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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모 아파트 경비원 추락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A관리사무소장에게 최근 범죄 관련성이 없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0일 이 아파트 A소장에게 보낸 불입건 결정 통지서에서 ‘입건 전 조사종결’을 알렸다. 통지서는 ‘2023년 3월 14일 ○○아파트에서 발생한 경비원 변사 사건 관련, 현장 CCTV를 비롯해 현장 감식, 관계자 조사 등 다각도로 수사했으나 범죄 관련성 없어 입건 전 조사종결 했음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이다.이로써 일부 경비원과 민주노총 등이 주장한 ‘소장 갑질에 의한 경비원 투신사망’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A소장은 “고인에 대한 애도는 사라졌고 외부단체와 재건축 이권을 노리는 극소수 입주민이 가세해 문제를 꼬이게 만들어 왔다”면서 “소장과 아파트에 대한 부당한 모욕성 공격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B회장은 입주민 알림을 통해 A소장이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리됐으며 고용노동부 조사에서도 갑질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고 공지했다. B회장은 “일부 입주민과 경비원으로부터 음해를 받아 (소장이) 억울한 피해자로 몰릴 뻔했는데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라며 “오해가 있었던 입주민은 이제라
현장이슈
이경석 기자
호수 1322
2023.07.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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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청장 노길준)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 서울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기치로 내건 기념식에는 노길준 청장을 비롯해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장, 고광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박경학 대한산업보건협회 서울지역본부 선임차장과 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노 청장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노동과 경영이 함께 존중받고 상생하는 사회를 위해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며 “노사 간 협력지원, 부당노동행위 근절, 최저임금 준수, 임금격차 완화, 비정규직 차별개선과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 회장은 “안전관리가 경제활동의 주요 핵심 사안으로 자리 잡은 만큼 고령자가 많은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안전에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종사자 스스로도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며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이경석 기자
호수 1322
2023.07.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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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소속 관리사무소장과 직원들이 지역사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분야도 다양하다. 공동주택관리 감사, 컨설팅 민간전문가, 지자체 공동주택 전문 조사위원, 공동주택 보조금 지급 심의위원, 분쟁조정위원, 지역방송 시청자위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 여성친화도시 참여위원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경남 진주에 본사가 있는 경남산업(주) 이야기다. 1982년 설립된 이 회사는 41년 동안 공동주택관리업에 매진하며 위탁관리와 경비용역, 청소용역을 해오고 있다. 아파트가 많지 않은 소도시 지역이지만 주택관리사만 63명인 중견기업이다.이 회사 조현송 대표는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주택관리사 등 전문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며 “소방, 전기 등 문제 발생 시 베테랑 소장 및 직원과 협력업체가 즉각 대응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회사”라고 자랑한다. 조 대표 역시 주택관리사 3회 출신으로 관리사무소장을 경험한 후 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의 경영방침은 ‘주인의식·준비된 자세·앞선 기술력’이다.경남산업의 꽃은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상조회다. 직원들이 2003년 자발적으로 조
비즈니스
이경석 기자
호수 1320
2023.07.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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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방수는 공동주택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옥상 누수가 때때로 상층 세대와 관리사무소를 골탕 먹인다. 흔하게 발생하는 누수의 원인과 증상은 방수층 균열과 들뜸 등으로 인한 콘크리트면 수분침투현상이다. 우레탄 방수제를 아무리 꼼꼼하게 구석구석 발라도 누수는 몇 년 지나지 않아 재발하기 쉽다. 시공자들이 최악의 현장으로 손꼽는 곳은 시멘트 바닥 몰탈이 모래처럼 가루로 변한 옥상이다. 노후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바닥에는 우레탄 칠 자체가 무용지물이다. 허구한 날 우레탄이 갈라져 들고 일어나거나 바닥모래가 날리는 사막화 옥상을 아예 통째로 덮어버리는 방법은 없을까? 건물 관리자라면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생각이다. 실제로 그런 방법이 있다. 옥상 전체를 감싸 덮는 방법이 따끈따끈한 신상품으로 나와 있었다. (주)피엘테크코리아는 2018년 옥상 방수시트 생산설비를 도입해 2년간 11차례의 시험시공과 배합성분 수정을 거친 끝에 2020년 ‘TPO 방수시트 공법’을 시장에 선보였다. TPO(열가소성 폴리올레핀)는 물병이나 밀폐용기에 주로 사용되는 친환경 방수재다. 지붕에 설치할 경우 뛰어난 내후성으로 에너지 절감과 건물수명 연장효과가 있으며, 인체 유해성
비즈니스
이경석 기자
호수 1320
