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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경위가. A는 본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다. 관할 구청장은 공동주택관리법 제35조에 따른 행위허가 절차 없이 본건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앞 보행자전용도로(이하 ‘본건 구역’이라 약칭) 진입 구간에 무단으로 펜스(이하 ‘본건 펜스’라 약칭)를 증설했다는 이유로 원상복구명령(이하 ‘본건 처분’이라 약칭)을 했다.나. 이에 A는 본건 처분이 절차상, 실체상 하자가 있어 위법한 처분이라며 구청장을 상대로 본건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구체적인 처분사유를 적시하지 않은 것은 행정절차법 제23조 제1항을 위반한 절차적 하자고, 본건 펜스 설치는 증설에 해당하지 않으며 설령 공동주택의 증설에 해당하더라도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설치했으므로 증설 요건을 충족한 점, 본건 구역은 막혀 있는 곳으로 입주민들의 텃밭으로만 연결되므로 외부인은 통행하거나 출입할 필요가 없는 점, 본건 구역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출입하는 곳으로서 공공보행로에 해당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실체적으로도 하자가 있는 처분이므로 어느 모로 보나 위법하다는 주장이었다.다. 그러나 법원은 본건 처분은 절차적·실체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는 적법한 처분이라며 원고의 청구를
판례평석
김미란 변호사
호수 1354
2024.03.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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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표 임기가 만료됐는데, 동대표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아직 후임자가 선출되지 못하고 있고,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도 선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대의 업무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공동주택관리법 제14조 등 규정에 근거해 구성되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는 동별 세대수에 비례해 선출되는 동대표를 구성원으로 하는 법인 아닌 사단에 해당합니다(대법원 2016. 9. 8. 선고 2015다39357 판결 등 참조). 민법상 법인에서 이사의 임기가 만료된 경우에는 민법상 법인과 그 기관인 이사와의 관계는 위임자와 수임자의 법률관계와 같은 것으로서 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면 일단 그 위임관계는 종료되는 것이 원칙이나 그 후임 이사 선임까지 이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기관에 의해 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법인으로서는 당장 정상적인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에 처하게 됩니다.이는 민법 제691조에 규정된 급박한 사정이 있는 때와 같이 볼 수 있으므로 임기 만료되거나 사임한 이사라고 할지라도 그 임무를 수행함이 부적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그 급박한 사정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신임 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이사의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고
법률상담
김남근 변호사
호수 1354
2024.03.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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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회장 서금석)는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관리종사자 인권 보장을 위한 출근길 길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18일은 북구 운암동 예술의전당 사거리에서 운남지부 회원 17명이 ‘아파트 관리종사자의 인권 보장’ 플래카드를 들고 캠페인을 펼쳤다. 이연숙 운암지부장, 정민순 총무, 이정희 관리사무소장은 참여 회원들을 위해 커피와 빵 등의 음식을 준비했다. 이 지부장은 “길거리 캠페인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인권이 보장되고, 업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19일은 광산구 첨단 우리은행 앞 사거리에서 첨단지부 회원 16명이 동참한 가운데 캠페인을 펼쳤다. 박형주 첨단지부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노고를 알고 질서를 지켜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모두 행복한 상생 문화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출근길 길거리 캠페인은 18일부터 4월 9일까지 매일 오전 7~8시에 각 지부 회원이 광주 전역을 순회하며 펼친다. 서구, 수완지구, 북구, 동구, 남구 등에서도 캠페인이 예정돼 있다.
