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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하자처리현황 및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24일 공개했다.국토부는 연 2회 반기별로 하자분쟁 처리현황과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공개 자료에 따르면 하심위는 지난 5년(2019년 1월~2024년 2월)간 연평균 4300여 건의 하자 분쟁 사건을 처리했다.하자 판정 심사를 받은 총 1만1803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전체의 55%(6483건) 수준이다. 접수된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10.1%), 균열(9.1%), 들뜸 및 탈락(9.1%), 결로(7.5%), 누수(6.1%) 순이다.최근 6개월(2023년 9월~2024년 2월) 기준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는 (주)대송(246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주)(109건), 지브이종합건설(85건), (주)태영건설(76건) 및 (주)플러스건설(76건) 순이다.최근 5년간 누계 기준으로는 지에스건설(주)(1646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계룡건설산업(주)(533건), 대방건설(주)(513건), 에스엠상선(주)(413건), (주)대명종합건설(368건) 순이다. 이는 지난해 9월 1차 공개된 순위와 동일하다
현장
김경민 기자
호수 1356
2024.03.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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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이 승강기에 목줄이 끼인 반려견을 구하려다 추락해 숨졌다.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2분경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70대 여성 A씨가 지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지하 2층 바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당시 A씨는 1층에서 승강기에 탑승했으나 반려견이 미처 타지 못하고 목줄이 문에 끼이자 다른 층에서 급히 내렸고 승강기가 상승한 바람에 반려견은 1층 천장에 매달린 상태였다. A씨는 지상 1층에서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관리직원과 함께 승강기 문을 강제로 여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관계자는 “당시 승강기가 지상 1층이 아닌 다른 층에 있어 바닥이 뚫려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 말했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6
2024.03.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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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간섭의 범위가 대체 어디까지인가요? 법의 취지는 무엇입니까?”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입주민이나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업무에 대한 부당간섭 또는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다. 하지만 조사를 맡은 지자체가 부당간섭을 지나치게 좁게 해석하는 바람에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모 아파트 A소장은 지난달 26일 구청에 입대의 회장의 부당간섭에 관한 사실조사를 의뢰했다. A소장은 “지난 1월 B회장이 위탁관리업체 C사에 소장 교체를 요구했다”며 “B회장은 평소에도 직원들에게 ‘잘라버리겠다’는 말을 수시로 해왔다”고 주장했다. ◇8개월간 소장 5명 왔다가 떠나기도B회장은 1월 23일 C업체에 ‘입대의 회의 결과 아파트 관리소홀로 인해 소장 교체를 바란다’는 내용의 문서를 발송했다. 26일에는 ‘A소장이 아파트 단지 순찰을 매일 하지 않고 탁상행정만 한다, 각종 설비 교체 및 보수 시 현장에 와보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계약만료 이후 소장을 교체해달라는 내용의 문서를 재차 발송했다. 지난해 4월 1일 이 아파트에 배치된 A소장은 이달 말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A소장은 C사에 “B회장의 말은 사실과 다
현장이슈
김경민 기자
호수 1355
2024.03.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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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미화원들이 집단해고 위기에 처했다며 관할 세무서에 아파트의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변경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1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노원세무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원세무서는 행정 절차와 법원 판결을 핑계로 노원구 A아파트의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변경을 거부해 아파트 수천 세대의 평안과 수십 명의 고령 아파트 노동자 생계가 위협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A아파트는 경비·미화 등 노동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었다. 노조 측은 “전 입대의 회장 B씨가 관리사무소에 관리비를 용역업체에 지급할 것을 보류해 2021년 10~12월, 2022년 1~3월, 2022년 6월 등 3차례의 임금체불이 발생했으며 안전점검에 지급할 돈을 내지 않아 승강기가 멈출 뻔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발생한 3차례의 임금체불은 경비업체와 위탁사가 관리종사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면서 해소됐다. 이후 아파트 입주민들은 정상적인 단지 운영을 위해 새로운 입대의 회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B씨가 새 회장의 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행정소송을 냈고, 세무서는 이를 이유로 대표자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결과 아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55
2024.03.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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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의정부시 모 아파트에서 사다리를 타고 조경 작업을 하다 추락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경비원이 결국 숨졌다.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받던 70대 남성 경비원 A씨가 20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11일 오전 11시경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관리사무소장의 지시를 받고 사다리에 올라가 조경작업을 하다 2.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의식 불명 상태였다.앞서 경찰은 이 아파트 소장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경비원이 작업 당시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해 왔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소장의 혐의를 업무상과실치사로 바꾸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5
