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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유지관리(대표 이창우)가 3월 21일 충북 청주시 효성병원(이사장 오창진)과 건강관리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거창유지관리 임직원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임직원 가족들의 각종 검진 및 재해·질병 시 신속한 진료를 협조하고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도 수행하기로 했다.이창우 대표는 “협약을 통해 일선 직원의 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연규 효성병원 총괄부회장은 “뇌혈관 전문 인증 병원으로서 거창유지관리 임직원 및 가족들의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즈니스
충북 최중호 기자
호수 1356
2024.04.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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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29명 중 24명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도전장을 냈다. 이에 공동주택 관리 현안이 반영된 법안이 다시 발의돼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선거에 출마한 현 국토위 소속 의원이 21대 국회 임기 동안 발의한 법안을 살펴보면 박상혁·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택관리업자 선정 등의 중요사항에 대해 입주자등의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에 대해 시행 유예 법안을 발의했다. 두 의원 모두 재선을 노린다.박 의원은 주택관리업자 선정 관련 법안 외에도 △관리종사자에 대한 폭언과 폭행 금지 △관리비 공개 기준 50세대 이상으로 확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장기수선계획 수시 조정 등을 골자로 한 공동주택관리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또 故이경숙 소장 피살사건 이후 부당간섭에 의한 인사권 남용 제재, 지자체의 사실조사 등 일명 주택관리사 갑질피해방지법을 공동주택관리법에 반영시킨 성과를 갖고 있다.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입대의 의결로 지자체에 단지 내 도로 실태점검 요청(교통안전법) △국가·지자체의 공동주택 홈네트워크설비 유지관리 지원(공동주택관리법)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변경 과태료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6
2024.04.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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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 창간 29주년(4월 17일)을 맞아 독자의 격려, 응원, 기대, 조언, 바람 등 신문사에 전하고 싶은 말씀을 100자 내외로 정리해 보내주세요. 접수된 다양한 의견은 10, 17일 자 신문에 게재됩니다. 중복 접수를 방지하기 위해 의견 발송 시 실명과 근무지, 직책을 밝혀주시고, 신문에 공개 여부를 표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실명 또는 근무지 공개를 원치 않는 경우 직책과 의견만 게재됩니다. 비슷한 내용은 다수의 의견으로 게재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참가자격: 한국아파트신문 독자■ 마감 : 1차 4일 18시, 2차 11일 18시 ■ 보낼 곳: 이메일 haptevent@hapt.co.kr
현장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6
2024.04.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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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주차대수 기준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3월 22일 공동주택 주차여건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사전규격을 공고했다. 국토부가 발주를 준비하는 이번 연구의 주요 과업은 주차대수 산정기준 개선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용역비 5000만 원에 용역 기간은 6개월이다. 이번 용역의 조사 항목에는 최근 5년간가구당 차량 보유현황 통계, 주택단지 주차장 설치·이용 현황 및 지역별 주차기준이 포함됐다. 가구당 차량 보유현황을 토대로 향후 주택 규모·유형별 적정 주차대수, 주차장 개선에 따른 건설비용 증감 분석 및 주차대수 산정기준 개선 등에 따른 기대효과 등도 포함하도록 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약 1800만 대에서 지난해 말 2500여만 대까지 늘었다. 국내 인구 5100여만 명을 고려하면 2명당 1명꼴로 차량을 보유한 셈. 최근 10년간 가구당 차량 보유 대수도 0.9대에서 1.08대로 약 20% 증가했다. 또 공동주택 준공 후에는 주차대수를 추가 확보하기 어렵고 약 13%를 차지하는 장애인·경차·전기차 공간은 가용대수에서 제외돼 현재의 주차대수는 가구당 보유 차량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지적이다.1996년 개정된 주
정책·행정
김상호 기자
호수 1356
2024.04.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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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은 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층간소음 갈등 탓에 벌어진 극단적이고 끔찍한 소식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때로는 그러한 소식들이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우리 아파트에서도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하지 말자’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관리사무소장이나 관리직원들만 갈등을 빚는 입주민들 사이에 끼어 고생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우리도 용기를 내서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입주민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한번 해보자”고 설득했다. 