2023.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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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서 교양 키우고 과외학습도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뿐인 아파트 곁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있다. 봄이면 모내기를 하고, 가을이 오면 여름내 정성껏 가꾼 벼를 수확한다. 낱알을 고르고 겨를 벗겨내는 탈곡작업은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의 산 교육장이 된다. 그렇게 태어난 하얀 햅쌀은 곧바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으로 변신해 아이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의 선물이 돼 즐거움을 선사한다.경기 시흥시 보성아파트는 한쪽 너른 공간을 생태체험 텃밭으로 만들었다. 이 공간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태체험을 통한 소통의 장이 되고,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가교가 된다.1998년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입구를 들어서면 25년차에 접어든 단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정갈하고 반듯하다. 굵직한 몸통을 자랑하는 나무들은 금방 이발을 마친 것처럼 단정하다. 단지 도로와 보도에는 흙먼지나 이끼가 보이지 않는다. 구석에 방치돼 용도를 잃었던 테니스장은 운동장으로 변신해 공차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가득하다.공재성 주택관리사는 2003년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부임했다. 올해로 20년을 채웠으니 아파트 역사의 산증인이다. 입주민들은 “우리 아파트가 시흥시 최우수 모범관리단지에
아파트 피플
이경석 기자
호수 1319
2023.06.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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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에 3년 반 동안 과태료 23건이 부과됐다. 관리주체에 14건, 4155만 원, 입주자대표회의에 9건, 3150만 원 등 총 7305만 원이 떨어졌다. 한국아파트신문이 전국 111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추산하면 아파트 한 곳이 1년간 과태료를 맞을 확률은 5% 정도다. 이 아파트가 당한 ‘과태료 폭탄’의 위력이 금세 짐작이 된다.이 아파트 A관리사무소장은 “과거 과태료 서류는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그가 보여준 전임자들의 과태료 관련철에 2년 치 200여 장의 문서가 들어 있었다. A소장이 이 아파트에서 일하기 시작한 건 2018년 8월. 이 아파트가 소장을 구한다는 연락을 받고 그는 망설였다. 자치관리인 이 아파트는 이미 소장 이직이 잦은 ‘문제 단지’로 소문났었다. A소장은 여성으로서 감당해낼 수 있을지 부담스러웠다. 한 동료 주택관리사는 “아파트가 소장 자리를 계속 비워두면 과태료를 맞게 되고 이곳이 지자체 감사와 과태료가 많아 월급에 100만 원을 얹어준다고 하니 특이한 경험을 한다 치고 맡아 보라”고 권했다. A소장 출근 첫날 입주민들은 말했다. “28일간 근무하다 과태료 200만 원을 맞고 그만둔 소장이 있다.
2023년 기획
이경석 기자
호수 1318
2023.06.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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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168번째 지부가 탄생했다. 대주관 경기도회 하남지부(지부장 박영환)는 3월 24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힘찬 새 출발을 선포했다. 대주관 최대조직을 자랑하는 경기도회의 21번째 지부다. 행사장에는 최승용 경기도회장과 지부장 7명을 비롯해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윤태길 경기도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용 하남시의원과 지부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하남지부의 첫 번째 수장을 맡은 박영환 지부장을 만났다. 그는 하남시내 대형 아파트 단지인 미사강변루나리움아파트의 관리사무소장이기도 하다. 창립 두 달째를 맞은 5월 23일 그의 근무단지를 방문했다.- 출범을 축하한다. 지부로 승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하남시 미사지구의 강변도시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이 결정적이었다. 570만㎡의 면적에 1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됐다. 하남시 전체인구의 3분의 1이 미사에 사는 셈이다. 이로 인해 하남시 의무관리 공동주택이 113개로 늘었다. 이것이 구리남양주지부에서 하남분회가 독립하는 계기가 됐다.”- 구리남양주지부는 섭섭해하지 않았나.“전혀 그렇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경기
아파트 피플
이경석 기자
호수 1316
2023.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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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여성회(회장 김미애)는 5월 25일 한탄강 주상절리와 고석정 일원에서 여소회 직무교육 및 트레킹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소회가 구성된 용인지부, 오화지부(사진 위)·수원지부, 광명지부·구리남양주지부, 고양파주지부, 광주지부, 경기북부지부에서 여성회원 220여 명이 참석했다.김미애 회장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데, 그동안 여소회 행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해 더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이선미 대주관 협회장은 4년 만에 열린 직무교육을 축하하며 “입주민과 소통을 통한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관리현장과 협회 행사 등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같은 여성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이날 격려 방문한 최승용 경기도회장은 “의정에 참여해 소장을 비롯한 관리종사자 인권실태 조사와 대책을 건의하고 단기근로계약 근절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참가자들은 전세버스와 개별차량 등을 이용해 집결지인 순담매표소에 모여 약식행사를 하고, 주상절리 잔도와 고석정 등을 트레킹한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행사를 진행한 조미후 총무는 “자연 절경을 즐기면서 오랜만에 만난 동
주택관리사
이경석 기자
호수 1316