2024.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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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보행자 출입구에 자동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려고 하자 1층 상가 상인들이 공사 금지 소송을 내 1, 2심에서 승소했다.부산고등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김주호 부장판사)는 부산 북구 모 상가 상인 A씨 등 5명이 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금지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입대의는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스크린도어 설치공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원심을 유지하고 입대의의 항소를 기각했다. 아파트와 상가가 붙어 있는 부산 북구 모 집합건물에서 아파트 입대의는 2020년 8월 임시회의에서 단지 자동 스크린도어 및 출입문 설치에 대해 입주자 찬반 투표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이 아파트 인근에는 등산로가 있어 등산객이 많이 지나다니는데, 이들이 단지에 들어와 쉬거나 음식과 술을 취식하며 소란을 일으키는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한 데 따른 조치였다.이에 대해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14일부터 이듬해 1월 3일까지 아파트 1층 상가에 접한 보행자 출입구 등 3개소에 스크린도어 설치에 관한 입주민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전체 참여자 1425세대 중 찬성 1204표, 반대 211표, 무효 10표로 전체 입주자등의 3분의 2 이상이 스크린도어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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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이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경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에서 60~70대로 추정되는 경비원 A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A씨는 손 부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아파트 CCTV를 확인해 현장에서 이탈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며 “용의자가 아파트 입주민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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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에서 승강기에 ‘7대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운행금지 통보를 받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이런 상태에서도 과태료를 감수하고 승강기를 계속 운행하기도 한다.경기 A아파트는 1월 18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총 40대의 승강기 가운데 39대에 대해 운행금지 명령을 받았다. 공단 측이 지난해 7월 A아파트 승강기에 대한 정밀안전검사 후 11월까지 7대 안전장치를 부착하도록 안내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단은 4개월간 기한을 연장했지만 결국 ‘조건부 불합격’을 이유로 운행금지 통보했다. A아파트 측은 단지 내 승강기의 전면 교체 계획을 담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을 제시했을 뿐이다.7대 안전장치는 △승강장・카 문 어린이 손끼임 방지장치 △승강장 문 이탈 방지장치 △카 상승과속 방지장치 △승강장 문 비상가이드 △이중브레이크 시스템 △카 개문발차 방지장치 △자동구출운전수단 등이다. 공단 관계자는 “승강기가 운행정지가 되지 않도록 기한 내 7대 안전장치를 설치하거나 새로운 승강기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그런데 A아파트의 승강기는 현재도 운행 중이다. 승강기 운행을 멈춘다면 입주민들이 겪을 불편을 우려한 아
현장이슈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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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출근할 때마다 위층에 사는 입주민이 승강기를 붙잡고 있어 골머리를 앓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에 승강기 잡고 있는 위층 어떻게 해야 하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아파트 16층에 거주한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아파트에 승강기가 한 대뿐인데 출근시간에 20층에서 승강기가 내려오지 않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처음에는 A씨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A씨가 직접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20층으로 올라갔다.20층에 도착한 A씨는 B씨가 승강기에 탑승하지 않고 붙잡고만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그가 “뭐 하세요?”라며 물으니 B씨는 “잠시만요, 금방 나와요”라고 답하며 계속해서 승강기 열림 버튼을 눌렀다고 한다. A씨가 “사람이 나오고 나서 승강기를 불러야지, 다른 사람 출근 생각은 안 하느냐”고 따졌지만 B씨는 계속해서 “금방 나온다”는 말만 반복했다.A씨의 항의가 이어지자 B씨의 남편이 나와 “우리도 관리비 내고 승강기를 쓰는 건데 왜 소리를 지르냐”며 되레 화를 냈다고 한다. 이들의 다툼은 이웃 입주민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A씨는 “출근은 했지만 아직도 분이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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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모 아파트에서 사다리를 타고 조경 작업을 하던 경비원이 추락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의정부 호원동 모 아파트 화단에서 오전 10시 56분경 사다리를 타고 조경 작업을 하던 경비원이 2.5m 아래로 떨어졌다. 경비원은 목 부위 신경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사고 당시 이 경비원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의 지시를 받고 나무 조경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관리사무소장을 입건하고 경비원이 작업 당시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고경희 기자
호수 1354
2024.03.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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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모 아파트에서 전기 자전거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관리직원 1명이 다쳤다.김포소방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 26분경 20층짜리 아파트 2층 현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불로 60대 관리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관리직원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50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1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소방서는 아파트 현관에 세워져 있던 전기 자전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고경희 기자
호수 1353