드디어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층간소음관리 규정도 제정하고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호기롭게 구성은 했지만 내심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데 약간의 불만을 가진 아래층과 위층 세대가 관리사무소로 민원을 넣기 시작했다. 위층에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아래층의 취업준비생 청년이 예민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래층에서도 위층에 보복 소음을 내기 시작했다. 몸싸움 일보 직전에 경찰이 출동까지 했다. 급기야 승강기 내부에 서로를 비난하는 쪽지가 나붙었다. 층관위가 빠져주면 조용하면서도 특별한(?) 방법으로 해결하겠다고 협박
아파트 단상
하정수
호수 1356
2024.04.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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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해졌다. 비가 살짝 내린 3월 17일 일요일 오전, 마라톤 풀코스 42.195㎞를 뛰었다. 대부분 겸손하게 ‘완주가 목표’라고들 하지만 평생 몇 번 뛰지 않는 마라톤이다. 실제로는 그럴 리가 없다. 나의 경우 3시간 30분 안에 완주하는 것이 목표였다. 흔히들 말하는 330이다. 평생 목표는 3시간 20분인데 요즘은 속도 훈련을 하지 않으니 현실적인 목표로 수정했다. 서브3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그래도 폼 난다. 이날 실제 기록은 3시간 40분 22초였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대신 아주 많은 교훈을 얻은 달리기였다. 경영학에서 말하는 ‘실패학’이라고나 할까. 첫째, ‘속도냐 강함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요즘은 주로 유산소 운동을 등산 혹은 트레일런을 통해 장시간 훈련한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강하게 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평지 속도가 높아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대신 온몸이 강인해져서 마라톤을 뛰어도 그다지 고통스럽지는 않다. 더 빨리 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둘째, ‘앞 끝 착지냐 뒤꿈치 착지냐’ 기술과 실력의 만남이다. 트레일런과 달리기를 할 때 앞 끝 착지를 많이 훈련한다. 발목의 힘이 강해지고 달리기의 추진력이 생기고 있다.
라이프
최윤호
호수 1365
2024.03.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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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란타우 섬, 홍콩 섬, 구룡반도로 이뤄져 있다. 산과 바다・도심의 볼거리, 맛집・문화・하이킹 등 3・3・3 여행으로 이해하면 쉽다. 그러나 이름이 나 있는 관광지만으로는 홍콩을 다 이야기할 수 없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도 많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 근해의 235개 섬과 주룽반도에서 선전 강 사이의 육지를 포괄하는 지역인 신계까지 보면 더 그렇다. 케이블카 타고 란타우섬 한눈 조망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1998년 홍콩 서쪽의 란타우섬 해역을 매립해 만든 공항이 첵랍콕국제공항이다. 공항에 짐을 맡기고 옹핑고원으로 향한다. ‘옹핑 360’은 란타우섬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란타우섬을 둘러보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20분 정도 올라가 옹핑빌리지로 갈 수 있는 여행 코스다. 홍콩 4대 트레일인 란타우트레일이 바로 아래 푸른 숲길 사이로 이어진다. 하얀 구름이 란타우 피크(934m)의 고봉에 걸려 모자를 쓰고 그 아래 앉아있는 부처상이 푸른 하늘에 평화롭다. 홍콩 유명 연예인들이 모금해 만들었다는 청동 좌불상인 빅부다는 포린사를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만들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오며 보는 일몰의 석양은 산과 바다를 비추며 마음을 편
테마여행
이성영
호수 1356
2024.03.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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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은 식목일이다. 과거 식목일이 공휴일일 때는 많은 사람이 산이나 집에 나무를 사서 심는 일이 흔했다. 이제는 산에 가도 나무를 심을 공간이 많이 사라졌고 단독주택이 줄어들면서 집에 나무를 심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되고 말았다.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이제 식목일에 나무심기라는 일은 남의 일처럼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별도로 나무를 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공동주택에서 식목일을 어떻게 누려야 할까. 식목일에 공동주택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사실 계획에 의해 조성된 공동주택에 새로운 나무를 식재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꽃을 심는 것은 어떨까. 우리는 식목일에 나무만을 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넓은 의미에서 초화류를 가꾸는 것도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 조경가드닝 과정이 많이 개설이 되고 있다. 이런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작은 정원을 꾸며보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 식목일에는 여러 공동주택에서 다양한 꽃을 여건에 맞게 심어보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여러 이유로 식목일 변경에 대한 의견이 있다. 지금의 4월 5일은 잎과 뿌리의
김철응의 나무 진료시대