2023.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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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안성지부(지부장 문중섭)는 5월 24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정례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부회원 38명이 참석했으며 이선미 대주관 협회장과 김학용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격려했다.문중섭 지부장은 “올해 장기예보에 따르면 여름이 일찍 찾아올 뿐만 아니라 잦은 폭우와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취약지구를 포함한 모든 아파트에 장마 시작 전 차수판 구비와 각종 전기시설의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단기근로계약으로 인한 잦은 이직과 단지관리 어려움 △일부 입주민의 사적이고 부당한 민원해결요구 △일부 위탁관리업체의 직·간접적인 갑질 등 현장의 고충을 털어놓고 개선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이선미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여러 문제점들은 특정지역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고질적 병폐”라며 “국회와 정부, 지자체 등에 관리현장의 시급한 현안을 전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근원적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학용 국회의원은 “오늘 안성지역 공동주택 관리책임자들의 모임을 통해 우리사회 아파트의 여러 문제점들을 접하게 됐다”며 “관리종사자뿐 아니라 전체
주택관리사
이경석 기자
호수 1316
2023.06.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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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관제시스템 전문기업 아마노코리아(대표 전명진)가 방문예약앱을 출시했다. 아파트 출입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방문차량 예약앱은 입주민이 다운로드한 앱에 방문차량을 사전에 등록하면 된다. 방문증이 자동발급돼 경비실에 찾아갈 필요가 없으며 관리자가 없을 때도 입출차가 가능하다.관리사무소와 관제센터, 경비실에서는 앱과 웹으로 방문차량을 검색할 수 있다. 블랙리스트 기능도 추가했다. 방문차량이 아님에도 단지 입구에서 특정 세대의 동호수를 누를 경우, 세대에서 차량번호를 블랙리스트로 저장하면 해당차량 입차 시 확인 및 차단이 가능해 보안문제를 크게 개선했다.아파트 등 집합건물 관리자는 어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한 주차관제 서버의 통계자료를 활용해 세대별 주차시간을 정산하거나 차감할 수 있어 이를 둘러싼 분쟁을 방지하는 기능도 도입했다.1996년 창업한 아마노코리아는 국내외 8000여 개 현장에 관제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주차시스템을 선진화해 국내 1위 주차관제 전문기업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수출사업도 활발하다. 또한 365일 24시간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아파트 경비업무를 지원하고 원격대응팀이 상주해 장
비즈니스
이경석 기자
호수 1315
2023.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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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 여성회(회장 박정희)는 13일 2023년 상반기 워크숍을 가졌다.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여성회의 지난 모습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희 회장은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워크숍은 여성 주택관리사들의 단합과 정보교류의 장으로 참여열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주택관리사제도와 협회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 여성회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체적인 활동의지를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하원선 대주관 서울시회장은 출발지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도 여성파워가 눈에 띄게 신장하고 있다”며 “여성회를 중심으로 모두 함께 전진하면서 이번 워크숍도 잘 치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참석자들은 간담회와 오찬 후 고석정과 한탄강 주상절리, 삼부연폭포 등을 트레킹한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김종필 총무는 “워크숍을 이끈 정경숙 부회장과 회원들의 활동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준 김륜찬 강산모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택관리사
이경석 기자
호수 1315
2023.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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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인천마을넷(이사장 서창원)은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와 교류·소통·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19일 기증품 경매와 일일호프행사를 연다.인천지역 주민운동 시민사회단체로 2010년부터 주민자치와 작은도서관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인천마을넷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장을 역임한 서창원 이사장이 지난해 취임하면서 활동 폭을 공동주택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서 이사장은 “취임 전부터 임대아파트 단지의 봉사단을 꾸려 어려운 사람끼리 먼저 이웃을 돌보자는 운동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의식을 없애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관심 있는 주택관리사와 관리종사자들의 참여·방문을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남동구 미슐렝호프(남동대로917)에서 열리며 경매와 판매 수익금은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이웃돌봄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주택관리사
이경석 기자
호수 1313
2023.05.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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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보라매자이더포레스트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홍순건)는 4일 옥상라운지 및 힐링가든과 1층 중앙공원에서 어린이날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이날 축제에는 500여 명의 어린이 등 연인원 1500여 명의 입주민과 이웃주민, 상가연합회, 지역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또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구갑 당협위원장, 장순욱 이주현 구의원, 문정순 동장,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장과 김태원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홍순건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다 더 알찬 행사로 주민화합을 이끌기 위해 문화행사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확대해 준비했다”고 밝혔다.어린이들은 백일장 삼행시 짓기, 우리동네 그리기, 구문초 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입주민들은 노래자랑에서 장기를 뽐내고 플리마켓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전영란 관리사무소장은 “아파트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마련하기 쉽지 않음에도 입대의와 관련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이경석 기자
