을 채택했다면 단지 내 시설물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 책임 역시 위탁사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냐”는 것이다. 이런 지적은 일리가 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세대수도 많고 공용부분도 많아 입대의가 모든 것을 챙기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전문성을 갖춘 업체에 관리 책임을 일임하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이다. 관리방식을 막론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무조건 입대의 책임이라고 하면 누가 위탁관리를 선호하겠는가.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단지 내 사고를 둘러싸고 아파트 입대의와 위탁사, 보험사까지 참전해 치열한 법리 싸움을 벌인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입대의는 단지 내 사건사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사례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한다. 원고는 경북 구미 소재 A아파트 입대의와 단지 급배수설비 누출 손해 등을 보험 특약상의 목적물로 정해 보험계약을
하재섭의 아파트 분쟁 진단
하재섭 변호사
호수 1357
2024.04.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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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시회는 지난달 27일 5·18교육관에서 품격 아파트 만들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참가자들은 △불합리한 법령 개정, 형식적인 각종 검사와 점검제도 횟수와 비용 절감 △의결기구인 입주자대표회의의 제반 규정 준수 및 부당 업무간섭 금지 △공사와 각종 용역비 적정 집행 △관리업무 표준화 △기후위기에 대비한 전기·수도·가스 줄이기, 재활용품 분류,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이어 교육에서는 제연설비 점검의 중요성, 장기수선계획으로 인한 과태료 문제를 다뤘다. 한재용 시회장은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고 각종 공사비와 용역비를 줄이고 아파트에서 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는 회원 간 단합과 수시로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7
2024.04.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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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의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유효 기간을 넘기는 등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는 지난달부터 AED가 설치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50곳을 표본 점검한 결과 부적정 사례 95건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주로 충격기 등 응급 장비가 유효 기간을 넘겼거나 등록이 누락된 사례들이 적발됐다. 안내표지판 미설치, 위치 부적정, 관리자 교육 미이수 등 사례도 있었다.광주시는 즉시 보완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장비 수리·교체 등은 기한을 두고 공동주택 관리주체 등을 상대로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AED는 전기 충격으로 심장 박동을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300인 이상 사업장,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광주에서는 공동주택 363곳, 300인 이상 사업장 169곳, 다중이용시설 246곳 등 모두 840곳이 설치 대상이다.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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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맞춤형 공동주택관리 업무별 체크리스트’ 개정안을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체크리스트는 고양시청 홈페이지의 행정자료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개정안은 최근 공동주택관리법 및 경기도 관리규약 준칙 개정사항을 반영해 관리실무를 볼 때 관련 법령과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행화했다.업무별 체크리스트는 △공동주택관리법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경기도 관리규약 준칙 △주요감사 지적사례 분석 등을 세부 항목별로 정리했다. 또 손쉽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점검표 형식으로 구성했다.고양시 주택과 관계자는 “앞으로 체크리스트를 보완, 개선해 효율적이고 건전한 관리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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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문제 해결 입주민도 발벗고 나서장충금 올려 시급한 외부 도장 마무리중대재해 교육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관리주체 대응 잘해 민원도 크게 줄어아파트가 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으로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대단지가 있다. 총 31개 동, 1744세대가 거주하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역블루밍푸른숲아파트(입대의 회장 김점옥, 관리사무소장 최동선)다. 지난 2일 한낮의 최고 기온이 24도를 기록했음에도 숙지산을 타고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이 맞아주는 이 아파트를 찾아 관리 비결을 들어봤다. 올해로 준공된지 15년 된 이 아파트는 2022년 6월 제7기 입대의가 출범하고 그다음 달 최동선 주택관리사(9회)가 소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단지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평균 연령 45세의 젊은 동대표로 구성된 추진력 강한 입대의와 주택관리사 20년 경력의 최 소장이 이끄는 관리주체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 것이다. 김점옥 회장은 “2010년 입주 후 해가 지나며 공용부분 곳곳에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았고 지저분하게 자라는 수목을 보며 단지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최 소장은 “단지 관련 자료를 살펴봤는데 과거에 소장
