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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용부분에 물건을 적치한다거나 임의로 사용하는 등 공용부분에 대한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쟁의 해결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스스로 소유권에 기한 방해배제 청구를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의문점에 대해 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단했다.가. 집합건물에 있어서 공용부분이나 구분소유자의 공유에 속하는 건물의 대지 또는 부속시설을 제3자가 불법으로 점유하는 경우에 그 제3자에 대해 방해배제와 부당이득의 반환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법률관계는 구분소유자에게 단체적으로 귀속되는 법률관계가 아니고 공용부분 등의 공유지분권에 기초한 것이어서 그와 같은 소송은 1차적으로 “구분소유자”가 각각 또는 전원의 이름으로 할 수 있다.나. 집합건물에 관해 구분소유 관계가 성립하면 동시에 법률상 당연하게 구분소유자의 전원으로 건물 및 그 대지와 부속시설의 관리에 관한 사항의 시행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인 관리단이 구성되고, 관리단 집회의 결의에서 관리인이 선임되면 관리인이 사업집행과 관련해 관리단을 대표해 그와 같은 재판상 또는 재판 외의 행위를 할 수 있다.다. 구 주택건설촉진법 제38조, 구 공동주택관리령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성립
투데이
권형필 변호사
호수 1350
2024.03.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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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50대 입주민이 10대 입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다.28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8시 25분경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 찾아온 위층 입주민 10대 B씨의 등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역시 범행 과정에서 팔 부위에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B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B씨와 언쟁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과거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잦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도 부상 치료 중이라 정확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건이 되는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데이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3.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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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27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이 1차 6월 29일, 2차 9월 28일 치러진다. 올해 선발인원은 1600명이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27회 주택관리사보 국가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1차 시험은 5월 13~17일 접수하며 6월 29일 치러진다. 빈자리 접수는 6월 20, 21일. 합격자는 7월 31일 발표한다.2차 시험의 원서접수는 8월 12~16일, 빈자리 접수는 9월 19, 20일 받으며 시험은 9월 16일 치러진다. 1, 2차 원서접수의 마감 시각은 오후 6시다.최종 합격자 1600명은 12월 11일 발표하고 동점자로 인해 선발예정 인원을 초과하면 동점자를 모두 합격 처리한다.1차 시험 과목은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민법. 2차 시험에서는 주택관리관계법규(주택법, 공동주택관리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와 공동주택관리실무(시설관리, 환경관리, 공동주택회계관리 등)를 평가한다.법률·회계처리기준 등을 적용해야 하는 문항은 시험 당일 시행 중인 법령을 기준으로 정답을 구해야 한다. 회계처리 등과 관련된 시험문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해 출제된다.시험 응시를 원하는 수험자는 공단 큐넷 주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56
2024.03.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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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철에는 공동주택 화재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지난해 12월 한 아파트 화재로 대피공간인 피난계단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피난계단의 방화문이 닫혀있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했다. 방화문은 항상 닫힌 상태로 유지돼야 하고 연기 또는 불꽃·열에 의해 닫히는 구조로 설치돼야 하는데 방화문이 열려있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이런 사고 때문에 소방청은 피난계단 상에 물건을 적재해 두지 말 것, 방화문에 설치된 자동폐쇄 장치 등을 적절하게 유지 및 관리할 것을 요구한다. 