김철응
호수 1356
2024.03.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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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한 4월은 피어나는 계절이죠. 지난가을에 튤립 구근을 심었나요? 그렇다면 겨우내 추운 발코니에서 얼은 듯이 시간을 보낸 화분에서 튤립 꽃대와 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을 겁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며 키워 올린 소중한 튤립들. 어떻게 해야 튤립을 보다 오랫동안 감상하며 잘 즐길 수 있을까요?◇아파트에서 튤립을 오래 즐길 수 있는 방법▷저온처리, 적절한 햇빛= 지난해 가을에 심은 튤립은 올봄에 피어납니다. 겨우내 저온처리가 충분했고 적절한 시기의 햇빛요구도 잘 채워졌다면 잎과 잎 사이에서 꽃대와 꽃봉오리가 길게 올라와 정상적으로 예쁘게 피어납니다. 하지만 저온처리 과정이 부족했거나 영양이 부족한 구근은 잎과 잎 사이에서 꽃봉오리가 아닌 이미 피어난 꽃잎부터 내밀어 짧은 키로 성장을 끝냅니다. 지난겨울이 다소 따뜻했던 터라 발코니에 기형적으로 짧은 키의 튤립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외에도 지역 간의 기온 차에 따라 이런 기형적인 모습도 보이는데요. 주로 겨울이 따뜻한 남부지방 발코니에서의 튤립은 다소 건강하지 못한 모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형이라고 해도 튤립은 튤립답게 예쁩니다. 오랜 기간 봄을 간절히 기다리는 식물 집사의
라이프
흔흔라이트
호수 1356
2024.03.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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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용부분에 물건을 적치한다거나 임의로 사용하는 등 공용부분에 대한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쟁의 해결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스스로 소유권에 기한 방해배제 청구를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의문점에 대해 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단했다.가. 집합건물에 있어서 공용부분이나 구분소유자의 공유에 속하는 건물의 대지 또는 부속시설을 제3자가 불법으로 점유하는 경우에 그 제3자에 대해 방해배제와 부당이득의 반환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법률관계는 구분소유자에게 단체적으로 귀속되는 법률관계가 아니고 공용부분 등의 공유지분권에 기초한 것이어서 그와 같은 소송은 1차적으로 “구분소유자”가 각각 또는 전원의 이름으로 할 수 있다.나. 집합건물에 관해 구분소유 관계가 성립하면 동시에 법률상 당연하게 구분소유자의 전원으로 건물 및 그 대지와 부속시설의 관리에 관한 사항의 시행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인 관리단이 구성되고, 관리단 집회의 결의에서 관리인이 선임되면 관리인이 사업집행과 관련해 관리단을 대표해 그와 같은 재판상 또는 재판 외의 행위를 할 수 있다.다. 구 주택건설촉진법 제38조, 구 공동주택관리령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성립
법률상담
권형필 변호사
호수 1350
2024.03.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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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50대 입주민이 10대 입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다.28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8시 25분경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 찾아온 위층 입주민 10대 B씨의 등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역시 범행 과정에서 팔 부위에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B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B씨와 언쟁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과거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잦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도 부상 치료 중이라 정확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건이 되는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3.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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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27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이 1차 6월 29일, 2차 9월 28일 치러진다. 올해 선발인원은 1600명이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27회 주택관리사보 국가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1차 시험은 5월 13~17일 접수하며 6월 29일 치러진다. 빈자리 접수는 6월 20, 21일. 합격자는 7월 31일 발표한다.2차 시험의 원서접수는 8월 12~16일, 빈자리 접수는 9월 19, 20일 받으며 시험은 9월 16일 치러진다. 1, 2차 원서접수의 마감 시각은 오후 6시다.최종 합격자 1600명은 12월 11일 발표하고 동점자로 인해 선발예정 인원을 초과하면 동점자를 모두 합격 처리한다.1차 시험 과목은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민법. 2차 시험에서는 주택관리관계법규(주택법, 공동주택관리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와 공동주택관리실무(시설관리, 환경관리, 공동주택회계관리 등)를 평가한다.법률·회계처리기준 등을 적용해야 하는 문항은 시험 당일 시행 중인 법령을 기준으로 정답을 구해야 한다. 회계처리 등과 관련된 시험문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해 출제된다.시험 응시를 원하는 수험자는 공단 큐넷 주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6