아파트 피플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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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 앱이나 온라인 카페에서 이용자 닉네임에 동·호수를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4일 열린 제51차 분쟁위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 조정안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운영하는 앱이나 온라인 카페에서 닉네임에 동·호수 표기를 의무화한 것에 대해 중지를 요청하는 분쟁조정 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심의·의결이 이뤄졌다. 아파트 앱 관련 분쟁조정 사건은 지난해 1분기 0건, 2분기 3건, 3분기 3건, 4분기 3건, 올해 1분기 8건으로 집계됐다.분쟁위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사생활 침해 최소화 원칙 △익명 처리 원칙 △정보주체의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보주체인 입주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 예방을 위해 운영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아파트 관리 앱 등에서 이용자가 닉네임에 동‧호수를 함께 표기하지 않아도 앱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분쟁위의 결정은 당사자가 수락할 경우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발생한다. 이는 민사소송법상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으로 강제집행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를 본 사람이라면
정책·행정
박상현 기자
호수 1358
2024.04.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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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관리비 의무 공개 대상 확대, 동대표 거주 요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9일 공포됐다.◇9일 시행되는 내용공동주택 동대표의 거주 요건을 완화한다. 동대표 선출공고의 서류 제출 마감일을 기준으로, 해당 공동주택에서 주민등록을 마친 후 ‘3개월 이상’ 거주하면 동대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단, 9일 전에 동대표 선출공고를 한 경우 종전의 규정(6개월 이상 거주)에 따른다.공동주택과 부대시설‧복리시설에 대한 행위 허가‧신고에 관한 규제를 완화했다. 주민운동시설, 주택 단지 안의 도로 및 어린이놀이터를 해당 면적의 4분의 3까지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는 면적 중 2분의 1까지만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었다.주택법에 따른 사용검사일 또는 건축법에 따른 사용승인일로부터 1년 동안 어린이집 설치인가 신청이 없는 경우 또는 어린이집 폐지신고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경우, 입주자 동의 외에 시‧군‧구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어린이집 시설 전부를 용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는 입주자 등의 동의를 받아 어린이집의 일부만 다른 시설로 용도 변경할 수 있었다.물막이설비 설치 및
정책·행정
김경민 기자
호수 1358
2024.04.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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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회장 박동우)는 지난달 1일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관리사 조경회’ 창단식을 개최했다.이날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애망장애영아원에서 열린 창단식에서는 동호회 이름을 ‘주택관리사 조경회’로 정하고 초대 회장에 신은호 주택관리사(4회)를 참석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후 박동우 회장 등 회원 30여 명은 애망원에서 조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5일에는 동호회 회칙을 제정 공포했다.주택관리사 조경회는 회원의 조경 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조경 봉사활동을 통해 주택관리사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창단됐다. 주요 활동 계획은 △외부 조경 전문 강사 교육 △회원 단지 조경수 전정 등 조경 관리 지원 및 현장실습 △조경수·조경시설물·조경하자·공사사례 등 우수 관리 사례 세미나 개최 △사회복지시설, 교육기관 등에서 조경 관리 봉사활동 및 실습 △조경 온라인 카페를 통한 조경 관리 및 아파트 관리 사례 공유 등이다.신은호 회장은 “아파트의 조경을 잘 관리하면 단지가 아름다워질 뿐만 아니라 소장의 능력도 인정받을 수 있다”며 “조경 지식을 회원들에게 알려주고 도움을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택관리사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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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신용동 중흥S클래스(관리사무소장 배정빈)는 지난달 27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구에서 진행하는 2024년 행복공동주택 만들기 통합 지원사업 중 하나로 입대의 및 관리주체의 공동주택 관리 업무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내용은 공동주택 분쟁사례와 쟁점, 관련법 및 관리규약 등이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서금석 광주시회장, 안동완 광주시회 감사가 강사로 나섰다. 구는 공동주택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직접 단지에 방문해 맞춤형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주간뿐 아니라 야간(6시 이후)에도 교육이 가능하다. 교육 접수는 상·하반기로 구분해 실시한다. 하반기 접수 문의는 광주 북구청 공동주택과 062-410-6809. 배정빈 소장은 “지자체 교육은 먼 곳으로 가야 해 번거롭고 인원도 많아 집중이 잘되지 않는데, 직접 찾아와 맨투맨으로 교육을 하니 집중력도 높아지고 훨씬 이해도 잘 된다”고 말했다. 배 소장은 또 “교육 내용 중 판례나 인권 보호 등을 심도 있게 다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57
202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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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씨엠(회장 조만현)이 지난달 27~29일 3일간 대구 수성구 동우센터빌딩에서 관리자 교육 및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관리사무소장 등 220명이 참석했고 서울지사는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기용희 주거CS총괄본부 상무가 정보통신업법 시행에 따른 관리자 선임 및 사이버 통신 보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승준 공동프롭테크연구소 이사는 세이버스온 그랜드 오픈에 따른 업로드 사항을 안내하고, 이재경 기술지원센터장이 아파트 정전 대처 교육을 진행했다. FM과 공동주택관리 선진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조만현 회장은 “신임 소장을 포함한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동우씨엠이 될 수 있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서 아파트 우수 관리 공로자로 이영미(시지효성백년가약1단지), 허미경(사월화성파크드림2단지) 소장이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최종수 소장(경주삼성강변타운) 등 신임 소장 22명은 임명장을 받았다. 정희도 FM 사업본부장 등 본사 신규입사자 7명에 대한 소개도 진행했다.