방화문이란 화재의 확대, 연소를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의 개구부에 설치하는 문이다. 아파트에는 각 세대의 출입문(현관문), 층별 계단실, 세대 대피소 입구에 설치돼 있다. 화재 시 방화문 자체가 제 성능을 하지 못했다면 이는 하자에 해당할 것이다.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방화문은 성능에 따라 구분하고 있다. 연기 및 불꽃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이 60분 이상이고 열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방화문을 ‘60분+방화문’, 연기 및 불꽃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이 60분 이상인 ‘60분 방화문’, 연기 및 불꽃을 차단할 수 있는
투데이
이정은 변호사
호수 1355
2024.03.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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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복원하며 역사의 조각 이어붙여나는 시간을 복원하는 사람입니다 신은주 지음/앤의 서재작은 관심은 여러 우연을 필연으로 바꿔놓는다. 문화재 복원가인 저자는 우연을 넘어서는 운명 같은 순간이 단지 혁명적인 기술을 발견한 과학자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고 한다. 이 책은 박물관 보존과학실에서 20여 년간 유물을 복원하며 역사의 조각을 이어 붙여온 저자가 전하는 말들이다. 저자는 유물을 복원하며 1000년을 넘어 헤어져 있던 편린들이 제자리를 찾는 의미를 일깨운다. 담담하면서도 세심하게 오래되고 낡은 것들을 살피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항상 곁에 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진짜 내 삶을 발견하게 된다. 시사 이슈 56가지 ‘나만의 논리’ 찾는 법논리의 힘 지식의 격 허원순 지음/한국경제신문‘국회의원을 250명으로 감축하자는 주장은 타당한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 논쟁은 쉽게 답을 내기 어렵다.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모두 파악해야 최선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논설위원으로써 사회 전반의 첨예한 갈등에 논리를 세우고 풀어갔던 저자가 그간의 글을 모아 책을 펴냈다. 자칫 멀게 느껴지지만 우리의 생활과도 밀접한 시사 이슈 56가지
투데이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5
2024.03.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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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와 관련해 관리사무소장과 경비원 등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판사 송병훈)은 28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경북 포항시 A아파트 관리사무소장 B씨, C아파트 소장 D씨와 경비원 2명,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포항시 관계자 등 8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B소장을 포함한 아파트 측 피고인들은 2022년 9월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을 이동 주차하라는 안내방송을 해 입주민 8명이 숨지고 3명을 다치게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아파트 측 변호인들은 모두 사고의 예견 가능성, 회피 가능성이 없고 피고인들의 과실과 입주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예측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냉천 범람으로 사고가 발생했고 천재지변의 책임을 소장과 직원들에게 묻는 것은 과도하다는 취지다.변호인들은 또 소장, 관리직원인 이들에게 입주민 재산보호 업무 이상의 인명구조요원에 준하는 주의의무를 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피고인들이 폭우 속에서 입주민 재산보호를 위해 새벽부터 단지 순찰을 하고 대응하는 등 업무를 하고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이날 공판에서는 사고 당시 아파트 지하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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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희 기자
호수 1356
2024.03.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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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서 승강기 등 시설물 교체 시 철거와 증설이 연속되는 경우 행위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공동주택 시설물 교체 행위허가와 관련해 변경된 유권해석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관계 기관에 알렸다.국토부의 안내에 따르면 시설물의 파손‧철거, 증설 행위가 연속해 이뤄진 경우 한 개의 행위허가신청서에 파손‧철거, 증설을 표시해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사용검사는 교체 공사 후 1회 실시한다.기존에는 파손‧철거, 증설 행위가 연속해 이뤄지더라도 이를 개별 행위로 인정해 각각 허가 및 신고, 사용검사 등을 받아야 했다.