2024.03.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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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공고문, 회계 서류 등에 날인할 때 주택관리사 배치 시 신고한 직인이 아닌 사각 직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장의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한 지자체 공동주택감사팀의 A주무관은 “최근 74개 단지에 지도·감독을 나갔는데 모든 단지가 공고문 등에 사각 직인을 사용하고 있어 개선 권고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소장이 거의 없어 직인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동주택관리법 제64조에 따르면 관리사무소장은 배치 내용과 업무의 집행에 사용할 직인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게 돼 있다. 이 법 시행규칙의 서식에 따라 업무 직인란에는 중심 원에 주택관리사의 성명이, 바깥 원에 주택관리사의 자격 명칭 및 자격번호가 새겨진 둥근 직인을 날인하게 돼 있다.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제8조에서도 소장이 금융계좌 및 출납 관련 회계 업무를 집행할 때는 이 법에 따라 신고한 직인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공동주택관리법에 ‘업무 집행에 사용할 직인’이 명시돼 있으나 다수의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자체 제작한 사각 직인을 사용하고 있고 이것이 법령 위반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 서울 모 아파트 B
현장이슈
김경민 기자
호수 1352
2024.03.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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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이 창간 29주년(4월 17일)과 제34주년 주택관리사의 날(4월 28일)을 맞아 주택관리사를 비롯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와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우리 아파트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출품작은 신문과 온라인에 게재될 수 있다. ◆공모 대상 ▷수기=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나 입주민이 겪은 이야기. 분량 2000~4000자.①공동체 활성화 활동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사연 ②층간소음·층간흡연·주차갈등 등 입주민 간의 분쟁을 해결한 노하우 ③선배 주택관리사로서 신입 주택관리사보에 들려주는 조언 ④장기수선제도와 관련해 고충을 겪은 사연 ⑤그 외 감동 사연, 미담 ▷사진·그림= 공동주택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장면을 직접 찍은 사진 또는 직접 그린 그림. 사진은 2~4장, 그림은 1~3장. 설명 첨부.①자랑하고 싶은 아파트 조경 ②관리현장에서 일하는 멋진 모습 ③공동주택에서 마주치는 인상적인 장면 ▷동영상= 우리 아파트 자랑 영상(3분 이내)◆응모 방법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입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8일까지 한국아파트신문 이메일(haptevent@hapt.co.kr)로 접수한다. 아파트 이름, 응모자 이름, 직책, 연락
현장이슈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2
2024.03.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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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대표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동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1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된 동대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이 확인되기 전까지 증거 인멸이나 도망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A씨는 곧바로 석방됐다.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40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입대의 회의에 참석해 B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동대표인 두 사람은 아파트 입주민 관련 안건 논의 중 여러 차례 의견 마찰을 빚자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직후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8시 30분경 숨졌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관리사무소 바로 앞 CCTV 사각지대로, 당사자 진술 외에 폭행 경위를 추정할 만한 영상 증거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B씨 유족은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버지가 입주민 회의에 나갔다가 한 입주민에 의해 돌아가셨다”며 “사고가 발생한 곳에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3
2024.03.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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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견이 충돌한 동대표 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1명이 숨진 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동대표 A씨는 28일 오후 7시 40분경 경기 평택시의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대표 50대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아파트 입주민 관련 안건 논의 중 B씨와 의견이 충돌하자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두 사람이 뒤엉킨 상황에서 A씨가 주먹과 발로 B씨를 폭행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다른 입주민들이 이를 말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사건 직후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8시 30분경 숨졌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3
2024.02.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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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옹벽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아파트 관리주체의 철저한 관리·점검이 요구된다.2월 22일 충남 태안군 모 아파트 단지의 20m 높이 옹벽이 무너져 주차돼 있던 차량 9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태안지역에는 밤새 5㎝ 가량의 물기를 머금은 눈이 내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2월 말부터 4월 초까지의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토사나 암반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2021~2023년 2, 3월 해빙기 관련 사고는 총 143건으로,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고 유형별로는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도괴(무너짐) 사고가 76건으로 가장 많았다.소방청은 “해빙기에 축대나 옹벽, 노후 건축물이 균열이나 지반 침하로 기울어져 있지는 않은지 미리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공동주택 해빙기 유의사항의무관리단지의 관리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계획에 해빙기 진단을 포함하고 매년 2월과 3월 사이에 실시해야 한다. 석축, 옹벽, 법면, 교량, 우물 및 비상저수시설이 진단 대상이다. 관리주체와 입주민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51