주택관리사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55
2024.03.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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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의정부시 모 아파트에서 사다리를 타고 조경 작업을 하다 추락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경비원이 결국 숨졌다.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받던 70대 남성 경비원 A씨가 20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11일 오전 11시경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관리사무소장의 지시를 받고 사다리에 올라가 조경작업을 하다 2.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의식 불명 상태였다.앞서 경찰은 이 아파트 소장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경비원이 작업 당시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해 왔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소장의 혐의를 업무상과실치사로 바꾸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5
2024.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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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모든 건축물에 물막이설비를 설치토록 하는 내용으로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21일 공포했다.개정 규칙은 건축물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물막이판 등 물막이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의 범위를 기존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에서 ‘모든 건축물’로 확대했다.해당 건축물의 지하층 및 1층 출입구를 예상 침수 높이 이상으로 설치한 경우에는 물막이설비를 설치한 것으로 보도록 했다.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55
2024.03.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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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되지 않은 안건을 임의로 회의록에 기재한 관리사무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심현근 부장판사)는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강원 원주 모 아파트 소장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유지하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 아파트에서 소장으로 일하던 A씨는 2021년 3월 관리사무소에서 입대의 회의록을 위조하고 이를 서류철에 편철해 사무실에 비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입대의 회장 등 5명이 미리 서명한 입대의 회의록에 임의로 ‘회의안건’이라고 기재하면서 ‘공용부분 수선유지비 부과건 : 우리 아파트 관리비 통장에 잔고가 넉넉지 않은 관계로 필요시 수시로 수선비를 부과하는 것으로 의결함’이라고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서 A씨는 “의결되지 않은 안건에 대해 임의로 회의록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는 “2021년 3월 개최된 입대의에서 ‘공용부분 수선유지비 부과건’에 대해 입대의 구성원들의 의결이 있어 관례에 따라 입대의 회의록의 회의안건 부분을 비워둔 채 구성원들의 서명만 받은 다음 이를 포함해 의결된 안건을 회의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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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건축성능원 공동주택성능센터장이 지난해 12월 ‘아파트 전문화된 관리 요인이 주거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아파트의 장수명화와 주거 만족을 위해 장기수선계획과 시설물 유지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택관리사와 입주민이 이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연구 결과를 자세히 들어봤다.- 아파트의 전문적인 관리가 주거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아파트 입주민의 장기 거주 의향을 높이기 위한 관리 요인은 유지관리, 커뮤니케이션 관리, 커뮤니티 관리, 생활 관리 등이 있다. 이중 유지관리 수준이 뛰어나면 단지 환경에 대한 주거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실내 환경, 입지 환경에 대한 주거 만족도에도 공통으로 유지관리가 중요하다고 나타났다. 아파트의 유지관리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에 유지보수를 통해 노후화를 방지해야 한다.”- 적기에 시설물 유지보수를 하려면 무엇이 중요한가.“올바른 장기수선계획서 작성과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관리비의 부담으로 장충금을 과소 적립해, 적기에 시설물의 수리를 못 하는 아파트가 많다. 장충금의 최소 적립 가이
아파트 피플
김경민 기자
호수 1354
2024.03.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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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화원을 추행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관리사무소장이 피해자에게 손해배상금 8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이흥권 부장판사)는 A미화원이 B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소장은 8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원심을 유지하고 B소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전남 여수시 모 아파트에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미화원으로 일했던 A씨는 소장 B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며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2500만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B씨는 2019년 1월 말 단지 내 경비실로 쓰이던 장소에서 걸레를 세척하고 있던 A씨 뒤로 다가가 양손으로 끌어안고, 가슴을 움켜쥐는 등 2020년 3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이 B씨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해 8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자 B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B씨는 업무상 자신의 감독을 받는 A씨를 위력으로 추행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B씨는 불법행위로 인해 A씨가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앞서 광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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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관리주체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공사를 집행할 의무가 있다. 공동주택관리법 제29조 제2항에 따라 장기수선계획을 검토해 시설물의 상태가 불량하다고 판단해 조정된 항목의 공사는 반드시 집행돼야 한다. 기억해야 할 것은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보수공사 때도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자의 여론을 살펴야 별다른 저항이나 마찰 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반대 여론이 많다는 사유로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공사를 집행하지 않는 것도 위법행위에 해당한다. 공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수선주기를 연장하는 장기수선계획을 조정해야 추후 과태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공동주택 관리현장을 과태료 늪에 빠지게 하는 장기수선계획 공사의 집행 절차와 공사계획서 작성 방법을 살펴본다.▷공사집행 시기= 옥상방수, 외벽 균열보수, 보도블록보수, 아스팔트포장 공사 등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완료돼야 하는 등 공사집행 시기가 중요한 항목도 있다. 시기와 상관없이 장기수선계획으로 정해진 연도에 집행할 공사 전체에 대해 매년 2~3월경 공사집행을 요청하는 안건을 상정해 공사 시기를 미리 결정해야 한다. 이 일정에 따라 공사 집행 계획을 세운다면 연말에 허둥대지 않고 장기수선계획