투데이
김경민 기자
호수 1356
2024.03.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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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도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 게시된 민원상담 중 장기수선충당금 관련 자주 하는 질문 사례와 답변을 소개합니다. Q 입주 후 최초로 장충금을 부과하는 시기는? [ 질 의 ]2023년 7월 28일 사용승인 받고 입주한 아파트입니다.장충금은 1년 후에 적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2024년 7월부터 적립해야 된다면 부과는 몇 월에 해야 하는지요?[ 답 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31조 제5항에 따라 장충금은 해당 공동주택이 사용검사(승인) 받은 날부터 1년이 경과한 날이 속하는 달부터 매달 “적립”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부과”시기에 대해서는 규정돼 있지 않으므로 귀 공동주택의 경우 7월부터 “적립”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아울러 장충금은 전월 발생분을 익월에 정산하는 관리비와는 달리 앞으로 사용할 필요 비용을 미리 적립하는 것이므로, 7월 말일까지 납부하는 고지서에 장충금이 부과된 경우에 이것이 6월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과 시기가 문제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Q 장기수선계획서 작성에 대한 외부 전문가 비용[ 질 의 ]장기수선계획서 작성을 외부 전문가에게 맡길 경우 비용 처리 방법은?[ 답 변 ]공동주택관리법 제29조 제2항 및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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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호 공인회계사
호수 1355
2024.03.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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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이 공약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주택 정책부터 안보, 경제, 복지, 저출생, 환경, 노동 등 다양한 분야다.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1기 신도시 재정비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공동주택 관리 관련 공약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화재로부터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 등 안전 설비를 보완하는 쪽에 관심을 둔다. 국민의힘은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위해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건물에너지 효율등급제나 녹색공공임대주택 등 환경 측면의 공동주택 정책에 집중했다. 공동주택의 ‘관리’보다는 안전, 환경에 초점을 맞춘 정책안이 대부분이다.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공동주택 현안은 외면당하고 있다. 숱한 정당들이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나 입주민 등 관리 관계자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지 못하고 있다. 여러 매체의 기사와 후보별 공약에서 공동주택 관리 관련 내용을 찾아봤지만 ‘관리’를 직접 언급한 사례는 전혀 없었다. 우리나라 의무관리 공동주택은 1만8000여 개 단지로 2만 공동주택 시대가 코앞에 있다
투데이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5
2024.03.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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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형 기숙사 및 오피스텔도 주택임대관리업으로 등록하도록 해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1분기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26건의 국토·교통 규제개선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우선 주택 분야에서 임대형기숙사·오피스텔(준주택)도 주택임대관리업으로 등록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단독·공동주택(자기관리형 100가구 이상, 위탁관리형 300세대 이상)만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의무화했지만 범위가 확대됐다.이를 통해 지자체가 임대형 기숙사·오피스텔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의무화돼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편익을 증진할 것도 기대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은 올 하반기 개정될 예정이다.현수막 게시 시설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경우 옥외광고물 등 표시 신고·안전 점검 신청뿐 아니라 도로법에 의한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던 중복 절차를 생략한다. 국토부는 이 같은 변동 사항을 적용한 도로점용 업무 매뉴얼 개정판을 상반기에 도로청 및 지자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이 외 자동차의 차폭등·후미등과 연동된 제작
투데이
김상호 기자
호수 1356
2024.03.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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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모든 건축물에 물막이설비를 설치토록 하는 내용으로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21일 공포했다.개정 규칙은 건축물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물막이판 등 물막이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의 범위를 기존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에서 ‘모든 건축물’로 확대했다.해당 건축물의 지하층 및 1층 출입구를 예상 침수 높이 이상으로 설치한 경우에는 물막이설비를 설치한 것으로 보도록 했다.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55