2024.03.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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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철에는 공동주택 화재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지난해 12월 한 아파트 화재로 대피공간인 피난계단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피난계단의 방화문이 닫혀있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했다. 방화문은 항상 닫힌 상태로 유지돼야 하고 연기 또는 불꽃·열에 의해 닫히는 구조로 설치돼야 하는데 방화문이 열려있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이런 사고 때문에 소방청은 피난계단 상에 물건을 적재해 두지 말 것, 방화문에 설치된 자동폐쇄 장치 등을 적절하게 유지 및 관리할 것을 요구한다. 방화문이란 화재의 확대, 연소를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의 개구부에 설치하는 문이다. 아파트에는 각 세대의 출입문(현관문), 층별 계단실, 세대 대피소 입구에 설치돼 있다. 화재 시 방화문 자체가 제 성능을 하지 못했다면 이는 하자에 해당할 것이다.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방화문은 성능에 따라 구분하고 있다. 연기 및 불꽃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이 60분 이상이고 열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방화문을 ‘60분+방화문’, 연기 및 불꽃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이 60분 이상인 ‘60분 방화문’, 연기 및 불꽃을 차단할 수 있는
이정은의 하자 이야기
이정은 변호사
호수 1355
2024.03.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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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복원하며 역사의 조각 이어붙여나는 시간을 복원하는 사람입니다 신은주 지음/앤의 서재작은 관심은 여러 우연을 필연으로 바꿔놓는다. 문화재 복원가인 저자는 우연을 넘어서는 운명 같은 순간이 단지 혁명적인 기술을 발견한 과학자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고 한다. 이 책은 박물관 보존과학실에서 20여 년간 유물을 복원하며 역사의 조각을 이어 붙여온 저자가 전하는 말들이다. 저자는 유물을 복원하며 1000년을 넘어 헤어져 있던 편린들이 제자리를 찾는 의미를 일깨운다. 담담하면서도 세심하게 오래되고 낡은 것들을 살피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항상 곁에 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진짜 내 삶을 발견하게 된다. 시사 이슈 56가지 ‘나만의 논리’ 찾는 법논리의 힘 지식의 격 허원순 지음/한국경제신문‘국회의원을 250명으로 감축하자는 주장은 타당한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 논쟁은 쉽게 답을 내기 어렵다.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모두 파악해야 최선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논설위원으로써 사회 전반의 첨예한 갈등에 논리를 세우고 풀어갔던 저자가 그간의 글을 모아 책을 펴냈다. 자칫 멀게 느껴지지만 우리의 생활과도 밀접한 시사 이슈 56가지
감성시대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5
2024.03.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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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와 관련해 관리사무소장과 경비원 등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판사 송병훈)은 28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경북 포항시 A아파트 관리사무소장 B씨, C아파트 소장 D씨와 경비원 2명,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포항시 관계자 등 8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B소장을 포함한 아파트 측 피고인들은 2022년 9월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을 이동 주차하라는 안내방송을 해 입주민 8명이 숨지고 3명을 다치게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아파트 측 변호인들은 모두 사고의 예견 가능성, 회피 가능성이 없고 피고인들의 과실과 입주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예측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냉천 범람으로 사고가 발생했고 천재지변의 책임을 소장과 직원들에게 묻는 것은 과도하다는 취지다.변호인들은 또 소장, 관리직원인 이들에게 입주민 재산보호 업무 이상의 인명구조요원에 준하는 주의의무를 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피고인들이 폭우 속에서 입주민 재산보호를 위해 새벽부터 단지 순찰을 하고 대응하는 등 업무를 하고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이날 공판에서는 사고 당시 아파트 지하주차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56
2024.03.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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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서 승강기 등 시설물 교체 시 철거와 증설이 연속되는 경우 행위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공동주택 시설물 교체 행위허가와 관련해 변경된 유권해석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관계 기관에 알렸다.국토부의 안내에 따르면 시설물의 파손‧철거, 증설 행위가 연속해 이뤄진 경우 한 개의 행위허가신청서에 파손‧철거, 증설을 표시해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사용검사는 교체 공사 후 1회 실시한다.기존에는 파손‧철거, 증설 행위가 연속해 이뤄지더라도 이를 개별 행위로 인정해 각각 허가 및 신고, 사용검사 등을 받아야 했다.
