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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덩굴손
夏 林/안 병 석덩굴손은 뭐든 매달기 위한 몸짓이다나팔꽃이든 호박꽃이든하다못해 애호박 하나라도다리 하나가 부실한 의자에덥석 앉다가몸의 균형이 순간을 이기던 경험어린 강아지가 먼저 달려와시큰거리는 발목을 핥던 경험시선이 허공일 때사물이 미처 손을 쓰지 ...
안병석  2017-08-23
[문학] 태종대와 수국
부산의 강서구 명지동과 사하구 신평동을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 을숙도대교는 철새도래지문제로 곡선구간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시원한 을숙도대교를 지나 태종대로 간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과 구비치는 파도가 절경을 이루는 태종대는 언제 보아도 감탄이다. 그림...
윤용수  2017-08-02
[문학] >>남도답사-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 (7)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죽다
조계산 선암사◈대웅보전선암사 중심 건물로 뒤에는 조계산 최고봉인 장군봉(884m)이 보이며 보물 제1311호로 지정돼 있다. 동서 3층 석탑은 보물 제395호다. 선암사 대웅전에는 어간문(정 중앙에 있는 문)이 없는데 이는 부처님처럼 깨달음이 높은 분...
박영수  2017-08-02
[문학] 비상대책위원회 아침맞이
이 석 락 황사가 숨통을 막고 송홧가루가 눈을 짓이겨도시청 시위는 이어졌다장마당 드센 여자도 아니지만공익사업 깃발 모리배에게전 재산을 뺏기는 일이 억울하여아침마다 모여든다잔 다르크Jeanned'Arc도 아니지만나를 죽여 다른 사람들이라도 구해 ...
이석락  2017-08-02
[문학] 아버지의 신발
신발은 역사다. 맨발에서 시작하여 신발을 신으면서 인간의 역사는 빠르게 진화를 시작하였으리라. 수많은 날짐승과 들짐승이 있어도 신발을 신은 걸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신발은 인간의 자존심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속이 있다면...
윤용수  2017-07-26
[문학] >>남도답사-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 (6) 차 향기 가득한 명찰
조계산 선암사 ◈닫힌 문 활짝 열어 준 선암사영화감독 임권택은 ‘만다라’라는 영화를 찍을 고찰을 구하기 위해 팔방으로 뛰어다녔으나 문을 열어주는 사찰을 찾지 못해 절망한 끝에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선암사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얼마쯤 뒤 그 감독이 만...
박영수  2017-07-26
[문학] 코스모스
박 영 수 공원 가는 길 옆 허술한 담 밑에가냘픈 소녀 하나 울고 있네.울고 있니?얘야!운동가시던 할아버지가 물어 보았지만한들한들 고개만 흔들 뿐,통 말이 없네.어디서 왔을까집을 잃어버렸을까엄마 아빠는 언니는 오빠와 동생은이 말복더위에 얘야,너무 멀리...
박영수  2017-07-26
[문학] 바보 아버지
어머니가 20년 걸려 아이를 남자로 키워 놓으면, 다른 여자가 나타나 20분 만에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는 말을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가 했다지. 아마도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하는 그 20분 만에 바보가 되면서 아버지가 되어가나 보다.바보를 사전에서 찾...
윤용수  2017-07-19
[문학] >>남도답사-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 (5) 명경지수의 참뜻
조계산 선암사◈삼인당 연못이 못은 산비탈 한 쪽에 일부러 조성한 것이다. 굳이 이 자리에 못을 만든 것은 여름 장마철에 큰 물이 나면 일단 여기에 가뒀다가 계곡으로 흘려보내는 기능을 하기 위해서다. 선암사는 산자락을 타고 집들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경...
박영수  2017-07-19
[문학] 여름밤
송 연 배 귀 선창 크기만 한 하늘을 우러른다더위에 지친 초록이 한숨을 쉬어내는늦은 밤황토구들을 베고 눅눅한 하루를 삼킨다열릴 듯열리지 않는 화두처럼땡볕의 시간은 벌건 등짝만 데우고 또 하루를 마감한다새벽 일터금새 잡힐 것 같은 성공은젊은 날을 담보로...