2024.03.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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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개발해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기술혁신 시험시설을 개관한다.층간소음 전용 시험시설은 세종시 소재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부지에 2개 동(벽식구조‧라멘구조)으로 건설된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별 즉각적인 비교 실증이 가능하도록 바닥 두께를 150~250mm로 구성하고 층고를 달리해 다양한 시험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LH는 향후 시험시설을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층간소음 시험시설은 6곳에 불과해 기술 테스트 및 인증을 위해 1년 이상 대기하는 상황”이라며 “시험 시설을 활용하면 1등급 기술 성능 실증이 바로 가능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LH는 층간소음 성능미달 시 보완시공을 의무화한 제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보완시공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연내 한국소음진동공학회와 협력해 다양한 보강공법을 실증하고, 시공성과 저감 성능이 우수한 보완시공 방안을 마련해 의무화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LH는 또 지난해 4월 구성된 공공‧민간 기술교류 실무위원회와 층간소음 기술공유 플랫폼인 ‘층간소음
투데이
김상호 기자
호수 1355
2024.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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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화재 발생 시 승강기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표지를 보급해 전국 승강기 79만 대에 부착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수직 공간인 승강기 통로로 연기나 유독가스가 쉽게 유입되고 정전 등으로 인해 승강기가 멈추면 이용자들이 안에 갇힐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화재 현장에서 승강기를 이용했다가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행안부는 승강기에 탑승하기 전 ‘화재 시 사용금지’를 바로 인식하고 계단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보급하고 호출 버튼 부근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도록 한다. 도안은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픽토그램을 활용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부착은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행안부는 3월 20일부터 1개월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승강기 4만여 대를 대상으로 시범부착을 추진한다. 이후 도안‧크기‧재질의 적정성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승강기의 주기적 안전점검, 부품 교체·수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승강기유지관리업체 등과 협조를 통해 전국 승강기 79만 대로 확대 부착할 계획이다.승강기를 소유하거나 관리할 책임이 있는 승강기 관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55
2024.03.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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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동부소방서는 19일 오전 서장실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팀에 대해 소방서장상 수여식을 진행했다.관내 아파트 소장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열린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유서희·정의섭 소장, 우수상은 김경란·임상록 소장, 장려상은 엄익열·이장희 소장이 각각 받게 됐다.송정호 소방서장은 “심정지 상황에서는 골든타임 내에 최초 목격자에 의해 이뤄지는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가족이나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55
2024.03.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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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관리자 직무대행자 정보 담긴 ‘지정서’ 꼭 갖춰야법제처는 ‘사업장에서 전기안전관리자 직무대행자 지정기준을 정했더라도 인적 사항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면 직무대행자 지정서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법령해석을 최근 내렸다.전기안전관리법령에 따라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한 자는 전기안전관리자가 여행・질병이나 그 밖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그 기간 대행자를 지정해야 하고 직무대행자 지정서를 작성해 갖춰야 한다.민원인은 “직무대행자 지정 기준을 내부 규정으로 정하고 있지만 직무대행자의 인적 사항, 직무대행기간 등 지정서에 포함해야 하는 사항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경우에도 직무대행자 지정서를 작성해 갖춰야 하는지”를 물었다.법제처는 “실제로 지정되는 직무대행자의 인적 사항이나 직무대행기간, 직무대행사유 등 지정서에 포함돼야 하는 내용을 작성해 갖춰두지 않는 경우에는 지정서 의무를 이행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다.법제처는 “전기안전관리자 또는 직무대행자가 전기안전관리업무를 소홀히 수행하는 등 법적 의무를 위반한 경우 책임 소재가 명확하게 밝혀질 필요가 있다”며 “직무대행자가 그 대행 기간 동안 직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53
2024.03.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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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강원도회(회장 권경호)가 소방 방재회사 (주)엠케이솔루텍(대표 권택우)과 2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 화재에 적응성 있는 비전도성 강화액 A, C급 전용 엔클리어 소화기 공급에 관한 것이다.권경호 회장은 “현재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가 많이 설치되고 있지만 전기차 화재에 적합하지 않은 D급 소화기를 설치하고 있어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며 “KFI(한국소방안전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한 전기차 전용 소화기가 공급돼 입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택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공동주택의 공용 전기차 충전기 및 세대 보유 전동킥보드 등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시 초기 진화에 필요한 KFI 인증 소화기를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투데이
강원 이준호 기자
호수 1352