정책·행정
김경민 기자
호수 1356
2024.03.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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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도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 게시된 민원상담 중 장기수선충당금 관련 자주 하는 질문 사례와 답변을 소개합니다. Q 입주 후 최초로 장충금을 부과하는 시기는? [ 질 의 ]2023년 7월 28일 사용승인 받고 입주한 아파트입니다.장충금은 1년 후에 적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2024년 7월부터 적립해야 된다면 부과는 몇 월에 해야 하는지요?[ 답 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31조 제5항에 따라 장충금은 해당 공동주택이 사용검사(승인) 받은 날부터 1년이 경과한 날이 속하는 달부터 매달 “적립”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부과”시기에 대해서는 규정돼 있지 않으므로 귀 공동주택의 경우 7월부터 “적립”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아울러 장충금은 전월 발생분을 익월에 정산하는 관리비와는 달리 앞으로 사용할 필요 비용을 미리 적립하는 것이므로, 7월 말일까지 납부하는 고지서에 장충금이 부과된 경우에 이것이 6월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과 시기가 문제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Q 장기수선계획서 작성에 대한 외부 전문가 비용[ 질 의 ]장기수선계획서 작성을 외부 전문가에게 맡길 경우 비용 처리 방법은?[ 답 변 ]공동주택관리법 제29조 제2항 및 같은
회계
배진호 공인회계사
호수 1355
2024.03.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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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이 공약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주택 정책부터 안보, 경제, 복지, 저출생, 환경, 노동 등 다양한 분야다.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1기 신도시 재정비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공동주택 관리 관련 공약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화재로부터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 등 안전 설비를 보완하는 쪽에 관심을 둔다. 국민의힘은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위해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건물에너지 효율등급제나 녹색공공임대주택 등 환경 측면의 공동주택 정책에 집중했다. 공동주택의 ‘관리’보다는 안전, 환경에 초점을 맞춘 정책안이 대부분이다.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공동주택 현안은 외면당하고 있다. 숱한 정당들이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나 입주민 등 관리 관계자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지 못하고 있다. 여러 매체의 기사와 후보별 공약에서 공동주택 관리 관련 내용을 찾아봤지만 ‘관리’를 직접 언급한 사례는 전혀 없었다. 우리나라 의무관리 공동주택은 1만8000여 개 단지로 2만 공동주택 시대가 코앞에 있다
사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5
2024.03.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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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위탁사와 1년간 3차례에 걸쳐 근로계약을 갱신해 오다 계약 종료를 통고받자 일방적으로 해고당했다며 소송을 낸 데 대해 법원은 “해고 무효 확인의 이익이 없어 부적법하다”며 각하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최정인 부장판사)는 서울 송파구 모 아파트 소장으로 일하던 A씨가 B위탁사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 무효 확인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각하 판결했다. A씨는 B위탁사와 2021년 4월부터 2, 4, 6개월 단위로 3차례에 걸쳐 같은 내용의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1년간 이 아파트에서 소장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B사는 2022년 2월 A씨에게 “귀하와 맺은 근로계약기간이 2022년 4월 8일 도래함에 따라 본사 취업규칙, 근로계약서에 의해 계약이 종료되므로 이를 예고 통보합니다”라고 통고했다. A씨의 근로계약에는 ‘계약기간의 만료일까지 갱신계약이 없을 경우 별도의 통지가 없더라도 계약은 자동으로 종료된다’고 돼 있다. B사 취업규칙도 ‘근로계약이 만료돼 계약갱신이 되지 않았을 때 당연히 면직된다’고 규정한다.A씨는 자신이 B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했다며 B사를 상대로 해고에 대한 무효를 확인하고 복직하는 날까지 매월 임금 400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5
2024.03.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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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연일 상승세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팔려나간 골드바는 지난달 약 66억 원어치에 달했다. 이젠 돌 반지 한 돈(3.75g)이 40만 원을 훌쩍 넘는다. 세계 통화정책을 좌지우지한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일화다. 그가 한 모임에 강연자로 초청됐다. 초청 관계자가 그린스펀에게 강연료로 “달러가 좋을까요, 아니면 유로가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는 잠시 침묵하더니 짤막하게 “골드”라고 대답했다. 18년 동안 FRB 의장으로 군림하며 ‘달러의 수호자’로 힘써온 그가 금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했다.“황금은 인간의 깊숙한 잠재의식 속에 있는 본능을 만족시켜 상징으로 이용하도록 촉구하는 어떤 힘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프로이트(1856~1939)의 말이다.예로부터 금은 영원한 생명을 지닌 신의 상징으로까지 여겨졌다. 금은 권세와 부귀, 그 자체였다. 고대인은 황금을 태양과 동일시했다. 이집트 투탕카멘 왕(재위 기원전 1361~ 1352)의 유명한 황금 마스크는 중량이 무려 10.23㎏이나 된다. 15세기 콜럼버스(
감성시대
김규회 도서관닷컴 대표
호수 1355
2024.03.28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