호수 1313
2023.05.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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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공사기간이 길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분야 중 하나가 재도장 방수공사다. 입주민들이 상당기간 불편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자와 주민대표의 관심이 크다. 이와 관련한 실전 설명회가 열렸다.설명회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 차재호 관리사무소장이 주관했다. 그는 “재건축 승인을 받은 이 아파트의 마지막 재도장 방수공사를 위해 수소문 끝에 최적의 공법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입주민 동의와 입찰을 거쳐 3월 하순 공사에 들어갔다. 차 소장은 공사 중반부에 지인과 소셜미디어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설명회를 공지하고, 4월 26일 공사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견학을 겸한 설명회에는 20여 명의 현직 소장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차 소장은 “재건축 승인 후 시행까지 10년 정도 걸리는데 이제부터는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기 어렵게 된다”며 “장기간 유지 가능한 기술을 소개하고 그동안의 과정을 공유하며, 공사를 앞둔 아파트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재건축을 앞둔 아파트는 목돈이 드는 공사를 꺼리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노후상태인 아파트가 더욱 슬럼화하게 된다. 이
비즈니스
이경석 기자
호수 1312
2023.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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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기 전국 족구대회가 지난달 29일 인천 서구 율도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다.회원 단합과 교류를 촉진하고,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이선미)가 주최하고, 인천 의영족구단(단장 박용광)이 주관했다. 지난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의영과 수원정들을 비롯해 전국 14개 동호회 38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장에는 이선미 협회장을 비롯해 하원선 서울시회장, 강기웅 인천시회장, 최승용 경기도회장, 배장환 충남도회장, 안근용 전북도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응원했다.이선미 협회장은 “33주년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아 축구대회와 국회 기념식에 이어 세 번째 대형행사로 전국 족구대회가 열리게 됐다”며 “관리현장을 지켜온 우리가 스포츠를 통해 서로에게 더울 때는 그늘이 되고, 추울 때는 온기를 나누는 뜨거운 동지애를 키우자”고 당부했다.강기웅 인천시회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인천까지 달려온 전국의 주택관리사 족구인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입주민 안전과 평안을 위해 노고를 다했으니 오늘만큼은 모든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긴 후 귀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
주택관리사
이경석 기자
호수 1313
2023.05.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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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장 방수전문 4A시스템(대표 김소중)이 최근 방수성능 시험연구소(소장 강인식)를 개소했다. 김소중 대표는 “첨단 누수진단 검사기를 도입해 이달부터 방수연구소 운영을 시작했다”며 “옥상부터 지하주차장까지 바닥을 뜯어서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현 상태에서 정확하고 간단하게 누수부위를 알아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소가 자랑하는 최신 장비는 누수부위에 수분이 들어가면 전류가 흐르는 점에 착안해 전기신호 송수신 기술을 활용, 누수부위와 경로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강 연구소장은 “비 온 후에 이 장비를 활용해 검사하면 누수부위를 100% 탐지할 수 있다”며 “물이 새는 위치를 찾지 못해 방수공사에 어려움을 겪는 아파트와 일반건물에 출장검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이경석 기자
호수 1311
2023.04.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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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 광주 신창6차호반베르디움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19일 광주시 광산구의회(의장 김태환)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 32주년 기념식에서 입주민 추천으로 의장 표창을 받았다.이 소장은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의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소장은 “묵묵히 제 역할을 했을 뿐인데 수상의 영광을 안고, 입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 케이크와 꽃다발까지 전해줘 더욱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아파트와 지역사회발전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제안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시·구의원. 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이 소장은 한국아파트신문 광주 주재기자로 활약 중이다.