관리 지식in
한대철
호수 1354
2024.03.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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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 게시된 민원상담 중 장기수선충당금 관련 자주 하는 질문 사례와 답변을 소개합니다. 중앙공동지원센터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 유권해석 권한을 갖고 잊지 않으며, 법령 유권해석을 원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랍니다.Q. 하자보수보증금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변경 가능한지 [ 질 의 ]아파트 하자보수보증금 계정에 예치된 금액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장충금으로 계정 이체를 의결하면 장충금으로 계정 이체가 가능한지요?[ 답 변 ]하자보수보증금은 공동주택관리법 제3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3조에 따라 하자보수보증금의 용도에 적합하게 사용해야 하므로, 이를 장충금으로 적립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Q 설계용역비 지출 시 장기수선계획 조정 여부 [ 질 의 ]개별난방 전환공사에 대해 장기수선계획에 반영했으나 개별난방 추진을 위한 설계용역 비용을 명시하지 않았을 경우 계획 조정 없이 장충금 사용이 가능한지요?[ 답 변 ]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 제2항에서는 장충금의 사용은 장기수선계획에 따르도록 하고 있으므로 장기수선계획에 포함된 난방방식 전환 공사에 부대되는 용역(설계용역)을 장충금으로 집행하기 위해서는 장기수선
회계
배진호 공인회계사
호수 1354
2024.03.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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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관악부영아파트의 동과 동 측벽 사이 화단에는 가설건축물인 컨테이너 2개를 합쳐놓은 30㎡ 크기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약 9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2월 완성한 경비·미화원 12명을 위한 휴게시설이다. 종전 이 아파트의 경비·미화원 휴게시설은 동 지하 1층에 있었다. 휴게시설로 가기 위해서는 오·배수관이 보이는 통로를 지나야 했고 휴게시설은 환기 및 채광 부족 등으로 근로자들이 쉬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의무화된 휴게시설 설치 기준에도 맞지 않아 새롭게 마련해야 했다. 문제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이 아파트에 휴게시설을 설치할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점이었다. 송미순 관리사무소장은 “큰 단지의 경우에는 부대복리시설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휴게시설을 만들 수 있지만 우리 단지에는 그런 공간이 없어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눈에 들어온 곳이 동과 동 사이 화단이었다.안양시는 근로자 휴게시설을 지상에 설치할 수 있도록 2022년 4월 건축조례를 개정했다. 용적률에 반영되지 않고 신고에 따라 설치할 수 있는 가설건축물에 ‘공동주택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경비 등 시설’을 추가했다. 송 소장은 이에 맞춰 컨테이너를 활용하기
주택관리사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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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화재 발생 시 승강기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표지를 보급해 전국 승강기 79만 대에 부착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수직 공간인 승강기 통로로 연기나 유독가스가 쉽게 유입되고 정전 등으로 인해 승강기가 멈추면 이용자들이 안에 갇힐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화재 현장에서 승강기를 이용했다가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행안부는 승강기에 탑승하기 전 ‘화재 시 사용금지’를 바로 인식하고 계단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보급하고 호출 버튼 부근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도록 한다. 도안은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픽토그램을 활용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부착은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행안부는 3월 20일부터 1개월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승강기 4만여 대를 대상으로 시범부착을 추진한다. 이후 도안‧크기‧재질의 적정성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승강기의 주기적 안전점검, 부품 교체·수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승강기유지관리업체 등과 협조를 통해 전국 승강기 79만 대로 확대 부착할 계획이다.승강기를 소유하거나 관리할 책임이 있는 승강기 관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55
2024.03.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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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개발해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기술혁신 시험시설을 개관한다.층간소음 전용 시험시설은 세종시 소재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부지에 2개 동(벽식구조‧라멘구조)으로 건설된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별 즉각적인 비교 실증이 가능하도록 바닥 두께를 150~250mm로 구성하고 층고를 달리해 다양한 시험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LH는 향후 시험시설을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층간소음 시험시설은 6곳에 불과해 기술 테스트 및 인증을 위해 1년 이상 대기하는 상황”이라며 “시험 시설을 활용하면 1등급 기술 성능 실증이 바로 가능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LH는 층간소음 성능미달 시 보완시공을 의무화한 제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보완시공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연내 한국소음진동공학회와 협력해 다양한 보강공법을 실증하고, 시공성과 저감 성능이 우수한 보완시공 방안을 마련해 의무화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LH는 또 지난해 4월 구성된 공공‧민간 기술교류 실무위원회와 층간소음 기술공유 플랫폼인 ‘층간소음
투데이
김상호 기자
호수 1355
2024.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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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동부소방서는 19일 오전 서장실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팀에 대해 소방서장상 수여식을 진행했다.관내 아파트 소장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열린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유서희·정의섭 소장, 우수상은 김경란·임상록 소장, 장려상은 엄익열·이장희 소장이 각각 받게 됐다.송정호 소방서장은 “심정지 상황에서는 골든타임 내에 최초 목격자에 의해 이뤄지는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가족이나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55
2024.03.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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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한국환경보전원과 서울시 내 공동주택 이웃 관계 회복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서울시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층간 소음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교보재 제공 △층간 소음 예방 홍보 및 캠페인 등의 행사 △그 외 이웃 간 갈등 예방 및 관계 회복 등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문화 및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단기적 성과를 도출하기보다는 이웃 간 서로 배려하고 돕는 문화 조성 및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나진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서로 배려하고 돕는 행복한 서울 만들기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사라진 이웃문화를 복원하고 사회 곳곳에 만연한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고경희 기자