비즈니스
김상호 기자
호수 1357
202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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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공급되는 공동주택 수가 매년 줄고 있으나 올해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1600명으로 발표돼 앞으로 취업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29일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27회 주택관리사보 국가자격시험 선발인원을 1600명으로 공지했다. 선발인원은 제도 도입 첫해인 2020년 1700명 이후 4년간 1600명으로 변화가 없었다. 선발인원은 국토교통부가 직전 3년간 사업계획승인 주택단지 수, 시험 응시인원, 취업 현황 및 시험위원회 심의 의견 등을 고려해 정한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따르면 1~26회 주택관리사보 합격자 수는 총 6만5237명, 현장에 배치된 주택관리사(보)는 지난해 9월 기준 1만8982명이다. 주택관리사보 횟수별 합격자의 평균 배치율은 30~35%다.문제는 주택관리사(보)의 일자리 증가치를 알 수 있는 공동주택 공급 수가 매년 줄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2025년 공급 예정인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971곳이다. 주택관리사(보)를 의무배치해야 하는 30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582곳이다. 150세대 이상 규모까지 포함하면 2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57
202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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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이 겨울철에 동파해 누수 피해를 일으키는 소화설비를 제거해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1, 2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홍승면 부장판사)는 서울 강동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방해배제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유지하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2018년 2월 이 아파트에 설치된 소화설비인 소방배관의 밸브 동파로 A씨 세대에 물이 흘러드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입대의는 A씨 세대 임차인에게 세탁비로 30여만 원을 지급한 뒤 같은 해 11월 소화설비 외부에 보온재를 부착했다. 하지만 2019년 1월에는 소방배관이, 2021년 1월에는 수격방지기가 동파돼 A씨 세대로 물이 흘러들었다. 입대의는 이에 대한 조치로 소방배관에 열선과 소화전설비 안쪽에 보온재를 부착하고 수격방지기를 교체했다. 임차인에게는 손해배상으로 800만 원을 지급했다.겨울철마다 동파로 인한 누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입대의는 재발 방지를 위해 2022년 6월 소화설비 문 부분의 틈새를 메꾸는 폼 작업을 실시했다. 동파가 발생하더라도 물이 소화설비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한 것. 또 소방배관에 밸브를 추가 설치하고 내부에 열선을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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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현장에서 전기안전관리자 직무 고시에 따른 점검 대행계약 주체를 법령에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미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한 상태에서 전기안전검점 대행을 맡길 때 계약주체가 불명확하다는 것.경기 부천시는 최근 A아파트 단지 감사에서 전기안전직무고시의 점검대행 계약 주체가 입주자대표회의가 아니라는 이유로 과태료처분을 예고했다가 이를 철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남양주시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었다. 부천시는 올해 초 A아파트 감사 후 2021·2022년 전기안전점검 용역계약 당사자는 관리주체임을 지적하며 다른 위법 사항 2개와 합쳐 200만 원의 과태료 사전통지를 지난 2월 관리주체에 보냈다. 지자체는 과태료 예고 통지서에서 “전기안전점검 계약 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 및 시행령 제 25조와 이 조항에 따른 사업자 선정지침 제 7조 제2항의 별표7에 따라 입대의”라고 지적했다. 당시 A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었던 이명규 소장은 “2021년 2월 전기 안전관리자 직무 고시에 의한 점검 용역계약 당시 아파트 대다수가 관리주체 명의로 계약했다”며 “현재도 전기안전관리자를 이미 선임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상당수 소장들이 이렇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
김상호 기자
호수 1357