주택관리사
이경석 기자
호수 1311
2023.04.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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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많아지면 유지보수 시장도 커진다. 공동주택 유지보수는 장기수선계획에 의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시설물별로 5년 주기부터 길게는 30년 주기까지 내용과 연한도 다양하다. 재도장공사는 기간이 길고, 비용도 많이 들며, 입주민 불편이 큰 공사로 손꼽힌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 ‘장기수선계획의 수립기준’에는 건물 내·외부 재도장공사 주기가 5년으로 나와 있다. 재도장공사는 방수공법과 페인트에 따라 공사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재도장업 33년 역사를 가진 (주)적산건설 조영수 대표를 만나 도장 이야기를 들어봤다.- 재도장공사 업력 33년이면 대단하다.“회사명을 ‘적진성산(積塵成山·티끌모아 태산)’에서 따와 적산으로 지었다. 1991년 창업한 이래 도장, 방수, 시설물유지관리의 한 우물만 파왔다. 서울지역에만 100여 개 동종업체가 각축을 벌이는데 그중 가장 오래된 편이고 시공능력이나 점유율도 최상위권에 속한다.”조 대표는 “적산건설 창업주인 둘째 매형의 부탁으로 1997년 합류해 배우면서 영업하고 직원교육도 하며 좌충우돌했다”면서 “입사 10년 만에 대표가 됐고 이후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창업정신을 떠올리며 여기까지 왔다”고 회고했다.- 초기와 지금
아파트 피플
이경석 기자
호수 1310
2023.04.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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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름을 바꾸고 단지 내 공용시설을 보수하거나 새롭게 들여와 다른 차원의 공동주택으로 거듭난 곳이 있다. 경기 수원 화서역 파크뷰아파트는 20년간 써온 이름을 버리고 2021년 지금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개편 작업의 중심에 현역 예술가인 이정원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있다. 그가 재탄생 스토리를 들려줬다.- 아파트 이름을 왜 바꿨나.“입주 초기부터 바꿀 생각을 했다. 건물은 좋은데 ‘부도난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라는 이미지 때문에 주변 단지보다 저평가받았다. 2019년 입대의 회장에 당선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름 바꾸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맞다. 아파트도 하나의 상품이어서 생산자 동의 없이 이름을 바꿀 수 없다. 우리로서는 건설사가 폐업한 상태여서 동의절차를 생략할 수 있었다. 개명 준비에 2년이 걸렸고 이어 단지입구와 건물외벽 등의 간판을 바꿔 달아야 했다. 재탄생을 자축하기 위해 공용부분 개보수도 계획했다. 장기수선충당금부터 확인하고 주민동의를 거쳐 장충금을 대폭 인상했다. 그 후 단지 곳곳에 게시판을 걸고 공모 끝에 지금의 이름을 확정했다.”- 공용부분은 어떻게 고쳤나.“개명 절차를 모두 마친 다음 단지입구에 대형 입간판을 세우고,
아파트 피플
이경석 기자
호수 1309
2023.04.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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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모 아파트에서 14일 70대 경비원 박모 씨가 경비사무실 인근 바닥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박 씨는 이날 오전 7시 16분 이 아파트 경비대장에게 손글씨로 쓴 ‘주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휴대전화로 찍어 전송했다. 호소문에는 “관리사무소장은 정신적 고통, 육체적 고통을 책임져야 한다”고 쓰여 있었다.박 씨는 이 글에서 ‘민원 많은 정문 불법주차 단속 배치’와 ‘남자 미화원의 죽음’ 등에 대해 항의하며, 솔선수범해온 자신이 강제로 반장에서 강등당해 고통받은 책임을 소장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 아파트 안 모 관리사무소장은 15일 유서 내용이 대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개인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안 소장은 “지하주차장이 없는 우리 아파트는 지상주차장 혼잡이 극심하다”며 “불법 주차단속과 주차장 관리는 모든 경비원에게 중요한 기본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자 미화원 사망은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며 “그는 몸이 매우 허약해 손수레조차 끌 힘이 없어, 스스로 그만둔 후 나중에 숨졌다는 얘기만 들었을 뿐, 내가 그만두라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아파트
현장이슈
이경석 기자
호수 1306
2023.03.15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