송연 배귀선  2017-07-19
[문학] 바보 아버지
어머니가 20년 걸려 아이를 남자로 키워 놓으면, 다른 여자가 나타나 20분 만에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는 말을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가 했다지. 아마도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하는 그 20분 만에 바보가 되면서 아버지가 되어가나 보다.바보를 사전에서 찾...
윤용수  2017-07-12
[문학] >>남도답사-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 (5) 명경지수의 참뜻
조계산 선암사◈삼인당 연못이 못은 산비탈 한 쪽에 일부러 조성한 것이다. 굳이 이 자리에 못을 만든 것은 여름 장마철에 큰 물이 나면 일단 여기에 가뒀다가 계곡으로 흘려보내는 기능을 하기 위해서다. 선암사는 산자락을 타고 집들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경...
박영수  2017-07-12
[문학] 여름밤
창 크기만 한 하늘을 우러른다더위에 지친 초록이 한숨을 쉬어내는늦은 밤황토구들을 베고 눅눅한 하루를 삼킨다열릴 듯열리지 않는 화두처럼땡볕의 시간은 벌건 등짝만 데우고 또 하루를 마감한다새벽 일터금새 잡힐 것 같은 성공은젊은 날을 담보로 내내 삶을 희롱...
송연 배귀선  2017-07-12
[문학] 아버지의 기쁨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남편이 된다는 것 보다 더 힘든 것이 아버지가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씨앗의 법칙이 있지만, 너무 일찍 아버지가 되어버린 스물두 살의 아버지, 지상은 온통 초록이고 하늘은 온통 무지개였지. 누구의 말마따나...
윤용수  2017-07-05
[문학] >>남도답사-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 (3)
선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고장
◈임경업 장군 비각조선 인조 6년 4월 1일 건립한 임경업 장군 선정비는 인조 4년(1626) 임 장군이 낙안군수로 봉직하면서 선정을 베풀었을 뿐만 아니라 정묘호란 때에도 큰 공을 세운 것을 기리기 위해 군민이 세운 것이다. 매년 정월 보름에 제사를 ...
박영수  2017-07-05
[문학]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
어려울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아버지다. 고단한 삶이 절뚝거려도 새벽길을 가는 사람이 아버지다. 아버지라는 이름 앞에 전치사로 붙여지는 수많은 아버지들. 친아버지,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의붓아버지, 새아버지, 양아버지….시대가...
윤용수  2017-06-28
[문학] >>남도답사-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 (2)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아름다운 동행
◈순천만의 일출과 일몰순천만은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그 경관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일몰은 용산전망대와 해룡면 와온해변에서, 일출은 별량면 화포해변에서 보는 것이 장관이다.◈갈대숲 탐방로순천만 갈대군락은 약 5.4㎞로 국내 최대 ...
박영수  2017-06-28
[문학] 벚꽃에게
그대는 진정알고 있음에 틀림 없네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소녀의 맑은 두 눈망울처럼사랑은 이런 것이라며나에게 대답해 줄 것 같네그대는 진정 이미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음이 분명 하네아픔이 무엇이냐고 물으면붉은 두 볼에 흐르는소녀의 맑은 눈물처럼슬픔은 이런...
백창훈  2017-06-28
[문학] 사랑이 있는 5월
까뮈는 ‘페스트’에서 말한다.자신만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이 종말의 시작이라고.피히테는 누구도 인간의 완전함을 전제할 권리는 없다고 했다. 5월은 은혜의 달이요, 감사의 달이요, 사랑의 달이다. 카네이션이 있고, 효 콘서트가 있고, 가정의 달 특...
윤용수  2017-06-21
[문학] >>남도답사-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 (1)
언제나 고향은 어머니의 품 속 같고…
◈바람의 반란여행을 가는 전날 밤 나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학창시절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칠순 동창여행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니 더욱더 그렇다. 이번에 가는 순천은 친구의 고향이다. 그가 53년 전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하던, ...
박영수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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