202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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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의 나무에 어느새 새잎이 돋아나고 꽃이 핀다. 도시 생활을 하면서 멀리 꽃구경을 나가지 않아도 내가 사는 공간에서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다. 요즘 신축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하공간에 주차장과 차량 진입로를 두고 아파트 1층은 차가 없는 공간으로 꾸민다. 1층은 마치 공원처럼 산책로와 조경수들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건축법은 면적이 200㎡ 이상인 대지에 건축하는 건축주는 용도지역 및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대지에 조경이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건축법 제42조 대지의 조경). 관련법령에 따라 공동주택 건축 시 조경이 필수적으로 조성돼야 한다. 현대 도시에서 아파트는 단순히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과 녹지공간까지 제공하도록 건축되고 있다. 아파트 조경은 아파트의 경치·풍광을 아름답게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요소로 현대 건축공사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조경공사에도 하자가 발생한다. 조경공사는 집합건물법상 건물의 기능상 또는 미관상의 3년차 하자에 해당한다. 아파트 하자소송을 진행해 보면 준공도서상의 조경수를 식재하지 않은 하자(조경수 미식재), 조경수가 고사(枯死)해
이정은의 하자 이야기
이정은 변호사
호수 1357
202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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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마찰 끝에 해고된 관리사무소장이 근로계약 만료 전 해고의 무효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절차적·실체적 하자가 없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대구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채성호 부장판사)는 아파트 소장으로 근무한 A씨가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 무효 확인 및 해고기간 임금 상당액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21년 1월 27일부터 대구 수성구 모 아파트 입대의와 2년 단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소장으로 근무했다. 이듬해 7월 23일 입대의는 임시회의를 개최해 A씨에 대한 해임 안건을 의결했다. A씨가 동대표에게 욕설을 하고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입대의 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채 임의로 용역업체 재계약을 진행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 회의에는 A씨도 참석했다.입대의는 2022년 8월 23일 A씨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임 의결 사실을 통고하고 차기 소장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날에는 A씨에게 “8월 30일을 기준으로 해임을 통고한다”는 내용증명도 보냈다.그러자 A씨는 입대의의 해임 의결은 근로기준법상 해고에 해당한다며 이에 대한 무효를 확인하고 복직할 때까지의 임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재판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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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5월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의 관리인‧관리위원‧구분소유자‧임차인 등을 대상으로 집합건물 관리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교육은 △집합건물과 관리단 △전유부분과 공용부분 △관리단 집회 결의 △관리인과 관리위원회 △벌칙 및 과태료 △경기도의 분쟁해소 제도 안내와 당부사항 등 총 6교시로 구성된다. 민법과 집합건물법을 전공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경기도 담당자가 강의할 예정이다.교육 참석자에게는 강의 자료와 도에서 보급하는 ‘집합건물 관리지원단 사례집’과 ‘집합건물 관리 매뉴얼‧가이드’ 책자를 별도 제공한다.관리인, 구분소유자, 임차인 등 집합건물 관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시군 집합건물 담당 부서를 통하거나 경기건축포털 또는 집합건축물관리팀(031-8008-4905)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1개 동의 건물 안에 각각의 소유자가 있는 집합건물은 관리 방식이 일반 공동주택과 다르다. 이에 집합건물 입주민과 관리인은 관리단 집회 결의, 관리비 부과‧징수, 관리인 선임‧해임 등을 두고 어려움을 겪곤 했다.이은선 건축디자인과장은 “그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 적은 있었으나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교육 권고로 올해
정책·행정
김경민 기자
호수 1358
2024.04.08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