2024.03.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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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가 승강기 폐배터리 수거·재활용 사업으로 ‘2024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로 14회를 맞은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에 공로가 큰 기관·단체 및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 국회 기후변화포럼에서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상이다.KoELSA는 승강기 폐배터리에 대한 전국적인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승강기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는 납 69%, 황산 19~22%가 포함되어 있지만, 그동안 승강기 상부나 기계실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효과적인 수거 및 재활용 체계 마련 등 관리가 필요하다.KoELSA는 경기강원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관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17개사와 협력해 폐배터리 800개(1200kg)을 회수 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했다. 이후 정책자문위원회와 소통협의회를 통해 기관 공통 ESG 과제로 선정해 전국에 설치된 84만여 대의 승강기에서 배출되는 폐배터리 수거·재활용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했다.KoELSA는
투데이
김경민 기자
호수 1353
2024.02.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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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사후확인제 도입에 따라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에 미달할 때 사업자가 배상해야 할 손해배상 기준의 초안이 나왔다.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손해배상 가이드라인을 연구해 최근 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사후확인제 도입에 따라 검사기관이 성능검사 후 차단성능이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사업자에게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는 주택법 개정에 따라 2022년 8월 4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연구에서는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의 미달이라는 하자보수를 위해 필요한 비용을 사업주체에 대해 배상이 권고될 ‘손해’로 인정했다. 바닥충격음 수준이 허용기준을 초과했을 때 손해배상의 기본 원칙을 보수에 소요되는 일체 비용의 배상으로 설정했다.손해배상 수준의 차등 요인은 △허용기준 초과 dB(데시벨) △경량 및 중량충격음 허용기준(49dB) 초과 △분양면적 △분양가다.배상액 가이드는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검증된 일반공법을 기준으로 수립하고 바닥충격음 저감의 일반공법으로 슬래브 두께 증가를 사용했다.▷중량충격음 보완시공= 기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50
2024.02.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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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나무에 대한 전정 작업 이후 소나무 6그루가 고사한 데 대해 조경업체가 손해배상 책임을 물게 됐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판사 조지환)은 경기 고양시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A조경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A사는 12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단지 내 나무에 대한 전정 작업을 위해 A조경업체와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작업 대금은 2700여만 원이었으며 기간은 2020년 6월부터 7월까지였다. A사는 계약에 따라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후 단지 수목 중 소나무 6그루가 죽는 일이 발생했다.이에 입대의는 A사에 죽은 나무에 대한 손해배상금 1700여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A사 측은 “이 아파트와 계약 이후 입대의로부터 소나무에 대해 강전지 작업을 지시받아 이를 따랐을 뿐 소나무 고사에 대해 책임질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정이란 곁가지의 일부를 잘라 수세를 유지하는 전정과 나뭇가지를 다듬거나 잘라 기분 수형을 유지하는 정지 작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가지를 잘라내는 양에 따라 약전정, 강전정으로 구분한다.재판을 맡은 조 판사는 “소나무의 고사에 A사의 강전정 작업이 하나의 원인이 됐다”며 A사
투데이
박상현 기자
호수 1346
2024.01.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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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경위가. A는 본건 아파트의 입주자고, B는 본건 아파트의 임차인이다. 본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하 1층 주차장과 상가쪽 광장 사이에 이를 연결하는 출입문(이하 ‘본건 출입문’)이 방화문이자 비상탈출구라는 본래 용도로 원상회복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광장 방향으로만 출입할 수 있고 반대 방향으로는 불가능하도록 수선했다(이하 ‘본건 수선’이라 약칭).나. A와 B는 본건 수선으로 인해 상가 출입과 영업을 방해받게 됐다면서 본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 C를 상대로 소유권에 기한 방해배제청구로서 본건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풀고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과 공동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책임으로서 2017. 1. 1.부터 본건 출입문 개방시까지 월 60만원 비율로 계산된 돈을 지급할 것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다. 이에 대해 법원은 본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청구는 기각, 관리사무소장 D에 대한 소는 각하함으로써 피고들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의 판단가. 관리사무소장 D에 대한 소는 부적법공동주택 관리방법을 자치관리로 정한 경우 관리주체인 관리사무소장은 비법인사단인 입주자대표회의의 업무집
투데이
김미란 변호사
호수 1346
2024.01.19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