2024.02.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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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지도 않는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을 1년 넘게 무단으로 주차한 교사가 교육청에 신고하겠다는 민원 끝에 결국 사과했다. 이 교사는 주차선을 무시하며 다른 차를 가로막는 ‘민폐 주차’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주민도 아닌 주차 빌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한두 번도 아니고 몇 번 마주칠 때마다 말했다”며 “근처 학교 여교사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막무가내인지”라고 운을 뗐다.A씨는 교사 B씨에 대해 “다른 차량을 막고 주차하면서 휴대전화는 꺼 놓는다”며 “아침에 차를 빼지 못해 택시를 타기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전기차 주차구역에 차량을 대각선으로 넣어 다른 차량의 이동을 가로막거나 차량 간의 틈이 없이 주차한 모습이 담겼다.A씨에 따르면 B씨는 이 아파트 입주민이 아니다. A씨는 “차량으로 건물과 다른 차를 부딪치는 것도 기본이고 1년 넘게 이렇게 무단으로 주차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아파트에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지만, 항상 닫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A씨는 설명했다.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해도 그때뿐이었다고 한다.이러한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A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2
2024.02.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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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소방안전관리자를 겸직한 것을 문제 삼아 과태료 및 부당수당 지급액 환수 조치 처분을 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회장 서금석)는 이와 관련해 “2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은 겸직을 예외 적용해야 한다”며 관리주체와 함께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 서구청은 지난달 26일 A아파트의 관리주체 B사에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을 이유로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고 부당수당 지급 환수 처분을 내렸다. 입주민의 민원이 발단이었다. 구청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2018~2023년 56개월간 소장이 소방안전관리자를 겸직했다. 이 기간에 근무한 소장은 7명으로 이들이 소방안전관리자 수당으로 수령한 금액은 총 280만 원이다. 2018년에 A아파트에서 근무하며 7개월간 소방안전관리자를 겸직했던 C소장은 “노후아파트라 위험 요인이 큰 데다 임금이 적어 전기과장이 수시로 바뀌던 상황이었다”며 “전기과장이 겸직을 거부하며 ‘겸직 요구 시 이직하겠다’고 해 궁여지책으로 단지 관리를 위해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에는 아파트에서 소장을 구할 때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요구할 만큼 소장이 겸직하는 경우가 일반화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장이슈
김경민 기자
호수 1350
2024.0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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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여자 사우나에 비치된 고가의 헤어드라이어 여러 대가 도난당한 사실이 알려졌다.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사우나 커뮤니티 시설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설치 결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강남의 한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운영실장이 단지에 올린 공지문이 함께 첨부됐다.운영실장은 “우리 아파트 여자 사우나에 비치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도난으로 인해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아래와 같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공개된 헤어드라이어 현황에 따르면 최초 설치된 헤어드라이어 수는 남자 사우나 33개, 여자 사우나 44개다. 그러나 현재 여자 사우나는 도난 7개, 고장 6개로 재고가 31개 남았다.사우나에 비치된 헤어드라이어는 모두 ‘다이슨’으로 판매 가격이 대당 5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이다. 운영실장은 “여자 개인 파우더룸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유닉스 헤어드라이어로 교체 진행 중”이라며 “현재 총 25개를 교체했으며 추후 헤어드라이어 입고 후 추가 교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체(수리 포함)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기존 드라이어 고장 시 대체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운영실장은 이어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1
2024.0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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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 혐의로 2일 기소된 시설과장 A씨가 12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A시설과장 측은 A과장이 2022년 9월 사고 당시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직원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주변에 고통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A과장은 사고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바 있으며 이후 아파트 시설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신태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북도회장은 “A과장과 함께 기소된 관리사무소장과 경비원들도 소식을 접한 뒤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며 “천재지변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한 아파트 관리종사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묻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금이)는 2일 포항 아파트 소장 등 9명을 업무상과실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 소장과 경비원 2명, A시설과장 등 5명은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을 이동 주차하라는 안내방송을 해 입주민 8명이 숨지고 3명을 다치게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3월 8일 대구지방법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50
2024.02.15 00:16