호수 1355
2024.03.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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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피스텔, 상가,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등 집합건물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집합건물관리단 운영지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서울시 집합건물통합정보마당을 통해 4월 19일까지 받는다.서울시가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5월 중 관리단 집회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한 후 최종 지원대상 15개 단지를 선정하면 교수·변호사·주택관리사 등 집합건물 전문가가 1~3회 관리단 구성부터 규약 제·개정까지 상담을 진행한다.오피스텔, 상가,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등 집합건물이라면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관리인, 구분소유자 또는 점유자가 신청하면 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관리단 운영지원을 통해 그동안 건물 관리 경험이나 실무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온 집합건물 관계자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자체
고경희 기자
호수 1355
2024.03.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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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정자상록마을우성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최병우, 관리사무소장 김태완)가 9일 정자중학교에서 입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재건축 공청회를 열었다. 최근 분당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의 4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입주민의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우식 재건축추진준비 위원장(전 입대의 회장)은 “이번 공청회는 소유주를 대상으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추진 방향 의사결정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태완 소장은 “최근 입주민들이 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지정 신청 등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우 재건축추진위 감사는 “재건축은 속도와 입주민합의가 핵심이며 올해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김상호 기자
호수 1354
2024.03.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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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로 정신이 없네요. 방대한 안전보건 서류를 준비하고 직원들에게 안전모 쓰고 작업하라며 쫓아다녀야 하고요.”“직원 안전관리에 대한 법적 책임도 강화되죠. 민사소송으로까지 이어지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올해 1월 법 처벌 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관리사무소장들의 한숨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처벌 대상이 관리업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지만 소장도 부담이 커졌다. 위험성 평가 등 업무가 추가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요인이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다.100세대가 넘는 공동주택에 관리 인원은 관리사무소장 1명, 경리 또는 시설직원 1명, 경비원 2명, 청소원 1명 등 최소 5명이 배치된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라면 자치·위탁 등 관리방식에 관계없이 대부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게 된다. 소규모 관리업체와 자치관리 단지도 법 적용에 따른 대비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다.경기 의왕시 모 아파트 소장 A씨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교육이나 관리업체 교육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의 중요성을 인지해 서류부터 시설물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리
기획·특집
고경희 기자
호수 1354
2024.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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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이 뇌경색 진단을 받아 산재 요양 중 장염으로 사망해 유족이 유족급여를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최수진 판사)는 최근 아파트 A경비원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및장의비부지급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다. 아파트 경비원 A씨는 2010년 5월 입사해 근무하던 중 2018년 4월 뇌경색 진단을 받아 업무상 재해로 인정돼 요양 중이었다. A씨는 2020년 2월 사망했는데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직접적인 원인은 장염이었다. 유족은 A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으나 공단은 사망원인과 기승인 상병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부지급을 결정했다. A씨의 유족은 이에 불복해 공단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A씨 유족은 “A씨가 기승인 상병 발병 이후 후유증으로 편마비, 대소변 처리 곤란 및 혈뇨 등의 증세가 발생했다”며 “와상(臥牀) 상태가 장기간 이어져 신체 전반에 면역력 및 신체기능이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A씨에게 2019년 12월 및 2020년 1월경에 연이어 폐렴, 패혈증이 발병해 위와 장의 기능도 저하
판결
김상호 기자
호수 1354
2024.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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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은 나이가 들었지만 팔팔한 현역이라 생각한다. 예전과 같은 성과를 내기 힘들어지는 날이 한참 뒤에나 올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쇠퇴기는 도둑처럼 찾아온다. 이를 빠르게 경험하는 집단은 운동선수들이다. 폭발적인 힘이나 전력 질주가 요구되는 종목은 20~27세, 지구력을 요구하는 종목은 이보다 조금 늦은 30~35세 전후에 정점을 찍는다. 인생의 파티는 계속되지 않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행복 및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마주하는 직업적, 정신적, 육체적 쇠퇴를 후회와 분노가 아닌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젊은 시절 뛰어난 재능과 성취가 인생 후반기에 겪게 될 고통에 대한 보험 증서가 되지는 못한다는 것. 오히려 권력과 남다른 성공을 추구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은퇴 후 더 불행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것은 딱 하나다. 새로운 강점을 이해하고 개발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고대 로마 철학자 키케로는 노년과 관련해 세 가지 믿음을 갖고 있었다. 첫째, 빈둥거리지 말고 도움이 되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 둘째, 노년의 큰 재능은 지혜
감성시대
윤필 출판평론가
호수 1354
2024.03.2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